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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작업용 외장 SSD, 발열 신경 쓰시나요?

34인치로 바꾸고 나서 책상 정리하다가 외장 SSD가 손도 못 댈 정도로 뜨거워진 걸 보고 좀 놀랐거든요. 파일 옮길 때 속도가 중간에 뚝 떨어지는 것도 그것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방열 케이스나 패드 따로 쓰시는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다들 어떻게 관리하세요?

9.17 06:12조회수 0댓글 8
  • 민경그래픽 디자이너 · 9년차

    SSD가 몇 년 된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외장 케이스 쓰다가 재작년에 비슷한 걸 겪었는데, 발열 자체보다 그 케이스가 원인이었더라고요. 알루미늄인 줄 알고 샀는데 안쪽이 플라스틱이었어요. 인쇄용 대지 파일이 건당 2~3기가씩 나가는데, 그거 열댓 개 한 번에 옮기면 중간에 속도가 뚝 떨어지는 게 매번 똑같은 지점이었거든요. 그게 웃픈데, 그때는 SSD가 맛이 간 줄 알고 새 걸 알아보고 있었어요. 지금은 방열 패드 하나 붙이고 큰 건 나눠서 옮기는데, 그게 변수가 됐는지까진 모르겠어요. 34인치 옆이면 모니터 열도 같이 받는 자리인지 궁금하네요.

    9.17 06:13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발열 잡으려면 케이스 재질부터 보시는 게 좋다는 얘기를 저도 들은 적은 있는데, 제가 직접 방열 패드까지 써본 건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저는 인디자인 작업 파일이랑 인쇄용 원본을 외장에 넣어두고 쓰는데, 용량 큰 걸 한 번에 옮길 때 속도가 처음보다 느려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냥 USB 포트 문제라고만 생각했지 발열일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혹시 손도 못 댈 정도라는 게 알루미늄 케이스인데도 그런 걸까요? 저는 플라스틱 외장을 쓰고 있어서 이게 더 위험한 건지 감이 잘 안 잡혀서요.

    9.17 06:13
    •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도 알루미늄 케이스인데 그랬어요. 알루미늄이 열을 밖으로 잘 빼주는 재질이라 오히려 표면이 뜨거워지는 건데요, 플라스틱은 손에 안 뜨겁게 느껴져도 안에 열이 갇혀 있는 쪽에 가깝다고 들었어요. 이 부분은 제가 잘 아는 쪽이 아니라 단정은 못 하고요. 다만 인디자인 원본처럼 용량 큰 걸 한 번에 옮길 때 속도가 처음보다 떨어지는 건, 제가 겪은 증상이랑 거의 같아요. USB 포트 문제라면 처음부터 느려야 하는데 중간에 뚝 떨어지는 거면 발열 쪽을 먼저 의심해볼 만하더라고요. 혹시 옮기고 나서 케이스 만져보면 미지근한 정도인가요?

      9.17 06:14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옮기고 나서 만져보면 미지근한 정도가 아니라 손이 닿기 싫을 만큼 뜨거워요… 처음엔 그냥 원래 그런 줄 알았는데 현우님 말씀 듣고 보니 순서가 딱 맞더라고요. 인디자인 원본이랑 인쇄용 파일 한번에 옮기면 처음엔 괜찮다가 중간부터 확 느려지고, 그때쯤 케이스가 제일 뜨거워져 있거든요. 저도 알루미늄인데 이 정도면 발열 쪽이 맞나 싶어요.

        9.17 06:14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웹 쪽이라 대용량 영상 파일 옮길 일은 많지 않은데요, 그래도 작년에 외주 자료 백업하다가 비슷한 걸 겪었어요. 시안 파일이랑 소스 이미지까지 한 번에 80GB쯤 넘겼는데, 처음엔 쭉 빠르다가 절반쯤에서 속도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때는 케이블 문제인 줄 알고 케이블만 바꿔봤다가 똑같아서 그냥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지금 글 읽어보니 그게 발열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 뒤로는 큰 파일 옮길 때 SSD를 책상 위에 그냥 올려두지 않고 노트북 옆 비어 있는 자리에 세워두는 정도만 하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방열 패드까지 붙이신 분들은 전송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던가요? 궁금해요.

    9.17 06:15
    •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방열 패드는 저도 아직 안 붙여봐서 단정할 처지는 아닌데요, 세워두시는 건 실제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바닥에 눕혀놨을 때랑 옆으로 세워서 아래위로 공기 지나가게 뒀을 때랑, 80GB 넘는 폴더 옮기면서 속도 떨어지는 시점이 확실히 뒤로 밀리더라고요. 케이블 바꿔도 똑같았다는 것도 저랑 똑같은 순서였고요. 지금은 그냥 세워두고, 중간에 한 번 손등으로 만져보는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9.17 06:15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외장 SSD를 인쇄 감리 나갈 때 들고 다니거든요. 브랜드북 원본 파일이랑 촬영본까지 한 번에 옮기다 보니 용량이 큰데, 작년에 거래처에서 200기가 정도 복사하다가 중간에 속도가 반토막 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루미늄 바디가 뜨끈해서 원인은 대충 짐작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방열보다 전송을 끊어서 옮기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50기가씩 나눠서 옮기니까 속도 저하가 확실히 덜하더라고요. 근본 해결은 아니지만 급할 때는 이게 제일 빨랐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34인치 바꾸시면서 SSD를 모니터 허브나 독에 물리신 상황인가요? 저는 그쪽에 꽂았을 때 발열이 더 심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9.17 06:15
    • 현우작성자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50기가씩 끊어서 옮기신다는 게 제일 현실적인 것 같네요. 감리 나가는 상황이면 케이스 바꾸는 것보다 그게 빠르죠. 질문 주신 건 정확히 맞는데요, 34인치 바꾸면서 모니터 허브에 물려 썼거든요. 책상 위 선을 줄이려고 그랬던 건데, 본체 단자에 직접 꽂았을 때보다 확실히 더 뜨거웠어요. 지금은 다시 본체로 뺐고 속도 떨어지는 것도 좀 덜해진 것 같아요.

      9.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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