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전 실무 경력, 어느 정도 쌓고 가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입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해외 디자인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실무 경력을 좀 더 쌓고 가는 게 나을지 감이 안 잡혀서 글 올려봅니다. 주변에서는 최소 2~3년은 일해보고 가라는 분도 계시고, 빨리 갈수록 좋다는 분도 계셔서요. 유학 다녀오신 분들은 경력 어느 정도일 때 가셨는지, 실무 경험이 실제로 유학 생활이나 수업에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8.22 01:53조회수 0댓글 11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혹시 유학 가시려는 쪽이 HCI나 인터랙션 쪽인가요, 아니면 순수 프로덕트 디자인 쪽인가요? 저는 3D/VFX 쪽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데 저도 해외 석사를 계속 고민 중이라 이 글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제 분야는 좀 다르긴 한데, 주변에 모션이나 VFX 쪽으로 유학 간 선배들 보면 실무에서 파이프라인 한 사이클을 온전히 돌려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가 수업 흡수력에 꽤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프로덕트 디자인도 서비스 하나를 기획부터 출시까지 경험해봤는지가 비슷한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직접 겪어본 게 아니라 확신은 못 하겠네요. 2~3년이라는 기간보다 그 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어느 깊이까지 해봤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 경험담도 궁금하네요.

    8.22 01:54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경력 3년 차쯤에 유학을 진지하게 알아봤고, 결국 5년 차인 지금까지 국내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당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건, 실무 2년 미만일 때는 프로젝트 하나를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해본 경험이 부족하더라고요.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가 단순히 예쁜 결과물이 아니라 문제 정의부터 검증까지의 사고 과정을 보여줘야 하는 건데, 그 깊이가 실무 경험 없이는 채우기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하나의 프로젝트를 메인 디자이너로 오너십 갖고 끝까지 운영해본 뒤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연차보다는 그 경험의 밀도가 중요한 것 같아서요. 다만 너무 오래 미루면 가기 싫어지는 것도 사실이라, 타이밍은 본인이 준비됐다고 느낄 때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원하려는 학교 리스트가 있으시면 그쪽 커리큘럼 먼저 살펴보시는 것도 방향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8.22 01:55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솔직히 저도 이 고민 한창 하고 있는 사람이라 답변보다는 같이 궁금한 쪽이에요ㅋㅋ 콘텐츠 디자이너로 갓 일 시작한 입장에서, 프로덕트 쪽이랑은 또 결이 다르긴 한데 유학이라는 큰 그림 자체는 비슷하게 그리고 있거든요. 근데 세진님 글 읽으면서 든 생각이, 경력 몇 년이냐보다 그 기간 동안 뭘 했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해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랄까. 혹시 지금 다니시는 곳에서 그런 프로젝트 기회가 있는 편인가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실무 감각이란 게 뭔지도 잘 모르겠어서, 먼저 고민하시는 분들 답변 저도 열심히 읽어볼게요!

    8.22 01:56
  •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포트폴리오 준비 기간도 같이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저도 비슷한 고민 한가운데에 있는 편집 디자이너 신입이라ㅠㅠ 다만 주변 선배분들 얘기 들어보면 몇 년 했냐보다 그 안에서 뭘 경험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진님은 프로덕트 쪽이시니까 상황이 다르겠지만, 저는 편집 디자인 경력이 해외 대학원에서 어떤 식으로 평가될지가 제일 불안해요. 분야에 따라 실무 경험의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잖아요ㅠㅠ 혹시 지원하시려는 학교들 중에 실무 경력을 필수로 요구하는 곳도 있나요? 그런 조건이 있으면 타이밍 잡기가 조금은 명확해질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진짜

    8.22 01:56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딱 3년차인 저한테도 너무 찔리는 주제네요ㅠㅠ 인하우스에서 3년 일하면서 느끼는 건, 실무 경험이 쌓이긴 하는데 솔직히 인하우스 특성상 비슷한 패턴의 업무가 반복되는 시점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경력 더 쌓는다고 해서 유학에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비례해서 늘어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근데 또 신입 때 바로 갔으면 실무에서 부딪혀본 문제의식 자체가 없으니까 수업에서 뭘 깊게 파야 할지 모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도 유학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가장 궁금한 게, 인하우스 경력이 에이전시나 스타트업 경력에 비해 포트폴리오에서 불리하게 보이진 않는지가 제일 걱정이에요ㅠㅠ 혹시 이 부분도 알아보신 거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8.22 01:57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다들 최소 2~3년은 쌓고 가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궁금한 게 그 경력이라는 게 꼭 본인이 가려는 분야의 경력이어야 하는 건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 아닌가 싶어요. 저는 마케팅 디자이너로 갓 일 시작한 신입인데, 나중에 유학을 가게 된다면 지금 쌓고 있는 마케팅 쪽 실무가 프로덕트 중심의 대학원 커리큘럼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솔직히 막막하거든요. 세진 님은 프로덕트 쪽이시니까 그래도 방향이 일치하는 편이실 텐데, 혹시 지원하실 때 실무 경력의 양보다 프로젝트의 깊이를 더 보는 학교가 많다는 얘기도 들으셨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보겠습니다!

