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준비하면서 제일 아까웠던 돈, 뭐였어요?

유학 준비 중인데 쓸데없이 나가는 돈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 컨설팅 비용만 몇백이고, 어학 학원에 유학원 수수료까지. 솔직히 컨설팅은 안 받아도 됐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먼저 가신 분들 기준으로 이건 진짜 돈 낭비였다 싶은 거 하나만 알려주세요. 반대로 이건 꼭 쓰라는 것도 궁금하고요.

9.8 00:16조회수 0댓글 7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아직 준비 단계라 감히 조언드릴 입장은 아닌데요, 컨설팅이 무조건 낭비다 하는 말에는 조금 다른 생각도 들어서요. 저희 과 선배 중에 혼자 준비하다가 학교별 요구 포맷을 잘못 잡아서 결국 한 학기를 통째로 밀린 경우를 봤거든요. 그래서 전액 컨설팅이 아니어도 최종 점검 한 번 정도는 값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다만 유학원 수수료는 저도 계속 의문이 남더라고요. 서류 대행 말고 실제로 뭘 더 해주는 건지 궁금해서요. 혹시 답변 달리면 저도 같이 배우고 싶습니다.

    9.8 00:23
  • 지원그래픽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유학은 못 갔지만 준비하다 접은 케이스라 딱 그 지출 목록만 남았어요. 컨설팅은 안 받아봐서 뭐라 못 하겠고, 확실히 아까웠던 건 어학원이었습니다. 몇 달 다녀서 오른 점수를 계산해보니 회당 커피값 저리 가라더라고요. 인강이랑 기출 사서 혼자 돌린 마지막 두 달이 점수는 더 잘 나왔고요. 반대로 포트폴리오 촬영이랑 인쇄물 실물 제작에 쓴 돈은 지금도 안 아깝습니다. 그건 지금 이직용 포폴에도 그대로 쓰고 있거든요. 컨설팅 받으신 분들 후기 저도 궁금해요, 지금이라도 다시 도전할까 싶어서요.

    9.8 00:24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저는 2011년에 나갔다 왔는데, 그때 기준이라 지금이랑 물가는 다르겠지만 항목별 체감은 크게 안 변한 것 같아요. 제 경우 제일 아까웠던 건 유학원 수수료였습니다. 지원서 대행이라고 해봤자 학교 홈페이지에 다 있는 마감일이랑 필요 서류 정리해준 게 전부였고, 정작 학교별로 포트폴리오 요구 형식이 다른 건 결국 제가 다 뒤졌거든요. 반대로 안 아까웠던 건 영어였어요. 컨설팅은 상호님이 들으신 것처럼 안 받고 붙는 사람도 많은데, 언어는 붙고 나서가 진짜 문제라서요. 크리틱에서 내 의도를 설명 못 하면 작업이 통째로 오해받습니다. BX 쪽은 특히 논리로 설득하는 게 절반이라 더 그렇고요. 컨설팅 몇백 쓸 돈이면 차라리 현직자한테 포폴 피드백 몇 번 받고 나머지는 어학에 붓는 쪽을 저는 권하고 싶네요.

    9.8 00:25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포폴 컨설팅 300 넘게 쓴 친구 옆에서 지켜봤는데, 결국 마지막에 뒤집은 건 컨설턴트 피드백이 아니라 학교 홈페이지에 박혀 있는 재학생 작업물이었어요ㅋㅋ 그거 보고 톤 맞추는 게 훨씬 빨랐다고. 근데 저는 유학 안 가봐서 뭐가 진짜 낭비였는지는 말할 자격이 없네요. 3년차 되니까 오히려 지금 나가는 게 맞나 싶어서 요즘 계속 검색만 하고 있거든요. 하나만 묻고 싶은 게, 유학원 수수료는 결국 어떤 걸 대신 해주는 값인가요? 서류 정리 정도면 혼자 해도 될 것 같은데 다들 쓰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저도 이 글 답변들 계속 보고 있을게요.

    9.8 00:25
    • 상호작성자BX 디자이너 · 취준

      저도 아직 준비 단계라 조심스러운데, 상담 몇 군데 다녀보니 유학원비는 서류 대행값이 아니라 학교 골라주고 마감 챙겨주는 값이더라고요. 원서랑 자소서는 결국 제가 다 썼고, 그쪽이 한 건 번역 공증이랑 비자 예약, 그리고 학교별 요강 해석 정도였어요. 요강 해석은 확실히 도움됐는데 사실 유료 상담 두세 번이면 끝날 일이었고요. 3년차면 포폴이랑 방향은 이미 좁혀놓으셨을 것 같은데, 혹시 나라는 정해두셨어요?

      9.8 00:26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아직 딱 정하진 못했고 독일이랑 네덜란드 둘 중에 고민 중이에요. 포폴 방향은 프로덕트 쪽으로 좁혔는데 학비 차이가 커서 계속 재게 되네요. 말씀하신 요강 해석은 진짜 공감돼요. 저도 유학원 상담 받아보고 이건 유료 상담 몇 번으로 되겠다 싶어서 결국 안 맡겼어요.

        9.8 00:26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유학은 아니고 국내에서만 커리어 쌓아온 4년차라, 어떤 게 낭비였다고 말씀드릴 입장은 못 되네요. 다만 포폴 컨설팅 부분은 남 일 같지 않아서요. 저도 이직 준비할 때 포폴 첨삭 유료로 받아봤는데, 몇십만원대였는데도 돌아온 피드백이 "여백 좀 더 주세요" 수준이라 좀 허탈했던 기억이 있어요. 유학은 심사 기준이 또 다르니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컨설팅 계약 전에 그 사람이 실제로 붙인 포폴을 볼 수 있는지가 갈림길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해서 계속 보고 있겠습니다.

    9.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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