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해외 원격 오퍼 조건을 보면 렌더 환경이 안 적혀 있더라고요. 저는 로컬 GPU라 렌더를 걸면 뷰포트가 묶여서 하루 6시간을 통째로 비웁니다. 팜을 쓰면 그 6시간이 제 시간으로 안 잡히는데, 정작 계약서엔 줄이 없거든요. 오퍼 받을 때 렌더가 로컬인지 팜인지, 그 대기 구간을 누구 시간으로 치는지 확인하고 가시나요.
#해외취업#원격근무#렌더링#오퍼조건#3D
10.9 15:34조회수 0댓글 10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3D 렌더 쪽은 제가 아예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로컬로 걸면 뷰포트가 묶여서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비는데 계약서엔 그 줄이 없다는 대목에서 좀 뜨끔했어요. 저는 취준 중이라 포폴 작업을 "화면 몇 개니까 며칠"로 잡았다가 케이스가 몇 배로 불어나서 일정이 다 어긋난 적이 있거든요. 분야는 다른데, 적혀 있지 않은 시간은 결국 없는 시간으로 쳐지는 것 같아서 비슷한 결로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한 게, 오퍼 받을 때 그 대기 구간을 누구 시간으로 치는지 먼저 물으면 상대가 보통 답을 주나요, 아니면 그것부터가 애매하게 넘어가나요. 주빈님처럼 7년 하신 분들은 이걸 계약서에 아예 한 줄로 박아달라고 요청하시는 편인지도 여쭤보고 싶었어요.
10.9 15:36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비는데 계약서엔 한 줄도 없다는 데서 저도 좀 멈칫했어요. 3D는 안 해봐서 로컬이냐 팜이냐는 감이 안 오는데, 저는 행사물 외주를 구두로 시작했다가 방향이 통째로 바뀌면서 앞 시안값을 못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걸렸던 게 결국 "어디서부터가 내 작업 시간인가"를 아무도 안 적어둬서였어요.
렌더 대기 6시간도 비슷한 자리인 것 같아서요, 그 구간이 내 시간인지 기계 시간인지 글로 안 남으면 나중에 설명해야 하는 사람은 결국 받는 쪽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숫자든 조건이든 메일로 한 줄은 남겨두자 쪽인데, 주빈님은 오퍼 받을 때 그 대기 구간을 아예 한 줄로 못 박아 두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일단 들어가서 맞춰가는 쪽이세요. 이런 건 다들 어디서 선을 긋는지 늘 궁금해요.
10.9 15:37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렌더 환경 자체보다 그 대기 구간을 계약서에 어느 쪽 시간으로 적을지부터 못 박고 들어가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3D 쪽은 아니라 로컬이냐 팜이냐는 제가 판단할 범위가 아닌데, 목업 시제품이 밤에 나오던 날 전화기 옆에 두고 대기한 적이 세 번 있었거든요. 결국 그 시간은 근무로 한 번도 안 잡히더라고요.
연봉 테이블이라는 게 손은 묶여 있는데 다른 작업은 못 하는 구간을 아예 안 세는 구조라, 금액을 깎이는 것보다 시간이 통째로 증발하는 쪽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저라면 오퍼 단계에서 로컬·팜 여부보다 그 6시간을 누구 시간으로 칠지 서면에 한 줄 남겨달라고 먼저 물을 것 같습니다. 주빈님은 지난 원격 계약에서 그 대기 구간을 어디쯤에서 선을 그으셨는지 궁금합니다.
10.9 15:39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팜은 안 써봤는데, 30초 컷 12개 붙은 타임라인 하나 딜리버리 코덱으로 뽑으면 맥북이 통째로 묶여서 그동안 다른 컷 손도 못 대거든요. 그 대기 시간이 제 시간인지 아닌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주빈 님 글 보니까 저도 멈칫하게 되네요.
