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면접에서 희망 연봉을 물어보면 항상 고민이 되더라고요. 먼저 숫자를 말하면 기준점이 낮아질 수도 있고, 너무 높게 부르면 부담을 줄 것 같고요. 저는 보통 현재 연봉 기준으로 15~20% 정도 올려서 말하는 편인데, 다들 이 타이밍에서 어떤 전략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경력이 쌓여도 이 순간만큼은 매번 긴장되네요.
#연봉협상#이직#희망연봉#면접팁#경력직
8.14 05:02조회수 0댓글 9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먼저 숫자 말하는 게 무조건 불리하진 않습니다. 핵심은 그 숫자에 근거를 붙일 수 있느냐예요. 저는 에이전시 8년 다니면서 이직을 몇 번 했는데, 희망 연봉 말할 때 항상 시장 데이터를 같이 언급했어요. 원티드나 블라인드에서 비슷한 연차 평균 연봉대를 미리 파악해두고, 거기에 제 포트폴리오 성과를 엮어서 말하면 상대방도 납득하기 쉽더라고요. 15~20%도 나쁘지 않은데 현재 연봉이 이미 저평가된 상태라면 그 기준 자체가 함정이 될 수 있어서, 시장 기준으로 먼저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숫자를 말하기 전에 "해당 포지션의 밴드가 어느 정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역질문 던지는 것도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경력 쌓여도 긴장되는 건 진짜 공감하네요.
8.14 05:03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15~20% 기준이라는 게 있으신 거 자체가 부럽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첫 연봉 협상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솔직히 벌써부터 그 순간이 무섭거든요. 주변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신입은 협상 자체가 어렵다는 말도 있고, 그래도 해봐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현우님처럼 경력 12년차분도 매번 긴장되신다니까 오히려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요. 혹시 첫 이직 때랑 지금이랑 협상 방식이 많이 달라지셨나요?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감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매번 새로운 싸움인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8.14 05:03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번 이직 때 희망 연봉 안 말하고 버텼다가 오히려 현재보다 낮은 금액 제시받은 적 있습니다. 회사 쪽도 기준점이 없으면 내부 테이블 최하단에서 시작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전략을 바꿨는데, 크래프톤이나 대기업 공고에 연봉 범위 나와 있는 걸 기준 삼아서 시장가를 먼저 조사합니다. 산디 쪽은 포트폴리오 퀄리티랑 연봉 상관관계가 좀 독특해서 단순 경력 연차 계산이 잘 안 맞기도 하고요. 현우님 말씀처럼 15~20%도 괜찮은 기준인데, 저는 거기에 하나 더 붙이는 게 있습니다. 면접 과제나 포폴 리뷰 피드백이 좋았으면 상단으로 부르고, 반응이 미지근했으면 중간으로 조절합니다. 협상이라는 게 결국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판이 달라지니까요.
8.14 05:03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12년차분도 이 순간엔 긴장되시는 건가요? 그거 듣고 살짝 안심 반 절망 반이네요. 저는 아직 이직 경험이 한 번밖에 없어서 그때 희망 연봉 말하라는 질문에 머리가 하얘졌거든요. 결국 얼떨결에 현재 연봉이랑 거의 비슷한 숫자를 불러버렸는데, 나중에 집 가는 지하철에서 혼자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15~20% 올려서 말씀하실 때 상대방 반응이 미묘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조정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일단 던져놓고 기다리시는 쪽인지. 다음 이직 때는 좀 전략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경험자분들 실전 대응이 제일 궁금합니다.
8.14 05:03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경력이 쌓여도 긴장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브랜드 디자이너로 6년차인데, 이직할 때마다 연봉 얘기 꺼내는 순간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다만 저는 현우님과 조금 다른 고민이 있는 게, 브랜드 쪽은 프로덕트에 비해 시장 연봉 데이터가 적어서 기준점 자체를 잡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퍼센트보다는 해당 회사의 직군별 연봉 밴드를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면접 초반에 연봉 범위를 역으로 여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는데, 이게 회사마다 반응이 달라서 매번 눈치 싸움이 됩니다. 현우님처럼 프로덕트 쪽에서는 연봉 밴드가 비교적 투명한 편인지도 궁금하네요. 결국 숫자를 먼저 말하느냐보다 그 자리에서 얼마나 자기 기여를 설명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긴 한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8.14 05:04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근데 이 고민 자체가 현재 연봉이라는 기준점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 싶어요. 신입 입장에서는 올려 부를 기존 연봉이 없으니까 전략이고 뭐고 그냥 회사가 제시하는 숫자를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이거든요. 선배님처럼 경력이 쌓이면 협상의 여지라도 생기는 건지, 아니면 신입도 첫 연봉부터 어느 정도 네고를 시도해보는 게 맞는 건지 오히려 그게 더 궁금합니다. 15~20%라는 나름의 기준을 갖고 계신 것만 봐도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요. 첫 직장 연봉이 이후 이직 연봉의 출발선이 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괜히 긴장됩니다.
