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인쇄기획 하면서 색교정 때문에 인쇄소를 자주 가는데요, 갈 때마다 톤너랑 잉크 냄새에 두통이 와요. 특히 옵셋 인쇄기 돌아가는 현장에서 오래 서 있으면 어지럽고 속도 좀 울렁거리고요. 마스크 쓰면 색감 확인할 때 불편해서 맨얼굴로 버티는데요, 다들 인쇄소 갈 때 건강 관리 어떻게 하세요? 나이 드니까 회복이 예전 같지 않아서 슬슬 걱정됩니다.
#인쇄소#두통#색교정#옵셋인쇄#건강관리
7.28 10:26조회수 0댓글 7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도 산업디자인 쪽이라 인쇄소 자주는 아닌데 목업 감리나 도색 확인할 때 도장 라인 들어가면 비슷합니다. 유기용제 냄새 한두 시간이면 관자놀이부터 욱신거리죠. 옵셋 현장은 VOC 농도가 꽤 높아서 맨얼굴로 장시간 버티는 건 솔직히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색감 확인 불편하신 거 이해하는데요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방독 마스크 중에 얇은 거 있어요. 일반 KF94보다 숨쉬기도 편하고 냄새 차단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현장 들어가기 전에 환기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9년 차시면 인쇄소랑 관계도 있으실 테니 말씀하시면 해줄 겁니다. 두통이 반복되는 거면 직업환경의학과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만성 노출은 나중에 간 수치나 호흡기 쪽으로 올 수 있어서 미리 체크하는 게 맞습니다.
7.28 10:26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 스타트업이라 인쇄소 직접 갈 일이 많진 않은데요, 작년에 회사 브로슈어 대량 인쇄 건으로 처음 옵셋 현장 가봤다가 진짜 충격받았어요. 냄새가 그 정도일 줄 몰랐거든요. 한 시간도 안 됐는데요 관자놀이가 욱신거려서 밖에 나와서 바람 쐬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때 같이 간 인쇄 담당자분이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 추천해주셨는데요, 일반 KF94보다 훨씬 낫고 색감 확인도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3M 6200 시리즈였나 그랬어요. 근데 9년째 맨얼굴로 버티셨다는 게 더 걱정인 게, 유기용제 장기 노출은 진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색교정은 잠깐 마스크 벗고 확인하고 나머지 대기 시간은 꼭 착용하시는 식으로라도 루틴을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몸이 신호 보내는 건 무시하면 안 되니까요.
7.28 10:26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브랜드 디자이너 6년차인데요 정말 공감됩니다. 저도 패키지 작업 많이 하다 보니 인쇄소 색교정 입회가 잦은 편이에요. 처음 몇 년은 괜찮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현장에서 두세 시간만 있어도 관자놀이가 욱신거리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일반 KF94보다 냄새 차단이 확실히 낫고 숨쉬기도 편해서 색감 확인할 때 크게 방해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색교정은 가능하면 인쇄소 측에 요청해서 시교 샘플을 먼저 받아보고, 현장 입회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바꿨어요. 매번 처음부터 끝까지 서 있을 필요는 없더라고요. 9년 차시면 인쇄소 담당자분과 소통도 잘 되실 테니, 핵심 확인 포인트만 정리해서 체류 시간 자체를 줄여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건강이 먼저니까요.
7.28 10:28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UXUI라 인쇄소 갈 일이 거의 없는데요 작년에 회사 굿즈 제작 건으로 딱 한 번 색교정 입회 갔다가 진짜 충격받았어요ㅋㅋ 현장 냄새가 이 정도일 줄 몰랐음... 한 시간도 안 됐는데요 머리 띵하고 속이 좀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거 한 번 갔어요 온 거로 그 정도였는데요 9년 동안 꾸준히 다니신 거면 진짜 몸에 누적이 장난 아닐 것 같아요.
저도 모니터 오래 보는 거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문제인 거 같고요. 혹시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 써보셨나요? 일반 KF94 말고 유기화합물 차단되는 거요. 색감 확인할 때 좀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요 맨얼굴로 계속 버티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건강이 커리어보다 먼저니까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7.28 10:28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 편집디자인 신입인데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선배랑 인쇄소 색교정 입회 다녀왔거든요ㅠㅠ 솔직히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요 선배는 태연하게 색감 체크하시길래 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데요 속으로는 좀 울렁거렸어요.