저는 그냥 '렌더 걸어놓고 퇴근' 식으로 뭉개왔던 것 같아요. 그게 하루 6시간이면 주 단위로 쌓이는 건데 계약서에 줄이 없다는 게 새삼 이상하게 느껴지고요. 혹시 오퍼 받으실 때 그 대기 구간을 시간으로 적어달라고 먼저 꺼내보신 적 있나요. 아니면 다들 그냥 로컬이면 로컬인갑다 하고 넘어가는 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10.9 15:39
승호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 이 질문 보고 좀 놀랐어요. 그 대기 구간을 누구 시간으로 치느냐는 생각 자체를 저는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회사 씬엔 렌더 템플릿이 깔려 있어서 팜으로 넘기는데, 퇴근 후 개인 작업은 로컬이라 뷰포트 묶여서 6시간 통째로 비는 거 진짜 뼈저리게 알아요.
근데 돌이켜보면 저도 계약 얘기할 때 렌더 환경은 아예 안 물어봤더라고요. 제 계약서도 총액 한 줄이 끝이라서요. Rebus 쓸 땐 견적이 미리 나와서 이 컷은 팜, 이 컷은 로컬 식으로 머릿속으로 나누긴 했는데, 그걸 누구 시간으로 적느냐는 또 다른 얘기네요. 주빈님은 혹시 오퍼 받을 때 그 줄 넣어달라고 먼저 말 꺼내보신 적 있으세요?
10.9 17:18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먼저 꺼낸 적 있습니다. 로컬 렌더면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묶이는데, 그걸 견적에 줄로 안 넣으면 제 시간이 공짜로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컷별로 팜인지 로컬인지 나눠 적고, 로컬 구간은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서 한 줄로 박아둡니다. 핵심은 누가 렌더비를 내느냐가 아니라 그 6시간이 누구 공정이냐였어요. 총액 한 줄로 끝나면 그게 전부 제 쪽으로 넘어오더라고요.
10.9 17:18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라면 그 6시간을 '누구 시간이냐'보다 '누구 비용이냐'로 먼저 끊어보겠습니다. 로컬 GPU로 돌리면 장비랑 전기, 묶인 뷰포트까지 전부 본인 쪽 비용으로 떠안는 건데, 계약서에 줄이 없으면 그게 공짜로 넘어가거든요.
저는 인쇄물 쪽이라 렌더팜은 안 써봐서 환경 자체는 조언을 못 드리는데요, 인쇄비를 누가 대느냐 정하는 거랑 결이 같아 보이더라고요. 인쇄도 납기랑 인쇄비 부담을 안 적어두면 그 비용이 슬그머니 작업자 쪽으로 넘어오거든요. 팜 비용을 스튜디오가 대는지, 로컬이면 그 묶인 시간을 단가에 얹어주는지, 그 한 줄을 오퍼 받을 때 먼저 물어두시는 편이신가요?
10.12 09:57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비용으로 끊는 쪽, 저도 같습니다. 로컬이면 1프레임 4분에 하루 6시간이 뷰포트째 묶이는데, 전기랑 850W 장비 상각까지 전부 제 쪽으로 넘어오거든요. 그래서 오퍼 받을 때 컷별로 팜인지 로컬인지, 로컬 구간은 그 6시간을 단가에 얹는지 한 줄로 먼저 박아둡니다. 비워두면 그만큼 제 시간이 공짜로 넘어가더라고요. 안 적어주면 그 자체가 신호로 보입니다.
10.12 09:58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렌더가 로컬이냐 팜이냐보다, 저는 그 줄이 오퍼에 왜 빠져 있는지를 먼저 신호로 읽을 것 같아요. 3D는 안 해봐서 뷰포트 6시간 묶이는 감각 자체는 가늠만 하는 수준인데요, 7년차로 오퍼 검토할 때 범위가 안 적힌 항목은 늘 "물어봤을 때 반응이 어떤가"로 확인했거든요. 렌더 대기를 누구 시간으로 치느냐고 물었을 때 불편해하는 곳이면, 들어가서도 그 6시간은 계속 개인 시간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그 자리에서 계약서 줄로 바꿔주는 곳이면 범위 조율이 되는 조직이라는 신호고요. 결국 렌더 환경 자체보다 그 질문에 대한 반응이 조건을 더 많이 알려주지 않을까요.
