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준비 중인데 학교 커리큘럼만 보다가 요즘은 어느 도시에 있는지도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물가나 인턴 기회, 전시 볼 게 많은지 같은 것들이요. 학교 이름이나 프로그램만 보고 정해야 맞는 건지, 아니면 살게 될 도시 환경도 같이 따져보는 게 현실적인 건지 궁금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은 어떤 기준이 제일 크게 작용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해외유학#학교선택#석사준비#유학고민#포트폴리오
9.6 18:44조회수 0댓글 6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석사 준비하면서 처음엔 커리큘럼이랑 교수진만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했었어요. 근데 정작 결정 못 하고 계속 미루는 게 도시 부분이더라고요. 편집 쪽이라 인쇄소나 제본소가 가까운지, 아트북 페어 같은 게 열리는 도시인지가 은근 걸리고요. 물가 얘기하신 것도 그렇고, 1년 살 곳이랑 2년 살 곳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저도 아직 다녀온 입장이 아니라 답을 못 드리는데, 실제로 유학 마치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혹시 지금 후보로 두신 도시들은 어디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9.6 18:45
유진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지금 베를린이랑 암스테르담, 그리고 헬싱키 이렇게 셋 놓고 보고 있어요. 유나님 말씀 들으니 저도 인쇄 워크숍이나 전시 접근성 같은 걸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봐야겠다 싶네요. 저도 아직 안 다녀온 입장이라 확신은 없는데, 혹시 유나님은 후보에 유럽 말고 다른 지역도 두고 계신가요?
9.6 18:45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석사 준비할 때 커리큘럼 표만 계속 들여다봤는데, 정작 유학은 못 갔고 국내에서 7년째 일하고 있어서 다녀오신 분들 답변이 저도 궁금하네요. 다만 일하면서 느낀 건, 전시나 인턴 기회 같은 건 결국 그 도시 산업 구조랑 붙어 있더라고요. BX 쪽만 봐도 브랜드 본사가 몰려 있는 도시랑 아닌 도시는 학교 밖에서 만나는 사람 자체가 달라지고요.
물가는 어떻게 감당하느냐의 문제지만 그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혹시 후보 도시가 어디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목록 보면 얘기가 더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요.
9.6 18:46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헉 저 지금 딱 그 고민이랑 비슷한 거 하고 있어서 댓글 남겨요! 저는 유학은 아니고 아직 다녀온 적도 없어서 답을 드릴 입장은 전혀 아닌데요, 전시 볼 게 많은지 따지신다는 부분에서 좀 찔렸어요.
저도 신입이라 회사 고를 때 연봉이랑 하는 일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까 퇴근하고 뭘 보러 갈 수 있는 동네인지가 은근 컨디션을 좌우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시 환경 보는 게 곁다리 기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저도 답변 궁금해서 알림 켜두고 갑니다!
9.6 18:46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유학은 못 갔지만 6년 일하면서 도시 얘기가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회사 옮길 때도 그랬어요. 조건만 놓고 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 막상 매일 지나다닐 길이랑 퇴근하고 들를 데가 없다는 걸 상상하니까 마음이 안 움직였거든요. 결국 스튜디오 이름이 아니라 그 동네 분위기 때문에 정했어요. 전시 볼 게 많은지 신경 쓰인다고 하신 부분이 특히 와닿았어요.
그거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눈이 자라는 환경 아닐까 싶어서요. 저도 답이 궁금해서 다녀오신 분들 얘기 기다려 봅니다.
9.6 18:46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커리큘럼 60, 도시 40 정도로 봤어요. 이유가 현실적인데, 미국 석사는 학기 중 인턴이 사실상 학교 위치로 결정되거든요. 저는 뉴욕에서 다녔는데 2학년 때 주 3일 인턴을 학기 중에 다녔고, 그게 졸업 후 OPT 전환할 회사로 그대로 이어졌어요. 반대로 소도시 프로그램 간 동기들은 방학 3개월짜리 원격 인턴 말고는 선택지가 거의 없었고요. 물가는 각오하셔야 해요.
저는 룸메이트 끼고 방 하나에 월 1,400달러 정도 냈고, 소도시 친구들은 같은 조건에 600~700달러였어요. 2년이면 차이가 2만 달러 가까이 납니다. 다만 저는 그 차액을 인턴 급여랑 취업 시점 6개월 앞당긴 걸로 회수했다고 생각해요. 정리하면 전시나 분위기보다는 그 도시에 지원하실 분야 회사가 몇 개나 있는지를 보세요.
