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테이블 보는데 내 직군 내 연차 구간에 데이터가 다섯 개도 안 되더라. 그거 평균 보고 아 나 적게 받네 하면서 잠깐 우울했는데, 생각해보면 표본이 너무 적잖아. 한두 명 튀는 값에 평균 확 흔들릴 것 같고. 다들 이런 구간은 그냥 참고만 하고 넘기는 편이야? 아니면 표본 적어도 대충은 맞다고 보고 기준 잡는지 궁금하다.
#연봉테이블#표본수#연봉비교#데이터신뢰도#연차별연봉
9.9 08:11조회수 0댓글 5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헐 나도 딱 그 구간이라 매번 애매하더라ㅋㅋ 내 직군 3년차 칸에 데이터 네 개 정도였나, 그거 보고 혼자 기분 오르락내리락했었음. 근데 진짜 한 명이 스타트업 스톡옵션 포함해서 적었거나 하면 평균 확 튀는 거 아닌가 싶고. 나도 아직 기준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기는 편이야. 다른 분들은 표본 적을 때 중앙값 같은 거 따로 보는지 궁금하네ㅋㅋ 댓글 좀 봐야겠다
9.9 08:14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3년차쯤에 딱 그 상황이었어요. 제 직군 구간에 표본이 세 개였는데, 그 평균 하나 보고 이직 각을 재다가 나중에 다른 데이터랑 비교해보니 완전히 어긋나 있더라고요. 표본 다섯 개면 진짜 한 명이 튀는 순간 평균이 통째로 끌려가요.
그래서 요즘은 평균 대신 그 구간에 찍힌 값들이 어떻게 흩어져 있는지를 먼저 봐요. 최소랑 최대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 중앙값은 어디인지. 폭이 크면 그 평균은 그냥 무시하는 편이고요. 대신 위아래 연차 구간까지 같이 놓고 흐름을 보면 그나마 감이 잡히더라고요. 3년차 구간이 비어 있어도 2년차랑 4년차 사이 어디쯤이라는 건 알 수 있으니까. 숫자 하나에 우울해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 다섯 명이 어떤 회사 어떤 규모에서 일하는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9.9 08:15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3년차인데 제 직군 구간 표본이 여섯 개였어요. 그것도 BX라고 묶여 있는데 브랜딩 에이전시랑 인하우스가 한 칸에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둘은 연봉 구조 자체가 다르니까 평균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회사 규모도 안 나눠져 있고요.
그래서 저는 평균값보다 최소-최대 폭이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더 봐요. 여섯 개인데 3천만원대부터 5천만원대까지 퍼져 있으면 그건 평균이 아니라 그냥 케이스 모음이잖아요. 저 안에 내가 어디쯤 있나 정도로만 위치 확인하고 넘겨요.
근데 이것도 제가 협상을 많이 해본 게 아니라서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표본 적은 구간에서 기준 잡아본 분들 얘기 저도 궁금하네요.
9.9 08:16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표본 개수 자체보다 그 구간에 누가 들어갔을지를 먼저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작년에 시리즈A 스타트업 옮기면서 테이블 봤는데, 제 연차 구간에 데이터가 대여섯 개였어요. 근데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시드 3인 팀이랑 시리즈B 50명 조직이랑은 연봉 체계가 아예 다르잖아요. 그 몇 개가 어느 쪽에서 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평균만 보면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는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평균 대신 최소-최대 폭만 봤어요. 다섯 개라도 위아래 범위는 보이니까 내가 그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더라고요. 우울해질 일도 좀 줄고요.
