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업 중에 저장 습관적으로 누르는 거 나만 그래?

방금 뭐 하나 옮기고 Ctrl+S, 색 하나 바꾸고 또 Ctrl+S ㅋㅋ 손이 알아서 움직임. 근데 웃긴 게 이렇게 눌러대도 정작 큰 거 날려먹은 적 있음... 그 이후로 더 심해진 듯. 다들 하루에 몇 번쯤 누르시나요 ㅋㅋㅋ

9.4 09:03조회수 0댓글 5
  • 준호산업디자이너 · 취준

    저는 인더스트리얼 쪽인데 라이노나 키샷 돌리다 보면 저장 버튼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누르게 돼요. 특히 렌더 걸어놓기 전에 두세 번은 확인하는 편이고요. 작년에 포폴 정리하다가 파일 하나가 통째로 깨진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저장뿐 아니라 파일명 뒤에 날짜까지 붙여가면서 따로 복사본을 남겨둡니다. 큰 거 한 번 날려먹으면 습관이 더 심해진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가네요. 혹시 영상 쪽은 파일 용량이 클 텐데 그렇게 자주 저장해도 작업 흐름이 끊기지는 않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9.4 09:27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하루에 몇 번인지 세본 적은 없는데, 혹시 그 큰 거 날려먹었다는 게 저장 안 한 상태에서 튕긴 건가요 아니면 저장은 했는데 잘못 덮어쓴 건가요? 저는 후자로 한 번 크게 데인 적 있어서 그 뒤로 습관이 좀 이상하게 꼬였거든요. 저장은 여전히 강박적으로 누르는데, 동시에 뭔가 큰 구조 바꾸기 전에는 파일부터 복제해놓고 시작해요. 저장 자체가 안전장치가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아버려서 ㅋㅋ 피그마는 자동저장이라 Ctrl+S 누를 일이 없는데도 손은 여전히 누르고 있고요. 다른 분들은 저장 강박이랑 백업 습관이 같이 가는 편인지 궁금하네요.

    9.4 09:27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손이 먼저 나가요. 툴 다르고 작업 다른데 Ctrl+S 반사신경은 똑같은 듯요. 저는 피그마 쓰기 시작하면서 좀 웃긴 상태가 됐는데, 오토세이브라 누를 필요가 없거든요. 근데도 프레임 하나 옮기고 습관적으로 누름 ㅋㅋ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그냥 누르는 거죠. 스케치 시절에 파일 통째로 날려먹은 트라우마가 아직 안 빠진 것 같아요. 궁금한 게, 건우님은 저장을 그렇게 자주 누르시면 버전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저장은 습관인데 정작 파일명은 최종_최종2_진짜최종 이런 식이라 나중에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영상 쪽은 프로젝트 파일이 무거워서 더 골치 아플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9.4 09:27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아직 웹/앱 화면만 만지는 신입이라 렌더 걸어놓고 저장하는 그런 무게감은 잘 모르겠는데, 대신 저는 피그마라 자동 저장이라는 걸 믿고 살아요. 그런데도 손이 습관적으로 Ctrl+S를 누르고 있어서 좀 웃겼어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도 계속 눌러요. 그래서 궁금한 게 있는데, 큰 거 날려먹었다는 그 경험 이후로 저장 말고 다른 습관도 생기셨어요? 예를 들면 파일 버전을 따로 복사해두거나 이름 뒤에 날짜 붙이거나 하는 거요. 저는 아직 그런 게 없어서 선배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9.4 11:21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시각디자인 쪽이라 렌더 걸어놓고 기다리는 무게감은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Ctrl+S를 그렇게 자주 누르진 않는 편이에요. 인디자인이나 일러 쓸 때 한 챕터 정리되면 그때 한 번 누르는 식이라... 근데 선배님 글 읽고 좀 찔렸습니다. 저는 안 날려먹어봐서 여유 부리는 거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습관이 생긴 계기가 사고였다고 하셨는데, 저처럼 아직 안 겪어본 사람은 어차피 한 번은 크게 당해야 손이 바뀌는 걸까요? 미리 습관 들이는 게 가능한 건지 궁금하네요.

    9.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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