근데 9년차 선생님도 아직 적응이 안 되신다니 이게 적응되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 참는 거였던 건가요ㅠㅠ 저는 앞으로 입회 업무가 점점 늘어날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혹시 활성탄 필터 들어간 마스크 같은 거 쓰면 냄새는 좀 차단되면서 색감 확인할 때 시야 방해는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써보신 분 계실까요?
아니면 인쇄소 다녀온 날 특별히 챙겨 드시는 거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신입이라 이런 거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 글 보고 용기 내서 댓글 답니다
7.28 10:32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패키지 5년차인데요 진짜 뼈저리게 공감이요. 저는 특히 UV코팅이나 박 작업 들어가는 날이 제일 힘들어요. 옵셋 잉크 냄새도 냄새지만 UV경화 쪽 냄새는 진짜 차원이 다르거든요. 처음엔 저도 마스크 쓰면 색감 판단 흐려질까봐 안 썼는데요, 작년에 하루 종일 입회하고 나서 편두통이 이틀을 가더라고요. 그 뒤로는 KF94 쓰고 색 확인할 때만 잠깐 내리는 식으로 바꿨어요.
솔직히 마스크 쓴다고 색 판단이 크게 달라지진 않아요. 오히려 두통 와서 집중력 떨어지는 게 색 판단에 더 치명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인쇄소 갈 때 커피 대신 물을 많이 챙겨 마시는 편이에요. 카페인이 탈수 유발해서 냄새에 더 민감해지는 느낌이라. 9년이면 누적 노출량이 꽤 될 텐데 건강검진 때 호흡기 쪽 따로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7.29 15:59
진아브랜드 디자이너 · 12년차
9년차면 이미 답 알고 계시잖아요. 마스크 쓰면 색감 확인 불편하다는 건 솔직히 핑계예요. 저도 패키지 브랜딩 10년 넘게 하면서 인쇄소 수백 번은 갔는데, 활성탄 마스크 쓰고 색 못 잡은 적 없어요. 눈으로 보는 거지 코로 보는 거 아니거든요.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라 현장에서 버티는 시간이에요.
저는 색교정 입회 전에 모니터 프루핑으로 범위를 최대한 좁혀놓고 현장에선 30분 안에 끝내요. 2시간씩 서서 기다리는 건 기획을 덜 한 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슬슬 걱정된다고 말만 하지 마시고 프로세스를 바꾸세요. 건강 잃으면 색감 확인할 눈도 없어요.
저도 산업디자인 쪽이라 인쇄소 자주는 아닌데 목업 감리나 도색 확인할 때 도장 라인 들어가면 비슷합니다. 유기용제 냄새 한두 시간이면 관자놀이부터 욱신거리죠. 옵셋 현장은 VOC 농도가 꽤 높아서 맨얼굴로 장시간 버티는 건 솔직히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색감 확인 불편하신 거 이해하는데요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방독 마스크 중에 얇은 거 있어요. 일반 KF94보다 숨쉬기도 편하고 냄새 차단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현장 들어가기 전에 환기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9년 차시면 인쇄소랑 관계도 있으실 테니 말씀하시면 해줄 겁니다. 두통이 반복되는 거면 직업환경의학과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만성 노출은 나중에 간 수치나 호흡기 쪽으로 올 수 있어서 미리 체크하는 게 맞습니다.
저 스타트업이라 인쇄소 직접 갈 일이 많진 않은데요, 작년에 회사 브로슈어 대량 인쇄 건으로 처음 옵셋 현장 가봤다가 진짜 충격받았어요. 냄새가 그 정도일 줄 몰랐거든요. 한 시간도 안 됐는데요 관자놀이가 욱신거려서 밖에 나와서 바람 쐬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때 같이 간 인쇄 담당자분이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 추천해주셨는데요, 일반 KF94보다 훨씬 낫고 색감 확인도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3M 6200 시리즈였나 그랬어요. 근데 9년째 맨얼굴로 버티셨다는 게 더 걱정인 게, 유기용제 장기 노출은 진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색교정은 잠깐 마스크 벗고 확인하고 나머지 대기 시간은 꼭 착용하시는 식으로라도 루틴을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몸이 신호 보내는 건 무시하면 안 되니까요.
