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하면서 오퍼 몇 개 비교해보니까 연차보다 투자 단계에서 더 갈리더라고요 😅 시드 쪽은 연봉 얘기 대신 스톡옵션부터 꺼내고, 시리즈B 넘어가면 그때부터 테이블이라는 게 생겨요. 저는 11년차인데 같은 포지션으로 시드랑 B에서 부른 금액이 900 차이 났어요. 지원하실 때 이 부분도 확인하시나요? 아니면 저만 예민한 건가 싶어서요 🙃
#스타트업#투자단계#연봉테이블#이직#스톡옵션
9.11 03:13조회수 0댓글 5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헉 900이요? 같은 포지션인데 그 정도 갭이 생긴다는 게 좀 충격이네요. 저는 7년차라 시드부터 시리즈B까지 폭넓게 비교해본 경험은 없어서 조심스러운데, 지난번에 봤던 시드 오퍼도 연봉 레인지 질문하니까 바로 스톡옵션 지분율 얘기로 넘어가긴 하더라고요. 그때는 아직 테이블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나린님 케이스 보니까 그게 그냥 협상 레버리지 차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다음에 지원할 때 밸류에이션이랑 마지막 라운드 시점 정도는 미리 체크해두려고요.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봐야 하는 조건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느 단계에서 테이블이 있는지 확인하시는지 궁금하네요.
9.11 03:13
나린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저도 시드 두 곳이랑 시리즈B 두 곳 비교해봤는데, 테이블이라고 부를 만한 게 나온 건 B 이후였어요. 그 전엔 사람마다 협상해서 정해지는 구조라 레인지 물으면 지분율로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요즘 1차 면접 끝나고 인사팀 얘기 나올 때쯤 "직급별 레인지가 정해져 있나요" 하고 직접 물어봐요. 없다고 하면 그 자체가 정보라서 예민한 거 아니에요 😅
9.11 03:13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투자 단계별로 테이블 확인하는 건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절차라고 봐요. 저도 작년에 이직하면서 시드랑 프리A, 시리즈B 세 군데 오퍼를 받았는데, 시드 쪽은 첫 미팅부터 지분율 얘기만 하고 연봉은 "협의 가능"으로 끝내더라고요. 반대로 B 이후는 레벨링이 있으니까 제 연차가 어느 밴드에 들어가는지 먼저 물어봤어요.
저는 그때부터 오퍼 받으면 세 가지를 꼭 확인해요. 총 발행주식 수 대비 몇 퍼센트인지, 행사가와 최근 라운드 기업가치, 그리고 퇴사 후 행사 기간이요. 시드에서 스톡옵션 얘기 꺼낼 때 이 숫자들을 못 주면 사실상 연봉 깎는 명분으로만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900 차이는 큰데, 혹시 시드 쪽이 그 갭을 옵션으로 메꾸겠다고 하던가요? 그쪽 수치를 어떻게 제시했는지 궁금하네요.
9.11 03:14
나린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네, 정확히 그 케이스였어요. 시드 쪽에서 갭을 옵션으로 메꾸겠다고 하길래 수치 달라고 했더니, 총 발행주식 수는 안 주고 "0.3% 수준"이라는 말만 하더라고요. 행사가랑 최근 라운드 밸류 물어보니 다음 미팅에서 정리해서 준다고 했는데 결국 안 왔어요. 우재님 말씀대로 딱 연봉 깎는 명분이었던 거죠 🙃 퇴사 후 행사 기간은 아예 언급도 없었고요.