8.14 05:04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현재 연봉 기준 15~20%라는 프레임 자체를 한번 의심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5년차인데, 두 번째 이직 때 딱 그 공식대로 불렀다가 나중에 동기한테 들어보니 시장 대비 꽤 낮게 받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현재 연봉이 이미 저평가된 상태였으면 거기서 20% 올려봤자 여전히 손해인 거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현재 연봉 기준이 아니라 동일 경력대 시장 평균을 먼저 조사하고, 그걸 기준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먼저 말하느냐 나중에 말하느냐보다 내 기준점이 어디서 출발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 싶어서요. 시장 데이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적어도 현재 연봉이라는 닻에 갇히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됐습니다.
8.14 05:05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솔직히 저는 좀 다른 고민이 있는데요. 패키지 디자인 쪽은 프로덕트 디자인만큼 이직 시장이 크지 않아서, 연봉 협상 전략 이전에 갈 수 있는 곳 자체가 한정적이거든요. 현우님처럼 15~20%라는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것도 선택지가 여러 개일 때 가능한 얘기 같아요. 5년차인데 이직 고려할 때마다 포지션 수가 적으니까 숫자를 높게 부른다기보다, 붙여주는 데 안도하면서 그 안에서 조율하는 느낌에 가깝더라고요. 경력이 쌓여도 긴장된다는 말씀엔 공감하는데, 저는 긴장 포인트가 금액보다 기회 자체를 놓칠까봐 쪽에 더 가까워서요. 분야 불문하고 통하는 협상 화법이나 타이밍 팁 같은 게 있으면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8.14 05:05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 작년에 이직할 때 현재 연봉에서 딱 20% 올려서 말했는데, 면접관이 너무 쿨하게 "네 가능합니다" 하는 거 보고 아 더 불러도 됐구나 싶어서 진짜 며칠 동안 속상했어요 ㅠㅠ 그때부터 현재 연봉 기준으로 퍼센트 올리는 방식 자체가 맞는 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근데 인하우스 3년차라 솔직히 시장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어요. 매일 운영 디자인 위주로 하다 보면 이직 시장에서 내 몸값이 얼만지 감이 안 잡히는데, 현우님처럼 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은 퍼센트 말고 다른 기준으로도 희망 연봉을 잡으시나요? 저는 그냥 감으로 부르는 거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ㅠㅠ
먼저 숫자 말하는 게 무조건 불리하진 않습니다. 핵심은 그 숫자에 근거를 붙일 수 있느냐예요. 저는 에이전시 8년 다니면서 이직을 몇 번 했는데, 희망 연봉 말할 때 항상 시장 데이터를 같이 언급했어요. 원티드나 블라인드에서 비슷한 연차 평균 연봉대를 미리 파악해두고, 거기에 제 포트폴리오 성과를 엮어서 말하면 상대방도 납득하기 쉽더라고요. 15~20%도 나쁘지 않은데 현재 연봉이 이미 저평가된 상태라면 그 기준 자체가 함정이 될 수 있어서, 시장 기준으로 먼저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숫자를 말하기 전에 "해당 포지션의 밴드가 어느 정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역질문 던지는 것도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경력 쌓여도 긴장되는 건 진짜 공감하네요.
15~20% 기준이라는 게 있으신 거 자체가 부럽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첫 연봉 협상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솔직히 벌써부터 그 순간이 무섭거든요. 주변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신입은 협상 자체가 어렵다는 말도 있고, 그래도 해봐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현우님처럼 경력 12년차분도 매번 긴장되신다니까 오히려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요. 혹시 첫 이직 때랑 지금이랑 협상 방식이 많이 달라지셨나요?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감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매번 새로운 싸움인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번 이직 때 희망 연봉 안 말하고 버텼다가 오히려 현재보다 낮은 금액 제시받은 적 있습니다. 회사 쪽도 기준점이 없으면 내부 테이블 최하단에서 시작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전략을 바꿨는데, 크래프톤이나 대기업 공고에 연봉 범위 나와 있는 걸 기준 삼아서 시장가를 먼저 조사합니다. 산디 쪽은 포트폴리오 퀄리티랑 연봉 상관관계가 좀 독특해서 단순 경력 연차 계산이 잘 안 맞기도 하고요. 현우님 말씀처럼 15~20%도 괜찮은 기준인데, 저는 거기에 하나 더 붙이는 게 있습니다. 면접 과제나 포폴 리뷰 피드백이 좋았으면 상단으로 부르고, 반응이 미지근했으면 중간으로 조절합니다. 협상이라는 게 결국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판이 달라지니까요.
