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소규모 회사인데 전 직원이 팀장, 이게 정상인가요?

이직 준비하다 봤는데 직원 12명인 회사에 팀장이 8명이더라고요. 실무는 결국 다 본인이 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직급만 올려주는 게 나중에 이직할 때 오히려 마이너스 아닐까요. 연차 대비 직급이 붕 떠 있으면 다음 회사에서 눈높이 안 맞을까 걱정됩니다. 직급 인플레 겪어보신 분들 실제로 어떠셨어요?

9.2 07:32조회수 0댓글 3
  • 도훈3D/VFX 디자이너 · 취준

    직급 인플레가 항상 마이너스로만 작동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12명에 팀장 8명이면 애초에 그 회사가 직급을 성과 보상 대신 쓰고 있다는 뜻인데, 그건 연봉이나 처우 협상 때 오히려 근거로 쓸 여지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다만 저는 아직 취준이라 실무 경험으로 말씀드릴 처지는 아닙니다. 3D 쪽은 직급보다 릴 퀄리티로 걸러지는 분위기라 이런 고민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픽 쪽은 직급이 실제로 얼마나 필터로 작동하는지 궁금하네요. 5년차에 팀장 달면 다음 회사에서 진짜로 부담스러워하나요?

    9.2 07:32
  •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직급 인플레보다 실무 범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직 면접에서 팀장 타이틀 자체를 물어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대신 "그 팀 몇 명이었고 뭘 결정하셨어요"는 무조건 나옵니다. 12명에 팀장 8명이면 사실상 1인 1팀일 텐데, 그럼 매니징 경험이 아니라 오너십 경험으로 포지셔닝하면 되는 거고요. 오히려 걱정할 건 연봉이에요. 직급만 올리고 연봉은 안 올리는 케이스가 진짜 많거든요. 다음 회사 협상 기준선이 그 연봉이니까 그게 실질적인 마이너스입니다. 면접 보실 때 직급 테이블이랑 연봉 테이블 따로 물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9.2 07:33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저는 반대 케이스라 좀 다르게 봤어요. 에이전시 8년 다니면서 직급 없이 그냥 '디자이너'로만 있었는데, 이직할 때 팀장 타이틀 없는 게 더 발목 잡히더라고요. 클라이언트 미팅 혼자 다 나가고 주니어 3명 붙여서 프로젝트 돌렸는데 직급이 안 붙으니까 그걸 매번 말로 증명해야 했어요. 12명에 팀장 8명이면 사실상 직급이 아니라 역할 표시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는 게 제 체감입니다. 면접에서 붕 떠 있다고 지적받는 것보다, 아무 근거 없이 연차만 쌓인 걸로 보이는 게 더 곤란했어요. 궁금한 게 있는데 그 회사 팀장들이 실제로 인원 관리를 하긴 하나요? 명목상이어도 조직도에 남아 있으면 포트폴리오에 쓸 말은 생기긴 할 것 같아서요.

    9.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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