프리랜서 10년 차인데 프로젝트 파일이 쌓이니까 1TB가 반년이면 꽉 차요. 외장 하드로 옮기면서 버티고 있는데 2TB로 가자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고, 클라우드 쓰자니 월 구독료가 또 나가잖아요. 어도비 파일에 피그마 로컬 백업에 폰트까지 하면 금방인데, 다들 작업 파일 정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1TB로 잘 굴리는 노하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SSD#저장공간#작업환경#프리랜서장비#파일관리
8.11 15:07조회수 0댓글 5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신입이라 아직 프로젝트 파일이 많이 쌓인 건 아닌데, 벌써부터 어도비 작업물이랑 폰트 파일만으로도 용량이 빠르게 차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10년 차시면 프로젝트 아카이빙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실 것 같은데, 혹시 외장 하드로 옮기실 때 폴더 구조나 네이밍 규칙 같은 거 따로 정해두신 게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부터라도 정리 습관을 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클라우드 구독료 부담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NAS 같은 건 고려해보신 적 없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을 생각하면 어떤 방향이 맞는 건지 감이 안 잡혀서, 경험 많으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보겠습니다.
8.11 15:08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폰트는 FontBase 같은 폰트 매니저 쓰면 필요한 것만 활성화해서 로컬에 전부 깔아둘 필요 없어요. 용량 꽤 줄어들어요. 저는 스타트업이라 프로젝트 사이클이 빠른 편이라 끝난 건 최종 시안이랑 소스만 남기고 중간 버전은 바로 정리하는데, 그래도 3년 만에 벌써 절반 넘게 찼어요. 10년이면 진짜 감당이 안 되실 것 같네요. 클라우드 구독료가 부담이시면 시놀로지 NAS 한번 알아보세요. 초기 비용은 들지만 월 고정 지출 없이 자체 클라우드처럼 쓸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싸게 먹혀요. 외장 하드 여러 개 돌려막기보다 관리도 훨씬 편하고요.
8.11 15:08
진아브랜드 디자이너 · 12년차
10년 차면서 아직도 1TB 운운하는 건 용량 문제가 아니라 정리를 안 하는 거예요. 저도 프리랜서 12년째인데 지금 내장 1TB로 쓰고 있거든요. 비결 같은 건 없고 그냥 프로젝트 끝나면 최종 납품본이랑 핵심 소스만 남기고 다 지워요. 중간 시안 열일곱 개씩 쌓아두는 거 의미 없어요. 3년 전 작업물 다시 열어본 적 있으세요. 없잖아요. 저는 예전에 클라이언트가 2년 전 시안 수정 요청한 적 딱 한 번 있었는데 그때도 결국 새로 만드는 게 빨랐어요. 외장 하드에 옮기는 것도 결국 버리기 싫어서 미루는 거고요. 2TB 사봤자 정리 습관 없으면 1년이면 또 똑같아요. 돈 쓰기 전에 지금 외장 하드 열어서 진짜 필요한 거 골라보세요. 반 이상은 지워도 모를 거예요.
8.11 15:09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오히려 1TB를 꽉 채울 만큼 프로젝트가 쌓인다는 게 부럽긴 한데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혹시 완료된 프로젝트 원본 파일을 전부 보관하시는 건가요? 학교에서 산업디자인 하면서 3D 모델링 파일이 벌써 꽤 무거워지고 있거든요. 아직 학생이라 반년 치 작업물밖에 없는데도 용량 걱정이 슬슬 시작돼서, 졸업하고 실무 들어가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 이 글이 확 와닿았어요. 근데 시우 님처럼 경력 오래되신 분들은 과거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수정 요청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럼 외장하드로 옮긴 파일 다시 꺼내는 일이 자주 생기진 않나요? 그게 번거로우면 결국 2TB가 답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8.11 15:09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반년이면 꽉 찬다니 생각보다 빠르네요. 저는 인하우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5년 차라 프리랜서만큼 프로젝트가 동시다발로 쌓이진 않는데, 그래도 한 가지 느끼는 게 있어요. 외장 하드로 옮기고 정리하는 그 시간 자체가 꽤 큰 비용이더라고요. 프리랜서시면 그 시간이 곧 수입이랑 직결되잖아요. 차라리 2TB 한 번 투자하는 게 반년 동안 파일 옮기고 찾는 시간 아끼는 셈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저는 피그마 중심이라 로컬 파일 비중이 확 줄었거든요. 혹시 시우 님은 어도비 작업 비율이 아직 높으신 건지 궁금해요. 피그마 쪽 비중이 크다면 로컬 백업을 좀 과감하게 쳐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신입이라 아직 프로젝트 파일이 많이 쌓인 건 아닌데, 벌써부터 어도비 작업물이랑 폰트 파일만으로도 용량이 빠르게 차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10년 차시면 프로젝트 아카이빙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실 것 같은데, 혹시 외장 하드로 옮기실 때 폴더 구조나 네이밍 규칙 같은 거 따로 정해두신 게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부터라도 정리 습관을 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클라우드 구독료 부담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NAS 같은 건 고려해보신 적 없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을 생각하면 어떤 방향이 맞는 건지 감이 안 잡혀서, 경험 많으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보겠습니다.
