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다 보면 짧게 다닌 회사가 한두 군데 생기잖아요. 저도 초반에 맞지 않아서 3개월 만에 나온 곳이 있는데, 이력서에 넣을지 뺄지 꽤 오래 고민했어요. 빼면 공백이 생기고, 넣으면 면접에서 꼭 물어보더라고요. 결국 저는 넣되, 그 짧은 기간에 뭘 했는지 한 줄로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오히려 면접에서 솔직하게 말하니까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력서에 3개월 미만 짧은 경력, 다들 어떻게 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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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넣는 게 무조건 좋은 건지는 좀 궁금해요. 면접관 입장에서 3개월이라는 숫자 자체가 선입견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이직 경험이 없어서 직접 겪어본 건 아닌데, 나중에 저도 이런 상황이 올 수 있으니까 현우님 글 읽으면서 되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한 줄로 정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한 줄을 쓸 때 성과 중심으로 쓰시는 건지 아니면 퇴사 사유를 간접적으로 녹여내시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짧은 경력이라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 제한적일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어떻게 밀도를 만드시는지 선배님들 이야기 더 듣고 싶어요.
혹시 그 3개월짜리 경력에서 나온 결과물은 포트폴리오에도 같이 넣으셨나요? 저도 9년 다니면서 초반에 비슷한 케이스가 하나 있었거든요. 인쇄 쪽은 워낙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다 보니까, 짧게 있었어도 인쇄물 하나 완성해서 납품까지 한 게 있으면 오히려 설명이 쉬웠어요. 이력서에는 넣되 재직기간보다 맡았던 프로젝트 중심으로 서술하니까 면접에서도 기간 자체를 크게 안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현우 님처럼 프로덕트 쪽은 3개월이면 런칭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그 한 줄 정리를 어떤 식으로 쓰셨는지가 되게 궁금합니다. 결과물 없이 프로세스 참여만으로도 충분히 어필이 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신 건지요.
3년차인데 벌써 2개월 만에 나온 곳이 하나 있어서 이 글 너무 찔리네요ㅋㅋ 저는 아직 이력서에 안 넣고 있거든요. 근데 현우님 말씀처럼 공백이 생기는 게 은근 신경 쓰여서 매번 고민이에요. 한 줄로 정리하는 방식이 좋아 보이긴 하는데, 3년밖에 안 된 경력에서 짧은 경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시니어분들이랑은 좀 다를 것 같아서요. 12년 중 3개월이랑 3년 중 2개월은 면접관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주니어한테도 같은 전략이 통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