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테이블 보면 기본급만 표기된 곳도 있고, 성과급이나 RSU까지 포함한 TC 기준인 곳도 있잖아요. 이직할 때 현재 연봉 말하라고 하면 매번 기준이 애매합니다. 개발 쪽은 대부분 TC 기준이 디폴트인데, 디자이너 씬에서는 어떤 값이 표준인지 모르겠어요. 기본급 따로, 인센 따로 분리해서 비교하는 게 맞는 건지 다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연봉#총보상#TC#이직#연봉협상
9시간 전조회수 0댓글 4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 얼마 전에 면접 볼 때 희망연봉 적는 칸이 있었는데, 기본급 기준인지 TC 기준인지 아무 설명이 없어서 한참 고민했어요 ㅠㅠ 신입이라 성과급 같은 건 아직 받아본 적도 없는데, 그래도 나중을 생각하면 이런 기준을 미리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이 글 너무 궁금하게 읽었습니다. 디자이너 쪽은 개발직군처럼 TC가 명확하게 통용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성훈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들은 실제로 이직 협상할 때 기본급이랑 인센을 따로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합산해서 한 번에 제시하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이직할 때 이 부분에서 헤맬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9시간 전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혹시 성훈님은 이직 협상할 때 성과급 비율이 높은 쪽이랑 기본급이 높은 쪽 중에 어떤 걸 더 선호하시는 편이에요? 저는 4년차인데 아직까지 이직을 두 번 해봤거든요. 근데 두 번 다 연봉 얘기할 때 기본급으로 말했다가 나중에 오퍼 받고 보니까 상대방은 TC 기준으로 비교하고 있었던 적이 있어서요. 그때 좀 손해 본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발 쪽은 TC가 디폴트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게, 같은 회사 개발자분들이랑 얘기해보면 연봉 말할 때 자연스럽게 RSU까지 포함해서 말하시는데 디자이너끼리는 그냥 기본급만 얘기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직군 문화 차이인 건지, 아니면 실제로 디자이너 포지션은 성과급 비중 자체가 작아서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9시간 전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브랜드 디자인 쪽에서 6년 정도 일하면서 느낀 건데,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사이를 오갈 때 이 기준 차이가 특히 심하더라고요. 에이전시는 대부분 기본급 중심이라 TC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한 반면, 테크 기업 인하우스로 넘어가면 RSU나 사이닝 보너스까지 얹어서 제안이 오니까 단순 숫자 비교가 불가능해지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엑셀에 기본급, 성과급, 복지포인트, 기타 수당을 항목별로 분리해서 연간 실수령 기준으로 환산해보는 편입니다. 그래야 겉으로는 TC가 높아 보여도 성과급 달성률이 낮으면 실질적으로 손해라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성훈님 말씀처럼 디자이너 씬에서 통일된 기준이 없다 보니, 결국은 본인이 비교 프레임을 만들어두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9시간 전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협상 테이블에서 제일 유리한 건 기본급과 TC를 분리해서 둘 다 제시하는 겁니다. 저도 BX 쪽에서 7년 정도 굴러왔는데, 이직할 때마다 느끼는 게 결국 상대방이 어떤 기준으로 묻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게 핵심이에요. 기본급만 말하면 저평가당하고, TC만 말하면 성과급 비중이 높았던 경우 기대치가 뒤틀려요. 그래서 전 아예 기본급 얼마에 인센 포함하면 대략 이 정도였다고 구간을 나눠서 말합니다. 디자이너 씬이 개발 쪽처럼 TC가 디폴트가 아닌 이유는 솔직히 성과급 체계가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봐요. 기준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게 정상이고, 오히려 그 애매함을 본인이 정리해서 설명할 수 있으면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 얼마 전에 면접 볼 때 희망연봉 적는 칸이 있었는데, 기본급 기준인지 TC 기준인지 아무 설명이 없어서 한참 고민했어요 ㅠㅠ 신입이라 성과급 같은 건 아직 받아본 적도 없는데, 그래도 나중을 생각하면 이런 기준을 미리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이 글 너무 궁금하게 읽었습니다. 디자이너 쪽은 개발직군처럼 TC가 명확하게 통용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성훈님처럼 경력 있으신 분들은 실제로 이직 협상할 때 기본급이랑 인센을 따로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합산해서 한 번에 제시하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이직할 때 이 부분에서 헤맬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혹시 성훈님은 이직 협상할 때 성과급 비율이 높은 쪽이랑 기본급이 높은 쪽 중에 어떤 걸 더 선호하시는 편이에요? 저는 4년차인데 아직까지 이직을 두 번 해봤거든요. 근데 두 번 다 연봉 얘기할 때 기본급으로 말했다가 나중에 오퍼 받고 보니까 상대방은 TC 기준으로 비교하고 있었던 적이 있어서요. 그때 좀 손해 본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발 쪽은 TC가 디폴트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게, 같은 회사 개발자분들이랑 얘기해보면 연봉 말할 때 자연스럽게 RSU까지 포함해서 말하시는데 디자이너끼리는 그냥 기본급만 얘기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직군 문화 차이인 건지, 아니면 실제로 디자이너 포지션은 성과급 비중 자체가 작아서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브랜드 디자인 쪽에서 6년 정도 일하면서 느낀 건데,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사이를 오갈 때 이 기준 차이가 특히 심하더라고요. 에이전시는 대부분 기본급 중심이라 TC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한 반면, 테크 기업 인하우스로 넘어가면 RSU나 사이닝 보너스까지 얹어서 제안이 오니까 단순 숫자 비교가 불가능해지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엑셀에 기본급, 성과급, 복지포인트, 기타 수당을 항목별로 분리해서 연간 실수령 기준으로 환산해보는 편입니다. 그래야 겉으로는 TC가 높아 보여도 성과급 달성률이 낮으면 실질적으로 손해라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성훈님 말씀처럼 디자이너 씬에서 통일된 기준이 없다 보니, 결국은 본인이 비교 프레임을 만들어두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제일 유리한 건 기본급과 TC를 분리해서 둘 다 제시하는 겁니다. 저도 BX 쪽에서 7년 정도 굴러왔는데, 이직할 때마다 느끼는 게 결국 상대방이 어떤 기준으로 묻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게 핵심이에요. 기본급만 말하면 저평가당하고, TC만 말하면 성과급 비중이 높았던 경우 기대치가 뒤틀려요. 그래서 전 아예 기본급 얼마에 인센 포함하면 대략 이 정도였다고 구간을 나눠서 말합니다. 디자이너 씬이 개발 쪽처럼 TC가 디폴트가 아닌 이유는 솔직히 성과급 체계가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봐요. 기준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게 정상이고, 오히려 그 애매함을 본인이 정리해서 설명할 수 있으면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