폰트는 FontBase 같은 폰트 매니저 쓰면 필요한 것만 활성화해서 로컬에 전부 깔아둘 필요 없어요. 용량 꽤 줄어들어요. 저는 스타트업이라 프로젝트 사이클이 빠른 편이라 끝난 건 최종 시안이랑 소스만 남기고 중간 버전은 바로 정리하는데, 그래도 3년 만에 벌써 절반 넘게 찼어요. 10년이면 진짜 감당이 안 되실 것 같네요. 클라우드 구독료가 부담이시면 시놀로지 NAS 한번 알아보세요. 초기 비용은 들지만 월 고정 지출 없이 자체 클라우드처럼 쓸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싸게 먹혀요. 외장 하드 여러 개 돌려막기보다 관리도 훨씬 편하고요.
10년 차면서 아직도 1TB 운운하는 건 용량 문제가 아니라 정리를 안 하는 거예요. 저도 프리랜서 12년째인데 지금 내장 1TB로 쓰고 있거든요. 비결 같은 건 없고 그냥 프로젝트 끝나면 최종 납품본이랑 핵심 소스만 남기고 다 지워요. 중간 시안 열일곱 개씩 쌓아두는 거 의미 없어요. 3년 전 작업물 다시 열어본 적 있으세요. 없잖아요. 저는 예전에 클라이언트가 2년 전 시안 수정 요청한 적 딱 한 번 있었는데 그때도 결국 새로 만드는 게 빨랐어요. 외장 하드에 옮기는 것도 결국 버리기 싫어서 미루는 거고요. 2TB 사봤자 정리 습관 없으면 1년이면 또 똑같아요. 돈 쓰기 전에 지금 외장 하드 열어서 진짜 필요한 거 골라보세요. 반 이상은 지워도 모를 거예요.
저는 오히려 1TB를 꽉 채울 만큼 프로젝트가 쌓인다는 게 부럽긴 한데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혹시 완료된 프로젝트 원본 파일을 전부 보관하시는 건가요? 학교에서 산업디자인 하면서 3D 모델링 파일이 벌써 꽤 무거워지고 있거든요. 아직 학생이라 반년 치 작업물밖에 없는데도 용량 걱정이 슬슬 시작돼서, 졸업하고 실무 들어가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 이 글이 확 와닿았어요. 근데 시우 님처럼 경력 오래되신 분들은 과거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수정 요청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럼 외장하드로 옮긴 파일 다시 꺼내는 일이 자주 생기진 않나요? 그게 번거로우면 결국 2TB가 답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반년이면 꽉 찬다니 생각보다 빠르네요. 저는 인하우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5년 차라 프리랜서만큼 프로젝트가 동시다발로 쌓이진 않는데, 그래도 한 가지 느끼는 게 있어요. 외장 하드로 옮기고 정리하는 그 시간 자체가 꽤 큰 비용이더라고요. 프리랜서시면 그 시간이 곧 수입이랑 직결되잖아요. 차라리 2TB 한 번 투자하는 게 반년 동안 파일 옮기고 찾는 시간 아끼는 셈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저는 피그마 중심이라 로컬 파일 비중이 확 줄었거든요. 혹시 시우 님은 어도비 작업 비율이 아직 높으신 건지 궁금해요. 피그마 쪽 비중이 크다면 로컬 백업을 좀 과감하게 쳐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