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희망 연봉 질문 받으면 다들 뭐라고 답하세요?

곧 졸업이라 면접 준비 중인 산디과 학생인데요, 면접에서 희망 연봉 물어보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높게 부르면 떨어질까 봐 걱정되고, 낮게 부르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신입이면 협상 여지가 아예 없는 건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좀 높게 불러야 하는 건가요? 선배님들 첫 직장 때 어떻게 하셨는지 진짜 궁금해요!

7.28 15:14조회수 0댓글 10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이거 진짜 궁금해서 글 저장해둡니다… 저도 BX 쪽 신입인데요, 면접 때 희망 연봉 질문 나올까 봐 솔직히 제일 떨려요. 혹시 업계 평균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안전한 건가요, 아니면 그것도 너무 뻔해 보일까요? 선배님 한 분은 "신입은 어차피 테이블이 정해져 있으니까 협의 가능하다고만 하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오히려 너무 수동적으로 보이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산디과시면 혹시 인하우스 쪽 보고 계신 건가요, 에이전시 쪽이신가요? 저는 에이전시 쪽 면접 준비 중인데요 규모에 따라 연봉 편차가 꽤 크다고 들어서 기준을 어디에 잡아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선배님들 경험담 저도 같이 좀 듣고 싶습니다…!

    7.28 15:14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신입 때 이거 진짜 고민 많았어요ㅎㅎ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첫 직장 면접 때 솔직하게 업계 평균 기준으로 말씀드렸거든요. 크리에이티브잡이나 사람인에서 직무별 신입 연봉 데이터 찾아보시면 대략적인 범위가 나오는데요, 그 범위 안에서 약간 상단 정도로 말씀하시는 게 제일 무난했던 것 같아요. 너무 낮게 부르면 진짜 나중에 후회하시게 돼요… 저도 첫 회사에서 괜히 눈치 보고 낮게 불렀다가 동기보다 연봉이 낮았던 걸 나중에 알고 속상했거든요. 그리고 신입이라도 협상 여지가 아예 없지는 않아요. 회사마다 다르긴 한데, 면접관분이 물어보신다는 건 어느 정도 조율할 의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다만 숫자를 말씀하실 때 근거를 같이 준비해두시면 훨씬 좋아요.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이런 역량이 있다는 걸 연결시키면 설득력이 생기더라고요. 산디과시면 3D나 제품 쪽도 강점이 있으실 테니 그 부분 꼭 어필하시고요, 면접 응원합니다!

    7.28 15:16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아 이거 진짜 저도 3년 전에 겪었던 건데요ㅠㅠ 솔직히 말하면 신입 때 너무 낮게 불러서 지금도 후회해요. 저는 인하우스 면접 때 "회사 내규에 따르겠습니다"라고 했거든요. 그때는 그게 겸손하고 좋은 답변인 줄 알았는데요 결과적으로 동기보다 200 덜 받고 시작했다는 거 나중에 알았을 때 진짜 멘탈 나갔어요ㅠㅠ 그래서 제 경험상 조언드리면, 일단 원티드나 잡플래닛에서 해당 회사 연봉 범위 꼭 찾아보시고, 거기서 중간~상단 정도로 말씀하시는 게 맞아요. 신입이라고 협상 여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솔직히 대기업은 거의 테이블 정해져 있고, 중소나 스타트업은 오히려 본인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근데 제일 중요한 건 절대 "적게 받아도 괜찮다" 이런 뉘앙스는 주지 마세요. 한번 낮게 책정되면 인상률도 거기서 시작이라 계속 따라다녀요 진짜로ㅠㅠ 화이팅입니다!

    7.28 15:16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오 저도 이거 요즘 매일 생각하는 건데ㅋㅋㅋ 저는 콘텐츠 디자이너 쪽으로 준비 중인 신입인데요, 선배한테 들은 꿀팁이 하나 있어요. 희망 연봉 물어보면 바로 숫자 말하지 말고 "귀사의 내규를 따르겠습니다만, 업계 신입 평균 수준을 희망합니다" 이런 식으로 돌려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중요한 건 그 평균이 얼마인지는 본인이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크레딧잡이나 잡플래닛에서 미리 해당 회사 연봉 범위 확인하고 가면 면접관이 구체적으로 물어봐도 당황 안 하고 대응할 수 있대요. 저도 아직 실전 경험은 없지만 이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어서 공유해봅니다ㅎㅎ 산디 쪽이시면 제조업이냐 에이전시냐에 따라 연봉 레인지가 좀 다르니까 그것도 같이 리서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다 좋은 데 붙자요 화이팅 🔥

