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전공 중인데 스케치 작업용으로 드로잉 태블릿 하나 사려고요! 주변에서 다들 와콤 추천하는데 학생 입장에서 가격이 좀 부담스럽거든요ㅠㅠ XP-Pen이나 휴이온 쓰시는 분들 계세요? 필압이나 드라이버 안정성 같은 거 실사용 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판타블렛으로 시작할지 액정 타블렛으로 바로 갈지도 고민인데, 처음엔 판타블렛으로 충분한 건지 아니면 액정이 작업 효율 차이가 확실한 건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블릿 처음 사는데 와콤 말고 다른 선택지 있나요?
8.7 16:06조회수 0댓글 8
판타블렛으로 시작하는 거 전혀 문제없어요! 저도 학생 때 와콤 가격 보고 현타 와서 XP-Pen으로 입문했거든요. 필압은 솔직히 일상 작업에서 와콤이랑 체감 차이 거의 못 느꼈고, 드라이버도 예전보다 많이 안정화돼서 한 번 세팅해두면 별 문제 없었어요. 액정 타블렛은 직관적인 건 맞는데 판타블렛으로 모니터 보면서 그리는 거 한번 적응되면 오히려 목이랑 자세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장시간 작업할수록 이게 꽤 커요. 저는 마케팅 디자인 쪽이라 산디 스케치 작업이랑은 결이 좀 다르긴 한데, 태블릿 자체는 가성비 제품으로 먼저 충분히 써보고 나중에 본인 작업 스타일 파악된 다음 업그레이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소희님 좋은 선택하시길 응원합니다!
혹시 아이패드는 고려 안 해봤어? 나도 학생 때 와콤 너무 비싸서 휴이온 캄바스 13 샀었거든ㅋㅋ 근데 솔직히 드라이버가 좀 말썽이었어.. 윈도우 업데이트 할 때마다 펜 인식 꼬이는 거 한두 번이 아니라 결국 세팅 다시 잡느라 시간 날린 적 많았음. 필압 자체는 가격 대비 쓸만한데 그 드라이버 스트레스가 은근 크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작업용으로 아이패드+프로크리에이트 조합 쓰는데 스케치 단계에서는 이게 훨씬 편해. 산디 스케치면 러프하게 아이디어 잡는 용도잖아, 그 정도는 아이패드로도 충분하고 휴대성까지 있어서 카페에서도 바로 작업 가능하거든. 판타블렛 vs 액정은 솔직히 처음이면 판타블렛으로 눈손 분리 적응하는 게 나중에도 도움 됨! 액정은 나중에 작업량 늘면 그때 올려도 늦지 않아ㅋㅋ
산업디자인이면 스케치 비중이 꽤 클 텐데 고민 많겠다ㅠㅠ 나는 패키지 쪽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데, 회사 입사 전까지 휴이온 판타블렛으로 버텼거든. 솔직히 필압 자체는 요즘 휴이온이나 XP-Pen이나 실무에서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야. 근데 내가 느낀 진짜 차이는 드라이버 충돌이었어. 라이노나 키샷 같은 프로그램이랑 동시에 돌리면 가끔 펜 인식이 튀는 경우가 있었거든, 와콤은 그런 게 거의 없더라고. 그래서 전공 수업에서 쓰는 소프트웨어 기준으로 호환성 후기를 좀 찾아보는 걸 추천해. 그리고 판타블렛이냐 액정이냐는, 나는 오히려 판타블렛으로 손목 각도 익혀두는 게 나중에 실무 속도 붙을 때 훨씬 도움됐어. 액정은 직관적인 대신 오래 쓰면 목이 진짜 아프거든ㅋㅋ 학생 때는 판타블렛으로 충분하고, 나중에 돈 벌면 그때 업그레이드해도 늦지 않아!
