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3회차인데 남은 회차 세면서 묘하게 안정감 느끼는 제가 좀 무섭습니다. 백수인데 월급날이 있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지금 면접 보는 데가 하나 있어서, 붙으면 절반 넘게 남기고 끝나거든요. 조기재취업수당 조건 찾아보니 은근 빡세서 이게 이득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다 받고 천천히 갈지, 그냥 빨리 들어갈지 고민입니다. 물론 붙어야 성립하는 고민이긴 합니다 ㅎㅎ
실업급여 수급 중인데 조기재취업수당 노리는 게 맞을까요?
9.9 06:56조회수 0댓글 6
조기재취업수당 조건 중에 "재취업한 곳에서 12개월 이상 계속 고용"이 걸리는 부분 아닌가요? 저는 수급 경험이 없어서 계산은 못 해드리겠는데, 주변에서 이거 노렸다가 회사가 안 맞아서 6개월 만에 나오는 바람에 결국 아무것도 못 받은 경우는 들었어요. 남은 회차 절반이면 금액은 꽤 클 텐데, 결국 그 회사를 1년 이상 다닐 만한 곳이라고 보시는지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면접 보신 데는 그 정도 확신이 드는 곳인가요? 남은 회차 세면서 안정감 느끼신다는 말은 저도 좀 뜨끔했습니다.
저도 그 조건 때문에 계속 계산기 두드리다 멈췄어요. 12개월 고용 유지라는 게 결국 회사가 아니라 제가 버틸 수 있냐는 문제더라고요. 솔직히 지금 면접 본 데는 확신까진 없고, 재택 여부랑 팀 규모 정도만 아는 상태라 그 정도로 1년을 걸긴 애매합니다. 그래서 수당은 일단 빼고 이 회사 자체가 갈 만한지만 보려고요. 사실 남은 회차에서 안정감 느낀다는 게 조급하게 아무 데나 가는 걸 막아주는 면도 있긴 한데, 동시에 결정을 계속 미루게 되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남은 회차 세면서 안정감 느낀다는 거 너무 리얼해서 웃다가 좀 뜨끔했어요. 저는 아직 실업급여 대상도 안 되는 취준이라 수당 계산은 전혀 모르겠는데, 옆에서 보면 그 "월급날 있는 기분"이 은근 무섭더라고요. 제 친구도 비슷하게 마지막 회차까지 채우려다가 텀이 길어지니까 면접에서 공백기 질문 계속 받았거든요. 지은님은 지금 붙을 것 같은 그 회사가 진짜 가고 싶은 데인가요? 돈 차이가 애매하면 그게 기준이 될 것 같아서요. 저도 다른 분들 답 궁금해서 계속 볼게요!
아직 붙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사실 저도 그 질문 계속 피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지금 그 회사는 "일단 되니까 쓴 곳"에 가까워요. 남은 수당 다 받으면 백 좀 넘게 차이 나는데, 그거 때문에 안 가는 건 아니고 그냥 결정을 미룰 핑계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근데 은서님 친구분 공백기 얘기 들으니까 그 핑계값이 생각보다 비싸겠네요.
조기재취업수당은 남은 소정급여일수 절반 이상 + 12개월 고용 유지가 핵심이라, 계산부터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스튜디오 프로젝트 끝나고 수급 중에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결국 수당 금액보다 그 회사에서 1년 채울 수 있느냐가 진짜 변수더라고요. VFX 쪽은 프로젝트 단위 계약이 많아서 12개월이 애초에 불가능한 곳도 있어서, 저는 지원 단계에서 계약 형태부터 확인했습니다. 남은 회차 다 받는 금액이 조기재취업수당보다 클 수도 있으니 숫자로 비교해보시고요. 다만 공백기가 길어지면 다음 이직 때 설명해야 할 게 늘어나는 건 감안하셔야 해요. 일단 면접 잘 보시길요.
조기재취업수당 계산해보시라고 하기엔 저도 아직 받아본 적이 없어서 말을 못 얹겠네요. 다만 남은 회차 세면서 안정감 느낀다는 말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 저는 프리로 일하던 시기에 잔고 보면서 비슷한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지은님 글 보니까 결국 그 면접 결과가 먼저인 거잖아요. 수당 계산은 붙고 나서 해도 안 늦을 것 같은데, 지금 그거 붙들고 있으면 면접 준비할 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서요. 저도 나중에 이런 상황 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궁금해서 다른 분들 답변 계속 보고 있어요. 일단 붙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