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 정리 중인데요. 케이스스터디를 깊게 3개 정도만 넣을지, 아니면 다양하게 5~6개를 좀 가볍게 넣을지 고민이에요. 저는 편집 베이스라 프로덕트 쪽 경험이 많진 않아서,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랑 실무 두 개 정도로 구성하려고 하거든요. 혹시 면접관분들이 실제로 케이스스터디 전부 다 읽으시는 편인지도 궁금하고요. 깊이 vs 다양성, 다들 어떤 쪽으로 가셨어요?
UX/UI 포폴 케이스스터디, 몇 개 넣는 게 적당할까요?
8.13 06:42조회수 0댓글 7
편집 베이스에서 프로덕트 쪽으로 넘어가실 때 사이드 프로젝트 비중은 어느 정도로 잡으셨어요? 저도 영상 쪽이라 UX/UI 포폴은 아직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나중에 방향을 넓히고 싶어서 이런 글 볼 때마다 북마크해두는 중이거든요. 깊이 vs 다양성 고민이 진짜 와닿아요. 실무 경험이 적으면 사이드 프로젝트라도 깊게 파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그러면 양이 너무 적어 보일까봐 걱정도 되고요. 유나님은 편집 실무 작업을 케이스스터디로 풀 때 UX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식으로 쓰시는 건지, 아니면 아예 별개 프로젝트만 넣으시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면접관분들 답변도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저번에 학교 포폴 리뷰에서 교수님이 3개 깊게 파는 게 낫다고 하셨는데, 실무 채용에서도 그게 통하는 건지 늘 궁금했어요. 아직 학생이라 면접관 입장은 모르지만, 유나님처럼 편집 베이스에서 프로덕트로 넘어가시는 경우엔 깊이 있는 3개가 오히려 전환 의지를 더 강하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넣으실 때 실무 프로젝트랑 프로세스 깊이를 동일하게 맞추시는 편인가요? 저도 곧 취준 시작인데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디까지 디테일하게 풀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요ㅠ
케이스스터디 수보다 각 프로젝트에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봤는데, 막상 본인 포폴에 적용하려면 그게 참 막막하잖아요. 저는 콘텐츠 디자이너 신입이라 아직 실무 케이스 자체가 부족해서 깊이고 다양성이고 선택지가 없는 상태라ㅋㅋ 유나님은 그래도 편집 실무 4년 하신 게 큰 자산일 것 같아요. 근데 편집 프로젝트를 UX 케이스스터디 형태로 재구성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혹시 그 과정에서 참고하신 레퍼런스나 구조 같은 거 있으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저도 나중에 포폴 정리할 때 써먹고 싶어서요!
솔직히 스타트업 채용 쪽에서 보면 깊이냐 다양성이냐보다 그 회사가 풀고 있는 문제랑 얼마나 맞닿아 있느냐가 더 크더라고요. 저도 이직할 때 케이스스터디 4개 넣었는데 면접에서 언급된 건 딱 하나였어요. 근데 그 하나가 지원한 회사 도메인이랑 겹치는 프로젝트였거든요. 편집 베이스시면 오히려 그게 차별점이 될 수도 있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 포폴이 다 비슷비슷한 구조인데 편집 쪽 시각이 들어간 케이스가 있으면 눈에 띄거든요. 개수에 너무 매이지 마시고 지원하는 곳마다 순서나 구성을 살짝 바꿔서 내는 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제 경험상.
산업디자인 쪽에서 6년 정도 일하다가 저도 요즘 UX 쪽으로 전환 고민하고 있는데, 포폴 구성이 제일 막막하더라고요. 제 경우는 제품 설계 프로세스랑 사용자 리서치 경험을 어떻게 케이스스터디로 풀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일단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유나님은 편집 베이스에서 프로덕트 쪽 실무 두 개를 넣으신다고 하셨는데, 그 실무가 순수 편집 작업인 건지 아니면 프로덕트 성격이 섞인 프로젝트인지 궁금해요. 저도 비슷하게 직접적인 UI 프로젝트가 아닌 걸 억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이 들까봐 고민이 많거든요. 깊이냐 다양성이냐 이전에 비전공 경험을 어떤 프레임으로 포장하느냐가 먼저인 것 같기도 하고.
편집 베이스에서 프로덕트 쪽으로 넘어가시는 거라니, 저도 지금 비슷한 고민의 늪에 빠져 있어서 괜히 반갑네요 ㅠㅠ 저는 그래픽 쪽 신입이라 아직 이직 포폴까지는 아니고 취준 단계인데, 케이스스터디 구성 자체가 너무 막막해서요. 유나님처럼 실무 경험이라도 있으면 거기서 뽑아낼 수 있을 텐데 저는 진짜 사이드 프로젝트밖에 없어서 깊이를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어렵더라고요 😢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넣으실 때 실무 프로젝트랑 같은 깊이로 풀어내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사이드는 좀 다른 톤으로 가볍게 보여주시는 건지.. 저도 나중을 위해 참고하고 싶어요 🙏
근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 게, 깊이 vs 다양성 이 프레임 자체가 좀 함정 아닌가 싶어요. 저도 모션 쪽에서 일하다 보니까 프로덕트 포폴 구성할 때 비슷한 고민 하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이직 성공한 분들 보면 3개든 6개든 숫자가 아니라 첫 케이스스터디 하나가 얼마나 설득력 있냐가 거의 다였어요. 면접관이 세 번째 네 번째까지 정독한다는 얘기를 솔직히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오히려 유나님처럼 편집 베이스라는 게 시각적 완성도 면에서 엄청난 무기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그 강점 살려서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도 답을 아는 건 아니고 같이 고민하는 입장이라 궁금한 건데, 편집 경험을 케이스스터디 안에서 어떤 식으로 녹이실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