9.9 08:16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엇 그 다섯 개 안 되는 칸 얘기 나오니까 나도 뜨끔하네ㅋㅋ 3D/VFX는 아예 칸 자체가 없거나 있어도 두세 개라서 매번 그냥 스킵하게 되더라. 근데 그게 더 답답한 게, 참고를 안 하자니 기준이 아예 없고 하자니 표본이 저래서 결국 아무것도 못 잡는 상태로 5년을 왔어. 그래서 나는 요즘 평균값보다 최소~최대 범위만 보는 편이야. 다섯 개면 평균은 한 명한테 끌려다니는데 범위는 그래도 "이 정도 밖으로는 잘 안 나가는구나" 정도는 알려주니까. 근데 이것도 그냥 내 방식이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헐 나도 딱 그 구간이라 매번 애매하더라ㅋㅋ 내 직군 3년차 칸에 데이터 네 개 정도였나, 그거 보고 혼자 기분 오르락내리락했었음. 근데 진짜 한 명이 스타트업 스톡옵션 포함해서 적었거나 하면 평균 확 튀는 거 아닌가 싶고. 나도 아직 기준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기는 편이야. 다른 분들은 표본 적을 때 중앙값 같은 거 따로 보는지 궁금하네ㅋㅋ 댓글 좀 봐야겠다
저도 3년차쯤에 딱 그 상황이었어요. 제 직군 구간에 표본이 세 개였는데, 그 평균 하나 보고 이직 각을 재다가 나중에 다른 데이터랑 비교해보니 완전히 어긋나 있더라고요. 표본 다섯 개면 진짜 한 명이 튀는 순간 평균이 통째로 끌려가요. 그래서 요즘은 평균 대신 그 구간에 찍힌 값들이 어떻게 흩어져 있는지를 먼저 봐요. 최소랑 최대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 중앙값은 어디인지. 폭이 크면 그 평균은 그냥 무시하는 편이고요. 대신 위아래 연차 구간까지 같이 놓고 흐름을 보면 그나마 감이 잡히더라고요. 3년차 구간이 비어 있어도 2년차랑 4년차 사이 어디쯤이라는 건 알 수 있으니까. 숫자 하나에 우울해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 다섯 명이 어떤 회사 어떤 규모에서 일하는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저는 3년차인데 제 직군 구간 표본이 여섯 개였어요. 그것도 BX라고 묶여 있는데 브랜딩 에이전시랑 인하우스가 한 칸에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둘은 연봉 구조 자체가 다르니까 평균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회사 규모도 안 나눠져 있고요. 그래서 저는 평균값보다 최소-최대 폭이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더 봐요. 여섯 개인데 3천만원대부터 5천만원대까지 퍼져 있으면 그건 평균이 아니라 그냥 케이스 모음이잖아요. 저 안에 내가 어디쯤 있나 정도로만 위치 확인하고 넘겨요. 근데 이것도 제가 협상을 많이 해본 게 아니라서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표본 적은 구간에서 기준 잡아본 분들 얘기 저도 궁금하네요.
저는 표본 개수 자체보다 그 구간에 누가 들어갔을지를 먼저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작년에 시리즈A 스타트업 옮기면서 테이블 봤는데, 제 연차 구간에 데이터가 대여섯 개였어요. 근데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시드 3인 팀이랑 시리즈B 50명 조직이랑은 연봉 체계가 아예 다르잖아요. 그 몇 개가 어느 쪽에서 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평균만 보면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는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평균 대신 최소-최대 폭만 봤어요. 다섯 개라도 위아래 범위는 보이니까 내가 그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더라고요. 우울해질 일도 좀 줄고요.
엇 그 다섯 개 안 되는 칸 얘기 나오니까 나도 뜨끔하네ㅋㅋ 3D/VFX는 아예 칸 자체가 없거나 있어도 두세 개라서 매번 그냥 스킵하게 되더라. 근데 그게 더 답답한 게, 참고를 안 하자니 기준이 아예 없고 하자니 표본이 저래서 결국 아무것도 못 잡는 상태로 5년을 왔어. 그래서 나는 요즘 평균값보다 최소~최대 범위만 보는 편이야. 다섯 개면 평균은 한 명한테 끌려다니는데 범위는 그래도 "이 정도 밖으로는 잘 안 나가는구나" 정도는 알려주니까. 근데 이것도 그냥 내 방식이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