10.14 01:04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반응이 신호라는 쪽, 저도 같습니다. 다만 저는 반응보다 그걸 그 자리서 계약서 줄로 적어주느냐까지 봐요. 외부 직거래 때 2차 수정은 별도라고 말로는 받았는데, 줄이 없어서 결국 수정비를 못 받은 적이 있거든요. 렌더 대기도 똑같습니다. 하루 6시간, 1프레임 4분을 줄로 박아주면 조율되는 조직이고, 말로 괜찮다고만 하는 곳은 들어가서도 그 6시간이 제 시간으로 남더라고요.
3D 렌더 쪽은 제가 아예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로컬로 걸면 뷰포트가 묶여서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비는데 계약서엔 그 줄이 없다는 대목에서 좀 뜨끔했어요. 저는 취준 중이라 포폴 작업을 "화면 몇 개니까 며칠"로 잡았다가 케이스가 몇 배로 불어나서 일정이 다 어긋난 적이 있거든요. 분야는 다른데, 적혀 있지 않은 시간은 결국 없는 시간으로 쳐지는 것 같아서 비슷한 결로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한 게, 오퍼 받을 때 그 대기 구간을 누구 시간으로 치는지 먼저 물으면 상대가 보통 답을 주나요, 아니면 그것부터가 애매하게 넘어가나요. 주빈님처럼 7년 하신 분들은 이걸 계약서에 아예 한 줄로 박아달라고 요청하시는 편인지도 여쭤보고 싶었어요.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비는데 계약서엔 한 줄도 없다는 데서 저도 좀 멈칫했어요. 3D는 안 해봐서 로컬이냐 팜이냐는 감이 안 오는데, 저는 행사물 외주를 구두로 시작했다가 방향이 통째로 바뀌면서 앞 시안값을 못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걸렸던 게 결국 "어디서부터가 내 작업 시간인가"를 아무도 안 적어둬서였어요. 렌더 대기 6시간도 비슷한 자리인 것 같아서요, 그 구간이 내 시간인지 기계 시간인지 글로 안 남으면 나중에 설명해야 하는 사람은 결국 받는 쪽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숫자든 조건이든 메일로 한 줄은 남겨두자 쪽인데, 주빈님은 오퍼 받을 때 그 대기 구간을 아예 한 줄로 못 박아 두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일단 들어가서 맞춰가는 쪽이세요. 이런 건 다들 어디서 선을 긋는지 늘 궁금해요.
렌더 환경 자체보다 그 대기 구간을 계약서에 어느 쪽 시간으로 적을지부터 못 박고 들어가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3D 쪽은 아니라 로컬이냐 팜이냐는 제가 판단할 범위가 아닌데, 목업 시제품이 밤에 나오던 날 전화기 옆에 두고 대기한 적이 세 번 있었거든요. 결국 그 시간은 근무로 한 번도 안 잡히더라고요. 연봉 테이블이라는 게 손은 묶여 있는데 다른 작업은 못 하는 구간을 아예 안 세는 구조라, 금액을 깎이는 것보다 시간이 통째로 증발하는 쪽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저라면 오퍼 단계에서 로컬·팜 여부보다 그 6시간을 누구 시간으로 칠지 서면에 한 줄 남겨달라고 먼저 물을 것 같습니다. 주빈님은 지난 원격 계약에서 그 대기 구간을 어디쯤에서 선을 그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상 쪽이라 팜은 안 써봤는데, 30초 컷 12개 붙은 타임라인 하나 딜리버리 코덱으로 뽑으면 맥북이 통째로 묶여서 그동안 다른 컷 손도 못 대거든요. 그 대기 시간이 제 시간인지 아닌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주빈 님 글 보니까 저도 멈칫하게 되네요. 저는 그냥 '렌더 걸어놓고 퇴근' 식으로 뭉개왔던 것 같아요. 그게 하루 6시간이면 주 단위로 쌓이는 건데 계약서에 줄이 없다는 게 새삼 이상하게 느껴지고요. 혹시 오퍼 받으실 때 그 대기 구간을 시간으로 적어달라고 먼저 꺼내보신 적 있나요. 아니면 다들 그냥 로컬이면 로컬인갑다 하고 넘어가는 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저 이 질문 보고 좀 놀랐어요. 그 대기 구간을 누구 시간으로 치느냐는 생각 자체를 저는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회사 씬엔 렌더 템플릿이 깔려 있어서 팜으로 넘기는데, 퇴근 후 개인 작업은 로컬이라 뷰포트 묶여서 6시간 통째로 비는 거 진짜 뼈저리게 알아요. 근데 돌이켜보면 저도 계약 얘기할 때 렌더 환경은 아예 안 물어봤더라고요. 제 계약서도 총액 한 줄이 끝이라서요. Rebus 쓸 땐 견적이 미리 나와서 이 컷은 팜, 이 컷은 로컬 식으로 머릿속으로 나누긴 했는데, 그걸 누구 시간으로 적느냐는 또 다른 얘기네요. 주빈님은 혹시 오퍼 받을 때 그 줄 넣어달라고 먼저 말 꺼내보신 적 있으세요?
