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생각하고 있는 편집 디자인 신입인데요 ㅠㅠ 수업이나 크리틱 시간에 영어로 내 작업 의도를 설명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한국어로도 프레젠테이션 떨리는데 영어로 하려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현지에서 적응하신 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버티셨어요? 가기 전에 따로 영어 스피킹 연습 많이 하고 가셨는지도 궁금해요 ㅠㅠ
#디자인유학#영어크리틱#유학준비#해외미대#프레젠테이션
7.31 23:21조회수 0댓글 6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한국어로 크리틱도 떨리는데 영어로라니...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ㅠㅠ 저는 유학 경험은 없는 웹디자이너인데, 회사에서 외국인 클라이언트랑 영어로 디자인 컨셉 설명할 일이 가끔 있거든요. 그때마다 머릿속에서 한국어로는 완벽하게 정리되는 말이 영어로 나오질 않아서 정말 답답했어요. 근데 신기한 게, 디자인 용어 자체가 영어 기반이다 보니까 몇 번 하다 보면 핵심 설명은 생각보다 되더라고요. 문제는 "왜 이렇게 했는지"를 깊이 풀어내는 부분이었어요. 하린님도 편집 디자인이시면 타이포그래피나 레이아웃 의도 설명할 일이 많을 텐데, 혹시 유학 가시기 전에 본인 작업 설명하는 걸 영어로 미리 스크립트처럼 써보실 생각도 있으신 건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실제 경험담 댓글 달리면 같이 참고하고 싶네요!
7.31 23:21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UXUI 쪽이라 편집 디자인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크리틱 때 내 디자인 의도 설명하는 거 한국어로도 매번 버벅거려요ㅠ 사용자 플로우 근거를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하는데 입이 안 떨어지는... 근데 하린님 글 보다가 문득 궁금해진 게 있어요. 유학 가면 크리틱 방식 자체가 한국이랑 많이 다른 건가요? 한국은 좀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피드백 주시는 느낌이잖아요. 외국은 학생들끼리 서로 토론하면서 질문도 막 날아온다고 들었는데 영어 실력보다 오히려 그 분위기 차이가 더 적응하기 힘든 건 아닌지 궁금해서요. 저도 나중에 유학 한번 가보고 싶거든요. 혹시 가기 전에 영어 스피킹 말고 디자인 용어 같은 것도 따로 준비하셨는지 선배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릴게요!
7.31 23:22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프로덕트 쪽에서 12년 정도 일하면서 해외 클라이언트 프레젠테이션을 꽤 해봤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영어 실력보다 본인 작업에 대한 확신이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문법 틀릴까봐 말을 아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디자인 의도가 명확하면 단어 몇 개만으로도 충분히 통했어요. 크리틱이라는 게 결국 작업을 두고 대화하는 거라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짧게 설명하는 연습이 긴 문장 외우는 것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 하린님이 편집 디자인이시면 레이아웃이나 타이포 선택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훈련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어로 먼저 핵심 한 줄 뽑고, 그걸 영어로 옮기는 식으로요. 떨리는 건 언어 문제가 아니라 준비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가기 전에 그 근육부터 만들어두시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7.31 23:22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혹시 크리틱 영상 같은 거 유튜브에서 찾아본 적 있어요? 저도 산업디자인 6년 차인데 유학을 계속 고민만 하고 있는 사람이라 남 얘기가 아니거든요. 업무상 해외 클라이언트한테 컨셉 설명할 일이 간간이 있는데, 사실 디자인 용어 자체는 영어가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어요. 컴포지션, 타이포그래피, 그리드 이런 건 원래 영어 기반이니까. 근데 진짜 문제는 준비한 내용 발표가 아니라 즉석에서 질문 들어올 때예요. 이건 한국어로도 머리 하얘지는 건 똑같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영어 스피킹보다 크리틱 문화 자체가 한국이랑 얼마나 다른지가 더 궁금해요. 직접적으로 작업 부정당하는 느낌이 세다는 말도 있고, 반대로 건설적이라 오히려 낫다는 말도 있어서. 그 부분 적응이 영어보다 더 어려웠는지 경험자분들 얘기 듣고 싶네요.
7.31 23:23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혹시 크리틱에서 타이포그래피나 그리드 같은 편집 디자인 특유의 용어들도 영어로 다 풀어서 설명해야 하는 건가요? 저도 편집 4년 차인데 유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근데 하린 님이랑 비슷한 지점에서 계속 막혀요. 작업 의도를 설명하는 게 한국어로도 매번 긴장되는데, 판형 선택 이유라든가 여백 비율 같은 걸 영어로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막막하더라고요. 그나마 편집 쪽은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 명확하니까 말로 다 못해도 작업물이 어느 정도는 대신 말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긴 한데... 실제로 그게 통하는 분위기인지도 궁금해요. 가기 전에 준비하셨던 것 중에 디자인 어휘 정리 같은 것도 따로 하셨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8.4 14:13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작년에 포트폴리오 리뷰 스터디에서 5분짜리 한국어 발표하는데 손이 떨려서 마우스 클릭도 제대로 못 했거든요 😂 그래서 하린님 글 읽으면서 진짜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 저도 그래픽 쪽 신입이라 유학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못 정했는데, 막연하게 언젠간 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ㅠㅠ 근데 크리틱이라는 게 단순히 영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작업 의도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잖아요. 그게 한국어로도 아직 서툰데 영어로 하라니 막막하다는 그 감정 너무 공감돼요 💦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편집 디자인이면 타이포 선택이나 판형 의도 같은 걸 설명할 때 한국 디자인 레퍼런스를 가져가면 현지 교수님이나 학생들이 맥락을 이해해주는 편인지도 궁금하네요...!