    7.28 15:16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학생이라 이 글 너무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 저는 아직 면접 경험은 없는데요,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하시는 말씀이 다르셔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거든요. 어떤 분은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절대 먼저 숫자 말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운 건 숫자를 말하는 것 자체보다, 내가 그 금액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걸 면접관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는 거예요. 포트폴리오로 보여드릴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신입으로서 어떤 근거로 그 숫자를 말씀드려야 하는지가 진짜 어렵더라고요. 혹시 선배님들 중에 연봉 얘기할 때 본인 역량을 어떻게 풀어서 설명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7.28 15:43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소희님 지원하시는 곳이 대기업 쪽이에요, 스타트업 쪽이에요? 이게 진짜 답이 달라져서요. 저는 스타트업으로 첫 직장 시작했는데요, 스타트업은 연봉 테이블이 없는 곳도 많아서 오히려 신입도 협상 여지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걸 몰라서 그냥 "맞춰주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했다가 동기보다 200 적게 받은 거 나중에 알았어요. 제가 느낀 건 솔직하게 말하되 근거를 같이 준비하는 게 핵심이에요. 원티드나 잡플래닛에서 해당 직군 신입 연봉 범위 캡처해두고, "이 정도 범위에서 협의하고 싶다"고 말하면 떨어지진 않아요. 오히려 준비해온 티가 나서 인상이 좋았다고 나중에 들었고요. 낮게 부르면 입사 후에도 인상률 기준이 그 금액이라 계속 따라다녀요. 첫 숫자가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진짜로.

    7.31 07:50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신입 때 연봉 얘기하기 전에 꼭 해야 할 게 있어요. 크레딧잡이나 블라인드에서 지원하는 회사 직군 연봉 범위를 먼저 파악해두는 거예요. 저는 패키지 쪽으로 5년차인데요, 첫 직장 면접 때 아무 조사 없이 갔다가 면접관이 숫자 부르라니까 머리 하얘졌거든요. 그냥 "업계 평균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뭉뚱그리면 오히려 준비 안 한 사람처럼 보여요. 범위를 알고 있으면 "00 정도를 희망합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고, 그게 훨씬 프로페셔널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하나 더, 연봉 자체보다 수습 끝나고 조정 가능한지를 꼭 물어보세요. 신입은 초봉이 비슷비슷해서 협상 폭이 크진 않은데요, 3개월 뒤 재조정 기회가 있는 곳이면 그게 진짜 협상 카드예요. 산디 쪽이면 제조업 기반 회사도 많이 볼 텐데 그쪽은 연봉 테이블이 꽤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복지 항목을 잘 비교하는 게 실속 있을 수 있어요. 파이팅이에요 소희님!

    7.31 17:26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소희님 혹시 연봉 테이블이라는 거 들어보셨어요? 저 인하우스 3년차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신입 때 연봉 협상 그거 별 의미 없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특히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는 직급별 연봉 밴드가 이미 정해져 있어서, 희망 연봉을 높게 불러도 그 범위 안에서 책정되거든요. 근데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첫 연봉이 낮으면 인상률이 퍼센트 기반이라 격차가 계속 벌어짐ㅠㅠ 저도 처음에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받았는데요 3년 지나니까 동기랑 연봉 차이 체감되더라고요. 그래서 낮게 부르지는 마시고 최소한 잡플래닛이나 크레딧잡에서 해당 회사 신입 범위 상단 정도는 말씀하시는 게 맞아요. 떨어질까 봐 걱정하신다고 했는데요 연봉 때문에 신입 떨어뜨리는 회사는 거의 못 봤어요 솔직히.

    8.4 15:08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제 첫 면접 때 희망 연봉 2800으로 불렀다가 실제 오퍼는 2600으로 왔었어요. 5년차인 지금 돌아보면 그때 놓친 게 하나 있는데요. 희망 연봉을 말하기 전에 "이 포지션의 연봉 밴드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먼저 질문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회사가 정해둔 범위를 먼저 파악할 수 있고, 터무니없는 숫자를 부를 위험도 줄어들어요. 실제로 대부분 회사는 신입 연봉 범위가 이미 정해져 있거든요. 그 안에서 상단을 부르는 게 현실적인 전략이에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산디 출신이시면 제조업이냐 IT냐에 따라 신입 연봉 편차가 꽤 커요. 지원 분야별로 따로 리서치해두시면 면접장에서 훨씬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거예요.

    8.6 14:21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신입 협상 여지가 아예 없진 않은데, 그게 "얼마 더 주세요"로 되는 게 아니라 정보 싸움이에요. 저는 프리랜서로 10년째 견적 부르는 게 일인데 신입이든 10년차든 원리는 같더라고요. 상대가 이미 정해둔 범위를 모르면 무조건 지는 게임이에요. 그래서 저는 역질문을 권해요. 희망 연봉 물어보면 "이 포지션에 책정된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 안에서 맞춰볼 생각입니다" 정도로요. 건방져 보일까 걱정되시겠지만 실무자 입장에선 오히려 준비된 사람으로 보여요. 회사가 범위를 말해주면 그 안에서 상단을 부르면 되고, 안 알려주면 그때 소희님 숫자를 던지면 되고요. 그리고 2800이냐 3000이냐로 스트레스 받는 시간에 포트폴리오 한 장 더 다듬는 게 사실 돈으로는 더 이득이에요. 신입 첫 연봉 200 차이는 2~3년 뒤 이직 한 번에 다 따라잡히거든요. 진짜 중요한 건 그 회사에서 뭘 배울 수 있냐예요.

    9.1 00:23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