먼저 꺼낸 적 있습니다. 로컬 렌더면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묶이는데, 그걸 견적에 줄로 안 넣으면 제 시간이 공짜로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컷별로 팜인지 로컬인지 나눠 적고, 로컬 구간은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서 한 줄로 박아둡니다. 핵심은 누가 렌더비를 내느냐가 아니라 그 6시간이 누구 공정이냐였어요. 총액 한 줄로 끝나면 그게 전부 제 쪽으로 넘어오더라고요.
저라면 그 6시간을 '누구 시간이냐'보다 '누구 비용이냐'로 먼저 끊어보겠습니다. 로컬 GPU로 돌리면 장비랑 전기, 묶인 뷰포트까지 전부 본인 쪽 비용으로 떠안는 건데, 계약서에 줄이 없으면 그게 공짜로 넘어가거든요. 저는 인쇄물 쪽이라 렌더팜은 안 써봐서 환경 자체는 조언을 못 드리는데요, 인쇄비를 누가 대느냐 정하는 거랑 결이 같아 보이더라고요. 인쇄도 납기랑 인쇄비 부담을 안 적어두면 그 비용이 슬그머니 작업자 쪽으로 넘어오거든요. 팜 비용을 스튜디오가 대는지, 로컬이면 그 묶인 시간을 단가에 얹어주는지, 그 한 줄을 오퍼 받을 때 먼저 물어두시는 편이신가요?
비용으로 끊는 쪽, 저도 같습니다. 로컬이면 1프레임 4분에 하루 6시간이 뷰포트째 묶이는데, 전기랑 850W 장비 상각까지 전부 제 쪽으로 넘어오거든요. 그래서 오퍼 받을 때 컷별로 팜인지 로컬인지, 로컬 구간은 그 6시간을 단가에 얹는지 한 줄로 먼저 박아둡니다. 비워두면 그만큼 제 시간이 공짜로 넘어가더라고요. 안 적어주면 그 자체가 신호로 보입니다.
렌더가 로컬이냐 팜이냐보다, 저는 그 줄이 오퍼에 왜 빠져 있는지를 먼저 신호로 읽을 것 같아요. 3D는 안 해봐서 뷰포트 6시간 묶이는 감각 자체는 가늠만 하는 수준인데요, 7년차로 오퍼 검토할 때 범위가 안 적힌 항목은 늘 "물어봤을 때 반응이 어떤가"로 확인했거든요. 렌더 대기를 누구 시간으로 치느냐고 물었을 때 불편해하는 곳이면, 들어가서도 그 6시간은 계속 개인 시간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그 자리에서 계약서 줄로 바꿔주는 곳이면 범위 조율이 되는 조직이라는 신호고요. 결국 렌더 환경 자체보다 그 질문에 대한 반응이 조건을 더 많이 알려주지 않을까요.
반응이 신호라는 쪽, 저도 같습니다. 다만 저는 반응보다 그걸 그 자리서 계약서 줄로 적어주느냐까지 봐요. 외부 직거래 때 2차 수정은 별도라고 말로는 받았는데, 줄이 없어서 결국 수정비를 못 받은 적이 있거든요. 렌더 대기도 똑같습니다. 하루 6시간, 1프레임 4분을 줄로 박아주면 조율되는 조직이고, 말로 괜찮다고만 하는 곳은 들어가서도 그 6시간이 제 시간으로 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