한국어로 크리틱도 떨리는데 영어로라니...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ㅠㅠ 저는 유학 경험은 없는 웹디자이너인데, 회사에서 외국인 클라이언트랑 영어로 디자인 컨셉 설명할 일이 가끔 있거든요. 그때마다 머릿속에서 한국어로는 완벽하게 정리되는 말이 영어로 나오질 않아서 정말 답답했어요. 근데 신기한 게, 디자인 용어 자체가 영어 기반이다 보니까 몇 번 하다 보면 핵심 설명은 생각보다 되더라고요. 문제는 "왜 이렇게 했는지"를 깊이 풀어내는 부분이었어요. 하린님도 편집 디자인이시면 타이포그래피나 레이아웃 의도 설명할 일이 많을 텐데, 혹시 유학 가시기 전에 본인 작업 설명하는 걸 영어로 미리 스크립트처럼 써보실 생각도 있으신 건지 궁금해요. 저도 언젠가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실제 경험담 댓글 달리면 같이 참고하고 싶네요!
저는 UXUI 쪽이라 편집 디자인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크리틱 때 내 디자인 의도 설명하는 거 한국어로도 매번 버벅거려요ㅠ 사용자 플로우 근거를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하는데 입이 안 떨어지는... 근데 하린님 글 보다가 문득 궁금해진 게 있어요. 유학 가면 크리틱 방식 자체가 한국이랑 많이 다른 건가요? 한국은 좀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피드백 주시는 느낌이잖아요. 외국은 학생들끼리 서로 토론하면서 질문도 막 날아온다고 들었는데 영어 실력보다 오히려 그 분위기 차이가 더 적응하기 힘든 건 아닌지 궁금해서요. 저도 나중에 유학 한번 가보고 싶거든요. 혹시 가기 전에 영어 스피킹 말고 디자인 용어 같은 것도 따로 준비하셨는지 선배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릴게요!
프로덕트 쪽에서 12년 정도 일하면서 해외 클라이언트 프레젠테이션을 꽤 해봤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영어 실력보다 본인 작업에 대한 확신이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문법 틀릴까봐 말을 아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디자인 의도가 명확하면 단어 몇 개만으로도 충분히 통했어요. 크리틱이라는 게 결국 작업을 두고 대화하는 거라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짧게 설명하는 연습이 긴 문장 외우는 것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 하린님이 편집 디자인이시면 레이아웃이나 타이포 선택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훈련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어로 먼저 핵심 한 줄 뽑고, 그걸 영어로 옮기는 식으로요. 떨리는 건 언어 문제가 아니라 준비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가기 전에 그 근육부터 만들어두시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혹시 크리틱 영상 같은 거 유튜브에서 찾아본 적 있어요? 저도 산업디자인 6년 차인데 유학을 계속 고민만 하고 있는 사람이라 남 얘기가 아니거든요. 업무상 해외 클라이언트한테 컨셉 설명할 일이 간간이 있는데, 사실 디자인 용어 자체는 영어가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어요. 컴포지션, 타이포그래피, 그리드 이런 건 원래 영어 기반이니까. 근데 진짜 문제는 준비한 내용 발표가 아니라 즉석에서 질문 들어올 때예요. 이건 한국어로도 머리 하얘지는 건 똑같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영어 스피킹보다 크리틱 문화 자체가 한국이랑 얼마나 다른지가 더 궁금해요. 직접적으로 작업 부정당하는 느낌이 세다는 말도 있고, 반대로 건설적이라 오히려 낫다는 말도 있어서. 그 부분 적응이 영어보다 더 어려웠는지 경험자분들 얘기 듣고 싶네요.
혹시 크리틱에서 타이포그래피나 그리드 같은 편집 디자인 특유의 용어들도 영어로 다 풀어서 설명해야 하는 건가요? 저도 편집 4년 차인데 유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근데 하린 님이랑 비슷한 지점에서 계속 막혀요. 작업 의도를 설명하는 게 한국어로도 매번 긴장되는데, 판형 선택 이유라든가 여백 비율 같은 걸 영어로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막막하더라고요. 그나마 편집 쪽은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 명확하니까 말로 다 못해도 작업물이 어느 정도는 대신 말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긴 한데... 실제로 그게 통하는 분위기인지도 궁금해요. 가기 전에 준비하셨던 것 중에 디자인 어휘 정리 같은 것도 따로 하셨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작년에 포트폴리오 리뷰 스터디에서 5분짜리 한국어 발표하는데 손이 떨려서 마우스 클릭도 제대로 못 했거든요 😂 그래서 하린님 글 읽으면서 진짜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 저도 그래픽 쪽 신입이라 유학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못 정했는데, 막연하게 언젠간 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ㅠㅠ 근데 크리틱이라는 게 단순히 영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작업 의도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잖아요. 그게 한국어로도 아직 서툰데 영어로 하라니 막막하다는 그 감정 너무 공감돼요 💦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편집 디자인이면 타이포 선택이나 판형 의도 같은 걸 설명할 때 한국 디자인 레퍼런스를 가져가면 현지 교수님이나 학생들이 맥락을 이해해주는 편인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