    8.22 01:59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주변 선배 중에 졸업하자마자 바로 유학 간 분이 한 명, 2년 일하고 간 분이 두 명 있는데 셋 다 만족도가 다르더라고요. 저는 아직 산업디자인 학부생이라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이 글이 너무 와닿아요.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세진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실무에서 쌓고 싶은 역량이 구체적으로 있으신 건가요? 아니면 경력 자체가 입학 심사에서 유리하게 작용할까 봐 고민이신 건가요? 이 두 가지가 방향이 좀 다를 것 같아서요. 저도 졸업 후 바로 갈지 일하고 갈지 계속 왔다갔다 하는 중인데, 실무를 안 해본 입장에서는 그 경력이라는 게 얼마나 체감되는 차이인지 감이 안 잡혀서 답답하거든요. 혹시 유학 준비하시면서 참고하고 계신 학교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8.22 02:00
  •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 아직 학부생인데 이 고민 벌써부터 머릿속에 맴돌아서 글 읽으면서 진짜 집중했어요. 세진님은 이미 실무에 계시니까 타이밍을 고르는 고민이실 텐데, 저는 아예 실무를 거쳐야 하나 바로 대학원을 가야 하나 그 갈림길 자체가 막막하거든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신입으로 일하시면서 대학원에서 배우고 싶다고 느낀 지점이 구체적으로 뭐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실무에서 부딪혀봐야 비로소 보이는 질문이 있다고 하셔서, 그게 어떤 종류의 질문인지 알면 저도 학부 때 뭘 더 경험해봐야 할지 감이 잡힐 것 같아서요. 댓글들도 하나하나 메모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8.22 02:00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학교에서 유학 설명회 들었을 때 합격자 프로필 보니까 경력 0년부터 7년까지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어요. 저는 아직 학부 재학 중이라 실무 경력이라는 게 아예 없는 상태인데, 세진 선배님 글 읽으면서 졸업 후 바로 지원할지 일을 먼저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집니다. 한 가지 궁금한 건, 실무 경험이 수업 자체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니면 포트폴리오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는 건지 어느 쪽이 더 크게 체감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선배님들 답변 저도 같이 참고하겠습니다!

    8.22 02:00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유학 후 복귀했을 때 경력 산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보셨나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 6년차인데, 주변에 유학 갔다 온 분들 보면 출발 시점보다 돌아온 후가 더 변수가 크더라고요. 3년 일하고 2년 석사 마치면 경력 3년차로 다시 시작하는 건지, 5년차 대우를 받는 건지가 회사마다 다릅니다. 특히 프로덕트 디자인은 툴이나 프로세스가 1~2년 만에도 확 바뀌는 분야라, 공백 기간 자체가 리스크가 될 수도 있고요. 반대로 신입 때 가면 잃을 경력이 적으니까 그 부담은 덜하죠. 결국 유학의 목적이 학위 자체인지, 해외 취업 루트인지, 아니면 리서치 역량 강화인지에 따라 적정 타이밍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세진님은 유학 후 어디서 일하고 싶으신 건지가 먼저 정리되면 경력 쌓는 기간도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8.22 02:0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7년차인 지금 돌아보면 그때와는 관점 자체가 많이 달라졌어요. 경력 2~3년차에는 스킬셋 확장이 목적이라 빨리 가는 게 유리하고, 5년차 넘어서 가면 수업에서 흡수하는 depth가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UI 설계 쪽이라 개발팀이랑 스펙 싱크 맞추고 디자인 토큰 구조 잡는 실무가 쌓이면서, 이걸 한번 학문적으로 정리해보고 싶다는 니즈가 점점 커졌거든요. 근데 그 니즈가 명확해진 건 솔직히 4~5년차쯤이었어요. 신입 때는 뭘 모르는지도 몰랐으니까. 결국 타이밍보다는 본인이 실무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가느냐가 유학의 ROI를 결정한다고 봐요. 세진님은 지금 프로덕트 디자인 중에서도 어떤 레이어를 주로 담당하고 계세요? 그거에 따라 적정 시점이 꽤 달라질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8.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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