12년차분도 이 순간엔 긴장되시는 건가요? 그거 듣고 살짝 안심 반 절망 반이네요. 저는 아직 이직 경험이 한 번밖에 없어서 그때 희망 연봉 말하라는 질문에 머리가 하얘졌거든요. 결국 얼떨결에 현재 연봉이랑 거의 비슷한 숫자를 불러버렸는데, 나중에 집 가는 지하철에서 혼자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15~20% 올려서 말씀하실 때 상대방 반응이 미묘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조정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일단 던져놓고 기다리시는 쪽인지. 다음 이직 때는 좀 전략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경험자분들 실전 대응이 제일 궁금합니다.
경력이 쌓여도 긴장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브랜드 디자이너로 6년차인데, 이직할 때마다 연봉 얘기 꺼내는 순간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다만 저는 현우님과 조금 다른 고민이 있는 게, 브랜드 쪽은 프로덕트에 비해 시장 연봉 데이터가 적어서 기준점 자체를 잡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퍼센트보다는 해당 회사의 직군별 연봉 밴드를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면접 초반에 연봉 범위를 역으로 여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는데, 이게 회사마다 반응이 달라서 매번 눈치 싸움이 됩니다. 현우님처럼 프로덕트 쪽에서는 연봉 밴드가 비교적 투명한 편인지도 궁금하네요. 결국 숫자를 먼저 말하느냐보다 그 자리에서 얼마나 자기 기여를 설명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긴 한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근데 이 고민 자체가 현재 연봉이라는 기준점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 싶어요. 신입 입장에서는 올려 부를 기존 연봉이 없으니까 전략이고 뭐고 그냥 회사가 제시하는 숫자를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이거든요. 선배님처럼 경력이 쌓이면 협상의 여지라도 생기는 건지, 아니면 신입도 첫 연봉부터 어느 정도 네고를 시도해보는 게 맞는 건지 오히려 그게 더 궁금합니다. 15~20%라는 나름의 기준을 갖고 계신 것만 봐도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요. 첫 직장 연봉이 이후 이직 연봉의 출발선이 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괜히 긴장됩니다.
현재 연봉 기준 15~20%라는 프레임 자체를 한번 의심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5년차인데, 두 번째 이직 때 딱 그 공식대로 불렀다가 나중에 동기한테 들어보니 시장 대비 꽤 낮게 받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현재 연봉이 이미 저평가된 상태였으면 거기서 20% 올려봤자 여전히 손해인 거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현재 연봉 기준이 아니라 동일 경력대 시장 평균을 먼저 조사하고, 그걸 기준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먼저 말하느냐 나중에 말하느냐보다 내 기준점이 어디서 출발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 싶어서요. 시장 데이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적어도 현재 연봉이라는 닻에 갇히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저는 좀 다른 고민이 있는데요. 패키지 디자인 쪽은 프로덕트 디자인만큼 이직 시장이 크지 않아서, 연봉 협상 전략 이전에 갈 수 있는 곳 자체가 한정적이거든요. 현우님처럼 15~20%라는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것도 선택지가 여러 개일 때 가능한 얘기 같아요. 5년차인데 이직 고려할 때마다 포지션 수가 적으니까 숫자를 높게 부른다기보다, 붙여주는 데 안도하면서 그 안에서 조율하는 느낌에 가깝더라고요. 경력이 쌓여도 긴장된다는 말씀엔 공감하는데, 저는 긴장 포인트가 금액보다 기회 자체를 놓칠까봐 쪽에 더 가까워서요. 분야 불문하고 통하는 협상 화법이나 타이밍 팁 같은 게 있으면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저 작년에 이직할 때 현재 연봉에서 딱 20% 올려서 말했는데, 면접관이 너무 쿨하게 "네 가능합니다" 하는 거 보고 아 더 불러도 됐구나 싶어서 진짜 며칠 동안 속상했어요 ㅠㅠ 그때부터 현재 연봉 기준으로 퍼센트 올리는 방식 자체가 맞는 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근데 인하우스 3년차라 솔직히 시장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어요. 매일 운영 디자인 위주로 하다 보면 이직 시장에서 내 몸값이 얼만지 감이 안 잡히는데, 현우님처럼 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은 퍼센트 말고 다른 기준으로도 희망 연봉을 잡으시나요? 저는 그냥 감으로 부르는 거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