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3년차인데요 이직 준비하면서 연봉 협상이 제일 긴장돼요. 저번에 면접 보다가 희망 연봉 물어봐서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그 이상은 절대 안 주더라고요.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절대 먼저 부르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요, 또 어떤 분은 확실하게 부르는 게 낫다고 하고. 스타트업이라 연봉 테이블 같은 것도 없어서 기준을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 다들 이직할 때 협상 어떤 식으로 하셨어요?
연봉 협상할 때 희망 연봉 먼저 말하면 손해봐요?
8.3 04:02조회수 0댓글 5
저번에 취업 특강에서 강사분이 "희망 연봉을 먼저 말하면 앵커링 효과로 오히려 유리하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채원 선배님 경험 들으니까 그게 꼭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아서 헷갈리네요. 아직 학생이라 실제로 협상해본 적은 없는데요, 졸업하면 저도 바로 부딪힐 문제라 진짜 궁금합니다. 스타트업은 연봉 테이블이 없다는 게 특히 막막할 것 같아요. 혹시 선배님, 현재 연봉 기준으로 몇 퍼센트 정도 올려서 부르는 게 일반적인 건지도 감이 안 잡히시나요? 저도 나중을 위해 댓글 달리는 거 보면서 공부 좀 하려고요.
나 작년에 이직할 때 현재 연봉이 3800이었는데요 희망 연봉 4500 불렀거든요. 근데 결국 4200에서 합의봤어ㅋㅋ 솔직히 먼저 불러서 손해본 건지 안 본 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채원님이랑 똑같이 스타트업이라 테이블 없어서 기준 잡기가 진짜 애매했어요. 나도 3년차라 연봉 협상 경험이 많은 건 아닌데, 한 가지 느낀 건 먼저 부르냐 안 부르냐보다 지금 받는 금액 대비 얼마나 올려달라는 건지 그 근거를 얼마나 잘 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더라고. 포트폴리오에서 성과 수치화할 수 있는 거 있으면 그걸로 밀어붙이는 게 나았음. 근데 나도 아직 잘하는 건 아니라서ㅋㅋ 혹시 이번에 몇 군데 정도 넣고 있어? 비교 견적 있으면 협상할 때 확실히 유리하긴 하더라
스타트업 3년차면 딱 연봉 협상이 제일 애매한 시기인 거 같아요. 저도 4년차쯤 이직할 때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먼저 부르냐 안 부르냐보다 본인 시장가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가 핵심이더라고요. 저는 이직할 때마다 일종의 디버깅하듯이 접근하는 편인데요, 원티드나 블라인드에서 동일 연차 비슷한 롤의 연봉 데이터를 최소 20개는 모아요. 그 range 안에서 상위값을 부르면 먼저 말해도 크게 손해 볼 일이 없었어요. 오히려 스타트업은 연봉 테이블이 없으니까 채원님이 기준점을 안 잡아주면 회사가 내부 로직대로 낮게 책정할 확률이 높거든요. 한 가지 팁이라면 숫자 하나만 던지지 말고 희망 range를 제시하면서 스톡옵션이나 사이닝 보너스 같은 변수도 같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협상 레버리지가 훨씬 생깁니다. 결국 데이터 기반으로 준비하면 누가 먼저 말하든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근데 이 얘기 들을 때마다 드는 의문이, 먼저 말하면 손해라는 게 정말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건지 궁금해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실제 연봉 협상 경험은 없는데요, 채원님 글 읽으니까 벌써부터 취업 앞두고 걱정이 쌓이네요. 특히 스타트업은 연봉 테이블이 없다는 부분이 좀 무섭기도 하고요. 한 가지 궁금한 게, 먼저 안 부르는 전략이 경력직이라 가능한 건지 아니면 신입도 똑같이 적용되는 건가요? 선배님들 댓글 보면 다 경력 기반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처음 사회 나가는 입장에서는 기준 자체가 없으니까 오히려 먼저 말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채원님은 첫 직장 들어갈 때도 협상을 하셨어요?
아직 학생이라 실제로 연봉 협상을 해본 적은 없는데요, 채원 선배님 글 읽으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긴장돼요. 특히 스타트업은 연봉 테이블이 없다는 부분이 제일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기준 자체가 없으면 내가 부르는 숫자가 적정한 건지 판단할 방법이 없는 거잖아요. 선배님은 희망 연봉 숫자를 정하실 때 어떤 걸 참고하셨어요? 크레딧잡이나 블라인드 같은 데 나오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잡으신 건지, 아니면 주변 동기분들한테 직접 여쭤보신 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졸업하면 바로 부딪힐 문제라 다른 분들 답변도 같이 참고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