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면접에서 HTML/CSS 다룰 줄 아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디자인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퍼블리싱까지 기본으로 보는 회사가 많은가요? 실무에서 직접 마크업까지 하시는 분들 계신지 궁금해요. 배워두면 협업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될까요?
#퍼블리싱#UXUI#신입디자이너#HTMLCSS#실무
9.2 06:14조회수 0댓글 3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퍼블리싱이 기본이냐고 물으면, 저는 좀 다르게 봐요. 12년 하면서 마크업 직접 친 적은 손에 꼽고, 요즘 팀에선 오히려 그럴 일이 더 줄었어요. 근데 면접에서 그 질문이 나온 건 "코드를 짜라"가 아니라 "개발자랑 말이 통하냐"를 본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무에서 갈리는 지점이 거기예요. 디자인 시안은 예쁜데 왜 구현이 안 되는지 이해 못 하는 디자이너랑, 이건 flex로 감싸면 되겠네 하고 감을 잡는 디자이너는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다릅니다. 저도 마크업은 안 짜지만 구조는 읽을 줄 알아요. 그게 협업할 때 실제로 도움되는 부분이고요.
그러니 퍼블리싱을 할 줄 아는 것보다, 내가 그린 화면이 어떤 박스로 쌓여 있는지 감을 잡는 정도로 시작해보세요. 신입 때 그 감각 붙여두면 오래 갑니다.
9.2 06:14
지은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어? 저도 요즘 딱 그 부분에서 헷갈리고 있었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인데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 HTML/CSS 배워야 하나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 손을 못 댔거든요. 면접에서 직접 질문까지 받으셨다니 조금 놀랐어요.
지금 팀에서는 마크업은 개발자분들이 하시고 저는 피그마에서 넘기는 정도라 실무가 어떤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개발자분이 "이건 구현이 어려워요"라고 하실 때 왜 어려운지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적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조금이라도 알면 대화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혹시 다른 분들 답변 달리면 저도 같이 참고하고 싶어요. 어느 정도 깊이까지 알아두면 되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9.2 06:15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3년차인데 아직도 마크업은 직접 안 쳐요ㅋㅋ 근데 면접에서 그 질문 받은 건 진짜 공감돼요. 저도 신입 때 똑같이 물어봐서 당황했었거든요. 그때는 "왜 디자이너한테 코드를 물어보지?" 싶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실제로 짤 줄 아냐보다는 개발 쪽 언어를 알아듣냐를 보려는 거였던 것 같아요. 실무에서 개발자랑 얘기하다 보면 flex로 짜서 이건 어렵다, 이 간격은 padding이라 안 되고 margin이어야 한다 이런 말 자주 나오는데 그걸 그냥 모르고 넘어가면 커뮤니케이션이 계속 겉돌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기초만 대충 훑었는데 딱 그 정도로도 꽤 도움 됐어요. 직접 퍼블리싱까지 하는 회사는 저는 아직 못 봤는데, 혹시 그런 데 계신 분 있으면 저도 궁금하네요.
퍼블리싱이 기본이냐고 물으면, 저는 좀 다르게 봐요. 12년 하면서 마크업 직접 친 적은 손에 꼽고, 요즘 팀에선 오히려 그럴 일이 더 줄었어요. 근데 면접에서 그 질문이 나온 건 "코드를 짜라"가 아니라 "개발자랑 말이 통하냐"를 본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무에서 갈리는 지점이 거기예요. 디자인 시안은 예쁜데 왜 구현이 안 되는지 이해 못 하는 디자이너랑, 이건 flex로 감싸면 되겠네 하고 감을 잡는 디자이너는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다릅니다. 저도 마크업은 안 짜지만 구조는 읽을 줄 알아요. 그게 협업할 때 실제로 도움되는 부분이고요. 그러니 퍼블리싱을 할 줄 아는 것보다, 내가 그린 화면이 어떤 박스로 쌓여 있는지 감을 잡는 정도로 시작해보세요. 신입 때 그 감각 붙여두면 오래 갑니다.
어? 저도 요즘 딱 그 부분에서 헷갈리고 있었어요. 저는 프로덕트 쪽인데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 HTML/CSS 배워야 하나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 손을 못 댔거든요. 면접에서 직접 질문까지 받으셨다니 조금 놀랐어요. 지금 팀에서는 마크업은 개발자분들이 하시고 저는 피그마에서 넘기는 정도라 실무가 어떤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개발자분이 "이건 구현이 어려워요"라고 하실 때 왜 어려운지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던 적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조금이라도 알면 대화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혹시 다른 분들 답변 달리면 저도 같이 참고하고 싶어요. 어느 정도 깊이까지 알아두면 되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저는 3년차인데 아직도 마크업은 직접 안 쳐요ㅋㅋ 근데 면접에서 그 질문 받은 건 진짜 공감돼요. 저도 신입 때 똑같이 물어봐서 당황했었거든요. 그때는 "왜 디자이너한테 코드를 물어보지?" 싶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실제로 짤 줄 아냐보다는 개발 쪽 언어를 알아듣냐를 보려는 거였던 것 같아요. 실무에서 개발자랑 얘기하다 보면 flex로 짜서 이건 어렵다, 이 간격은 padding이라 안 되고 margin이어야 한다 이런 말 자주 나오는데 그걸 그냥 모르고 넘어가면 커뮤니케이션이 계속 겉돌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기초만 대충 훑었는데 딱 그 정도로도 꽤 도움 됐어요. 직접 퍼블리싱까지 하는 회사는 저는 아직 못 봤는데, 혹시 그런 데 계신 분 있으면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