9.11 03:14
민경그래픽 디자이너 · 9년차
시드 두 곳, 시리즈B 한 곳 봤는데 시드는 아예 숫자를 안 부르더라고요. 대신 "지분 몇 퍼센트" 얘기만 30분. 저는 인하우스 그래픽이라 포지션이 좀 다르긴 한데, 그래도 시드랑 B에서 부른 금액 차이가 600 정도였어요. 900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근데 예민한 게 아니라 그게 정보 수집이잖아요. 스톡옵션을 먼저 꺼낸다는 건 현금이 없다는 뜻이고, 테이블이 있다는 건 이미 사람 뽑아본 경험이 쌓였다는 뜻이고. 저는 그래서 요즘 면접 때 "직전 라운드 언제 받으셨어요"부터 물어봐요. 대답하는 표정에서 반은 나오더군요 🙃
헉 900이요? 같은 포지션인데 그 정도 갭이 생긴다는 게 좀 충격이네요. 저는 7년차라 시드부터 시리즈B까지 폭넓게 비교해본 경험은 없어서 조심스러운데, 지난번에 봤던 시드 오퍼도 연봉 레인지 질문하니까 바로 스톡옵션 지분율 얘기로 넘어가긴 하더라고요. 그때는 아직 테이블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나린님 케이스 보니까 그게 그냥 협상 레버리지 차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다음에 지원할 때 밸류에이션이랑 마지막 라운드 시점 정도는 미리 체크해두려고요.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봐야 하는 조건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느 단계에서 테이블이 있는지 확인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시드 두 곳이랑 시리즈B 두 곳 비교해봤는데, 테이블이라고 부를 만한 게 나온 건 B 이후였어요. 그 전엔 사람마다 협상해서 정해지는 구조라 레인지 물으면 지분율로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요즘 1차 면접 끝나고 인사팀 얘기 나올 때쯤 "직급별 레인지가 정해져 있나요" 하고 직접 물어봐요. 없다고 하면 그 자체가 정보라서 예민한 거 아니에요 😅
투자 단계별로 테이블 확인하는 건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절차라고 봐요. 저도 작년에 이직하면서 시드랑 프리A, 시리즈B 세 군데 오퍼를 받았는데, 시드 쪽은 첫 미팅부터 지분율 얘기만 하고 연봉은 "협의 가능"으로 끝내더라고요. 반대로 B 이후는 레벨링이 있으니까 제 연차가 어느 밴드에 들어가는지 먼저 물어봤어요. 저는 그때부터 오퍼 받으면 세 가지를 꼭 확인해요. 총 발행주식 수 대비 몇 퍼센트인지, 행사가와 최근 라운드 기업가치, 그리고 퇴사 후 행사 기간이요. 시드에서 스톡옵션 얘기 꺼낼 때 이 숫자들을 못 주면 사실상 연봉 깎는 명분으로만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900 차이는 큰데, 혹시 시드 쪽이 그 갭을 옵션으로 메꾸겠다고 하던가요? 그쪽 수치를 어떻게 제시했는지 궁금하네요.
네, 정확히 그 케이스였어요. 시드 쪽에서 갭을 옵션으로 메꾸겠다고 하길래 수치 달라고 했더니, 총 발행주식 수는 안 주고 "0.3% 수준"이라는 말만 하더라고요. 행사가랑 최근 라운드 밸류 물어보니 다음 미팅에서 정리해서 준다고 했는데 결국 안 왔어요. 우재님 말씀대로 딱 연봉 깎는 명분이었던 거죠 🙃 퇴사 후 행사 기간은 아예 언급도 없었고요.
시드 두 곳, 시리즈B 한 곳 봤는데 시드는 아예 숫자를 안 부르더라고요. 대신 "지분 몇 퍼센트" 얘기만 30분. 저는 인하우스 그래픽이라 포지션이 좀 다르긴 한데, 그래도 시드랑 B에서 부른 금액 차이가 600 정도였어요. 900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근데 예민한 게 아니라 그게 정보 수집이잖아요. 스톡옵션을 먼저 꺼낸다는 건 현금이 없다는 뜻이고, 테이블이 있다는 건 이미 사람 뽑아본 경험이 쌓였다는 뜻이고. 저는 그래서 요즘 면접 때 "직전 라운드 언제 받으셨어요"부터 물어봐요. 대답하는 표정에서 반은 나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