와콤 인튜어스 S가 지금 8만원대, XP-Pen Deco 01 V2가 4만원대니까 가격 차이가 거의 2배예요. 근데 저는 UI 설계 작업할 때 두 개 다 써본 입장에서 말하면, 필압 8192레벨이면 스케치 용도로는 체감 차이 거의 없습니다. 드라이버 안정성 쪽이 관건인데, XP-Pen은 예전에 macOS 업데이트마다 호환 이슈 터져서 좀 스트레스받았거든요. 근데 최근 2년 사이에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가 확 빨라져서 지금은 꽤 안정적이에요. 휴이온도 비슷한 흐름이고. 판타블렛 vs 액정은 산업디자인 스케치라면 솔직히 처음엔 판타블렛으로 충분합니다. 손-눈 좌표 분리되는 거 적응하는 데 일주일이면 되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화면 전체를 보는 습관이 생겨서 레이아웃 감각에 도움돼요. 액정은 나중에 작업량 늘고 예산 여유 생기면 그때 넘어가도 늦지 않아요.
혹시 산디에서 주로 어떤 프로그램으로 스케치해? 에이전시에서 8년 굴러온 입장에서 말하면, 태블릿 자체보다 쓰는 소프트웨어랑 궁합이 더 중요하더라고. 클스나 포토샵 위주면 솔직히 판타블렛으로 충분하고, 휴이온이나 XP-Pen도 드라이버 예전보다 많이 안정됐어. 근데 액정은 장시간 작업하면 목이랑 허리가 진짜 죽어. 화면 내려다보는 자세가 고정되니까. 나도 회사에서 신티크 쓰다가 결국 판타블렛으로 돌아왔거든. 모니터 정면 보면서 작업하는 게 자세도 편하고 오래 버틸 수 있어. 학생 때 굳이 액정에 큰돈 쓸 필요 없고, 그 차액으로 괜찮은 모니터 하나 맞추는 게 작업 퀄리티엔 훨씬 이득이야.
나도 학생 때 와콤 신트리크 가격표 보고 한숨 쉬었던 기억 나네ㅋㅋ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태블릿을 한 대만 쓴 게 아니라 여러 대 거쳐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비싼 거 살 필요 전혀 없어. 휴이온이든 XP-Pen이든 요즘 중국산 퀄리티 진짜 많이 올라왔고, 필압 8192 레벨이면 스케치 작업에는 충분해. 드라이버 불안정하다는 말 예전엔 맞았는데 최근 2~3년 사이 제품들은 거의 문제 없더라고. 그리고 판타블렛이냐 액정이냐는 돈 문제로 접근하는 게 맞아. 판타블렛 4만원짜리로 시작해서 손에 익으면 그때 액정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거든. 나도 프리랜서 초반에 수입 불안정할 때 장비에 돈 쏟아서 후회한 적 있어서 하는 말인데, 장비보다 그 돈으로 레퍼런스 책이나 강의 하나 더 사는 게 실력 올리는 데는 훨씬 효율적이야. 나중에 일 들어오고 돈 벌기 시작하면 그때 좋은 거 사도 됨!
드라이버 안정성 쪽을 꼭 체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입사 전에 휴이온 쓰다가 작업 중간에 필압이 갑자기 튀는 현상 때문에 꽤 스트레스받았거든요... 근데 솔직히 BX 작업이랑 산업디자인 스케치는 요구하는 정밀도가 다를 수 있잖아요? 소희 님은 주로 러프 스케치 위주로 쓰실 건지, 렌더링 수준까지 태블릿으로 가져가실 건지에 따라 답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판타블렛은 처음에 손이랑 화면 분리되는 감각이 낯설긴 한데, 적응되면 오히려 자세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혹시 학교에서 태블릿 대여해주는 시스템 같은 건 없으신가요? 사기 전에 직접 만져보시는 게 제일 확실할 것 같습니다.
입사 첫해에 와콤 인튜어스 M 받아서 3년 반 정도 썼고, 작년에 집에서 쓸 용도로 XP-Pen Deco MW를 5만원대에 하나 장만했어요. 편집 쪽이라 산디랑 작업 결이 다르긴 한데, 펜 보정이나 필압 단계 같은 건 솔직히 체감 차이를 거의 못 느꼈어요. 드라이버도 요즘은 꽤 안정적이고요. 다만 판타블렛이냐 액정이냐는 제가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게, 편집 작업은 마우스랑 병행하는 비율이 높아서 판타블렛으로 충분한 반면 산업디자인 스케치는 드로잉 비중이 훨씬 클 테니까요. 학교 작업실이나 선배한테 장비 잠깐 빌려서 액정이랑 판타블렛 둘 다 한 30분씩만 써보면 감이 확 올 거예요. 직접 손에 쥐어보는 게 후기 열 개보다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