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출판 편집 7년차 3000, 이게 현실인 건가요?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출판 편집 7년차인데 아직 3000 초반이라고 하더라고요. 밥 먹다가 그 말을 듣고 한동안 아무 말도 못 했어요. 매달 책 몇 권씩 붙잡고 밤새는 사람인데, 분야가 다르면 연차의 무게도 이렇게 달라지는 걸까요. 저는 3D 쪽이라 감이 잘 안 와서요. 출판 쪽 계신 분들, 실제 테이블은 어느 정도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22시간 전조회수 0댓글 5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헉 3000이요… 7년차인데. 매달 책 몇 권씩 붙잡고 밤새신다는 부분에서 좀 먹먹해졌어요. 저는 UXUI 3년차라 출판 쪽 테이블은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 그래도 7년이면 어느 정도는 올라가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ㅋㅋ 근데 직군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면 연차라는 게 대체 뭘 보장해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나중에 어떤 그래프를 그릴지 감이 안 와서 좀 무서워요. 출판 쪽 계신 분들 답변 저도 같이 기다려볼게요.

    22시간 전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출판 테이블은 정말 모르겠어요. 다만 12년 하면서 느낀 건, 연차의 무게가 그 사람의 실력이 아니라 그 분야에 돈이 어디까지 도는지에 달려 있더라는 거예요. 저희 쪽도 같은 UI를 만들어도 커머스냐 공공이냐에 따라 천 단위로 갈라지니까요. 밤새 책을 붙잡는다는 게 시장에서 값이 매겨지는 노동이냐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고요. 그래서 선배분 얘기가 개인의 문제로 들리진 않았어요. 저도 출판 쪽 실제 테이블이 어떤지 궁금해서 답글 기다려보려고요.

    22시간 전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UI 쪽이라 출판 테이블은 모르지만, 앞의 댓글들처럼 "분야 차이"로만 보는 건 좀 다르게 느껴져요. 제가 보기엔 결과물이 수치로 환산되느냐가 더 큰 것 같아요. 3D나 프로덕트는 렌더컷이든 전환율이든 붙일 숫자가 있는데, 출판 편집은 교정 몇 회, 밤샘 몇 번이 판매고랑 직접 연결되지 않으니까요. 노동은 분명히 있는데 그걸 담을 지표가 없는 구조랄까요. 저도 UI 설계라 화면 몇 장 그렸는지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 태반이라 남 일 같지 않고요. 그래서 저도 궁금한데, 출판 쪽은 연차 올라가면 편집장 트랙 말고 테이블 자체가 올라가는 경로가 있긴 한 걸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22시간 전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인하우스라 출판 쪽 테이블은 잘 모르는데, 회사에 편집 팀이랑 같은 층 쓰거든요. 거기 대리님이 야근하시는 거 보면서 저 팀은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었던 적 많아요. 근데 연봉 얘기는 서로 안 하니까 저도 몰랐네요ㅠㅠ 3000 초반이면… 제가 3년차인데 그 숫자랑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좀 이상한 기분이에요. 매달 책 몇 권 붙잡는다는 게 얼마나 큰 노동인지 옆에서 봐서 아는데 왜 그게 숫자로 안 들어가는 걸까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 궁금해서 계속 보고 있을게요.

    22시간 전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제 주변 출판 편집 하시는 분 케이스로만 보면, 5년차에 2800, 7년차에 3200 정도였어요. 그분이 "출판은 연봉 테이블 자체가 다른 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프리랜서라 월급 개념 없이 사는데, 그래서 오히려 그 숫자가 더 무섭게 들렸어요. 밤새서 책 몇 권 붙잡는 노동량이 그대로 단가에 안 붙는다는 뜻이니까요. 3D든 편집이든 결국 그 업계가 클라이언트한테 받는 돈의 크기가 천장이 되는 것 같은데, 출판은 그 천장이 유난히 낮은 게 아닐까 싶고요. 저도 진짜 현업 계신 분들 실제 테이블이 궁금하네요.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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