링크드인에서 도시 이름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공고를 검색해보시면 숫자가 바로 나옵니다. 그게 졸업 후 1년을 좌우해요.
저도 석사 준비하면서 처음엔 커리큘럼이랑 교수진만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했었어요. 근데 정작 결정 못 하고 계속 미루는 게 도시 부분이더라고요. 편집 쪽이라 인쇄소나 제본소가 가까운지, 아트북 페어 같은 게 열리는 도시인지가 은근 걸리고요. 물가 얘기하신 것도 그렇고, 1년 살 곳이랑 2년 살 곳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저도 아직 다녀온 입장이 아니라 답을 못 드리는데, 실제로 유학 마치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혹시 지금 후보로 두신 도시들은 어디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지금 베를린이랑 암스테르담, 그리고 헬싱키 이렇게 셋 놓고 보고 있어요. 유나님 말씀 들으니 저도 인쇄 워크숍이나 전시 접근성 같은 걸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봐야겠다 싶네요. 저도 아직 안 다녀온 입장이라 확신은 없는데, 혹시 유나님은 후보에 유럽 말고 다른 지역도 두고 계신가요?
저도 석사 준비할 때 커리큘럼 표만 계속 들여다봤는데, 정작 유학은 못 갔고 국내에서 7년째 일하고 있어서 다녀오신 분들 답변이 저도 궁금하네요. 다만 일하면서 느낀 건, 전시나 인턴 기회 같은 건 결국 그 도시 산업 구조랑 붙어 있더라고요. BX 쪽만 봐도 브랜드 본사가 몰려 있는 도시랑 아닌 도시는 학교 밖에서 만나는 사람 자체가 달라지고요. 물가는 어떻게 감당하느냐의 문제지만 그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혹시 후보 도시가 어디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목록 보면 얘기가 더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요.
헉 저 지금 딱 그 고민이랑 비슷한 거 하고 있어서 댓글 남겨요! 저는 유학은 아니고 아직 다녀온 적도 없어서 답을 드릴 입장은 전혀 아닌데요, 전시 볼 게 많은지 따지신다는 부분에서 좀 찔렸어요. 저도 신입이라 회사 고를 때 연봉이랑 하는 일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까 퇴근하고 뭘 보러 갈 수 있는 동네인지가 은근 컨디션을 좌우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시 환경 보는 게 곁다리 기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저도 답변 궁금해서 알림 켜두고 갑니다!
저는 유학은 못 갔지만 6년 일하면서 도시 얘기가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회사 옮길 때도 그랬어요. 조건만 놓고 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 막상 매일 지나다닐 길이랑 퇴근하고 들를 데가 없다는 걸 상상하니까 마음이 안 움직였거든요. 결국 스튜디오 이름이 아니라 그 동네 분위기 때문에 정했어요. 전시 볼 게 많은지 신경 쓰인다고 하신 부분이 특히 와닿았어요. 그거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눈이 자라는 환경 아닐까 싶어서요. 저도 답이 궁금해서 다녀오신 분들 얘기 기다려 봅니다.
저는 커리큘럼 60, 도시 40 정도로 봤어요. 이유가 현실적인데, 미국 석사는 학기 중 인턴이 사실상 학교 위치로 결정되거든요. 저는 뉴욕에서 다녔는데 2학년 때 주 3일 인턴을 학기 중에 다녔고, 그게 졸업 후 OPT 전환할 회사로 그대로 이어졌어요. 반대로 소도시 프로그램 간 동기들은 방학 3개월짜리 원격 인턴 말고는 선택지가 거의 없었고요. 물가는 각오하셔야 해요. 저는 룸메이트 끼고 방 하나에 월 1,400달러 정도 냈고, 소도시 친구들은 같은 조건에 600~700달러였어요. 2년이면 차이가 2만 달러 가까이 납니다. 다만 저는 그 차액을 인턴 급여랑 취업 시점 6개월 앞당긴 걸로 회수했다고 생각해요. 정리하면 전시나 분위기보다는 그 도시에 지원하실 분야 회사가 몇 개나 있는지를 보세요. 링크드인에서 도시 이름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공고를 검색해보시면 숫자가 바로 나옵니다. 그게 졸업 후 1년을 좌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