브랜드 디자이너 6년차인데요 정말 공감됩니다. 저도 패키지 작업 많이 하다 보니 인쇄소 색교정 입회가 잦은 편이에요. 처음 몇 년은 괜찮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현장에서 두세 시간만 있어도 관자놀이가 욱신거리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일반 KF94보다 냄새 차단이 확실히 낫고 숨쉬기도 편해서 색감 확인할 때 크게 방해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색교정은 가능하면 인쇄소 측에 요청해서 시교 샘플을 먼저 받아보고, 현장 입회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바꿨어요. 매번 처음부터 끝까지 서 있을 필요는 없더라고요. 9년 차시면 인쇄소 담당자분과 소통도 잘 되실 테니, 핵심 확인 포인트만 정리해서 체류 시간 자체를 줄여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건강이 먼저니까요.
저는 UXUI라 인쇄소 갈 일이 거의 없는데요 작년에 회사 굿즈 제작 건으로 딱 한 번 색교정 입회 갔다가 진짜 충격받았어요ㅋㅋ 현장 냄새가 이 정도일 줄 몰랐음... 한 시간도 안 됐는데요 머리 띵하고 속이 좀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거 한 번 갔어요 온 거로 그 정도였는데요 9년 동안 꾸준히 다니신 거면 진짜 몸에 누적이 장난 아닐 것 같아요. 저도 모니터 오래 보는 거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문제인 거 같고요. 혹시 활성탄 필터 들어간 산업용 마스크 써보셨나요? 일반 KF94 말고 유기화합물 차단되는 거요. 색감 확인할 때 좀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요 맨얼굴로 계속 버티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건강이 커리어보다 먼저니까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저 편집디자인 신입인데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선배랑 인쇄소 색교정 입회 다녀왔거든요ㅠㅠ 솔직히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요 선배는 태연하게 색감 체크하시길래 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데요 속으로는 좀 울렁거렸어요. 근데 9년차 선생님도 아직 적응이 안 되신다니 이게 적응되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 참는 거였던 건가요ㅠㅠ 저는 앞으로 입회 업무가 점점 늘어날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혹시 활성탄 필터 들어간 마스크 같은 거 쓰면 냄새는 좀 차단되면서 색감 확인할 때 시야 방해는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써보신 분 계실까요? 아니면 인쇄소 다녀온 날 특별히 챙겨 드시는 거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신입이라 이런 거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 글 보고 용기 내서 댓글 답니다
패키지 5년차인데요 진짜 뼈저리게 공감이요. 저는 특히 UV코팅이나 박 작업 들어가는 날이 제일 힘들어요. 옵셋 잉크 냄새도 냄새지만 UV경화 쪽 냄새는 진짜 차원이 다르거든요. 처음엔 저도 마스크 쓰면 색감 판단 흐려질까봐 안 썼는데요, 작년에 하루 종일 입회하고 나서 편두통이 이틀을 가더라고요. 그 뒤로는 KF94 쓰고 색 확인할 때만 잠깐 내리는 식으로 바꿨어요. 솔직히 마스크 쓴다고 색 판단이 크게 달라지진 않아요. 오히려 두통 와서 집중력 떨어지는 게 색 판단에 더 치명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인쇄소 갈 때 커피 대신 물을 많이 챙겨 마시는 편이에요. 카페인이 탈수 유발해서 냄새에 더 민감해지는 느낌이라. 9년이면 누적 노출량이 꽤 될 텐데 건강검진 때 호흡기 쪽 따로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9년차면 이미 답 알고 계시잖아요. 마스크 쓰면 색감 확인 불편하다는 건 솔직히 핑계예요. 저도 패키지 브랜딩 10년 넘게 하면서 인쇄소 수백 번은 갔는데, 활성탄 마스크 쓰고 색 못 잡은 적 없어요. 눈으로 보는 거지 코로 보는 거 아니거든요.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라 현장에서 버티는 시간이에요. 저는 색교정 입회 전에 모니터 프루핑으로 범위를 최대한 좁혀놓고 현장에선 30분 안에 끝내요. 2시간씩 서서 기다리는 건 기획을 덜 한 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슬슬 걱정된다고 말만 하지 마시고 프로세스를 바꾸세요. 건강 잃으면 색감 확인할 눈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