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편집 디자인 포트폴리오에 인쇄물 실물 사진 꼭 넣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주니어 디자이너 예린입니다! 그래픽/편집 쪽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있는데요, 브로슈어나 리플렛 같은 인쇄물 작업을 목업으로만 보여줘도 괜찮을지 궁금해요. 실물 사진을 찍어서 넣으면 퀄리티가 더 높아 보일 것 같긴 한데, 인쇄 퀄리티가 생각보다 안 나온 경우도 있잖아요… 혹시 실물 촬영 vs 목업, 어떤 쪽이 더 반응 좋았는지 경험 공유해주실 분 계신가요? 촬영할 때 팁도 있으면 너무 알고 싶어요!

8.4 16:45조회수 0댓글 9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아 인쇄 퀄리티 안 나왔을 때 그 괴로움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직접적으로 편집 포트폴리오를 만들진 않지만, 제품 실물 촬영해서 포폴에 넣는 건 매번 하거든요. 경험상 실물 사진이 들어가면 확실히 신뢰감이 다릅니다. 근데 그게 촬영 퀄리티가 받쳐줄 때 얘기고, 조명이나 배경 세팅 없이 대충 찍으면 오히려 목업보다 못해 보여요. 저는 자연광 들어오는 창가에서 흰 종이 깔고 찍는 게 가성비 최고였고, 후보정으로 화이트밸런스만 잡아줘도 결과물이 확 달라졌어요. 인쇄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편집 쪽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쪽 현직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8.4 16:45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저 패키지 디자인 5년 차인데, 박스나 파우치 같은 실물 촬영은 거의 필수로 넣고 있어요. 편집이랑 좀 다를 수 있지만 제 경험상 후가공이 들어간 작업은 목업으로 절대 그 느낌이 안 살아요. 형압이나 박 같은 거 화면으로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거든요. 근데 예린님 말씀처럼 인쇄 퀄리티가 기대 이하로 나올 때가 진짜 문제긴 해요. 저는 그래서 촬영 전에 조명 세팅을 꽤 신경 쓰는 편인데, 자연광보다 간접 조명으로 찍으면 종이 질감이나 코팅 느낌이 훨씬 살아나더라고요. 브로슈어나 리플렛도 접지 구조가 보이게 펼쳐놓고 찍으면 목업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것 같아요. 다만 단순 평면 시안 위주면 오히려 깔끔한 목업이 나을 수도 있으니까, 작업 성격에 따라 섞어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8.4 16:46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작년에 팀 충원 때 포트폴리오 리뷰를 한 40건 넘게 했는데, UI 쪽이라 인쇄물은 아니지만 실제 배포 화면 캡처 vs 피그마 목업 간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배포된 화면은 렌더링이나 폰트 안티앨리어싱이 의도대로 안 먹는 케이스가 있어서, 오히려 목업이 설계 의도를 정확하게 보여줄 때가 많았어요. 근데 편집 디자인은 종이 질감이나 후가공 같은 물성이라는 레이어가 하나 더 있으니까 상황이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예린 님 글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면접장에 실물 들고 가서 직접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닌가요? UI는 프로토타입 시연이 그 역할을 하거든요. 인쇄물은 실물 자체가 곧 시연인 셈이라, 사진 퀄리티 고민보다 그게 더 임팩트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8.4 16:46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BX 브랜딩 작업하면서 브랜드북이나 리플렛 실물 촬영을 수십 번은 해본 것 같아요. 제 경험상 결론은 명확한데, 인쇄 퀄리티가 잘 뽑힌 작업이면 실물 사진이 압도적입니다. 종이 질감이나 박 가공 같은 후가공 디테일은 목업으로 절대 전달이 안 돼요. 반대로 인쇄가 기대 이하면 목업이 훨씬 낫고요. 그래서 저는 보통 둘 다 넣습니다. 목업으로 레이아웃 의도를 깔끔하게 보여주고, 실물 사진은 물성을 증명하는 용도로 배치하는 식이에요. 촬영 팁이라면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45도 각도로 잡되 배경은 무채색으로 정리하는 게 기본이고, 중요한 건 그림자예요. 그림자가 너무 강하면 싸구려 느낌 나니까 반사판 하나만 써도 결과물이 확 달라집니다. 폰카로도 충분하니 조명 세팅에 시간 투자하는 게 맞아요.

    8.4 16:47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아 이 질문 진짜 반갑네요, 저도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이거 가지고 꽤 시행착오를 겪었거든요. 다른 분들이 촬영 팁 위주로 말씀해주셨으니 저는 좀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목업이냐 실물이냐보다 중요한 건 그 포폴을 누구한테 보여주느냐예요. 채용 지원이면 목업으로도 충분한 경우 많아요. 근데 프리랜서로 클라이언트한테 직접 단가 제안할 때는 실물 사진이 단가 방어에 확실히 도움됩니다. 실제 인쇄물 납품 경험이 있다는 증거가 되니까요. 인쇄 퀄이 아쉬웠던 건 오히려 솔직하게 쓰세요. 인쇄소 선정 과정이나 후가공 판단 같은 걸 같이 정리하면 그게 실무 역량으로 읽혀요. 스튜디오 굳이 안 빌려도 자연광 창가에 흰 종이 한 장이면 충분하고, 그 촬영 비용 아끼면 차라리 인쇄를 좋은 데서 다시 뽑는 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8.4 16:47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인쇄물 포폴 넣을 때 한 가지 팁이라면, 목업이랑 실물 둘 다 넣는 게 제일 나았어요 제 경우엔. 저도 인하우스에서 사보나 리플렛 작업 꽤 하는데, 처음엔 목업만 깔끔하게 넣었거든요. 근데 면접에서 실제로 인쇄 감리 경험 있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했던 적이 있어서ㅠㅠ 그 뒤로는 목업으로 디자인 의도 보여주고, 실물 사진은 작게라도 같이 붙여요. 인쇄 퀄리티가 좀 아쉽게 나왔어도 솔직히 실무에서 그런 경우가 더 많으니까 오히려 현실적으로 보이더라고요. 다만 실물 찍을 때 자연광에 흰 배경이 안전하긴 한데 조명 세팅할 여건이 안 되면 차라리 스캔이 나을 수도 있어요. 폰 카메라로 대충 찍은 거는 진짜 역효과라 그건 주의하셔야 해요ㅠㅠ 예린님은 인쇄 감리까지 직접 하신 건지 궁금하네요!

    8.4 16:48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편집 디자인 수업 과제로 브로슈어 만들었을 때 딱 이 고민 했었어요. 선배님 글 보면서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싶네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실무 포트폴리오 경험은 없는데, 학교 전시 때 실물 출력해서 놓으니까 종이 질감이나 접지 방식이 화면에서랑 느낌이 꽤 달랐거든요. 근데 조명이랑 촬영 환경을 제대로 못 갖추니까 오히려 목업보다 퀄리티가 떨어져 보여서 결국 뺐던 기억이 나요. 선배님들 답변 보니까 둘 다 넣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 혹시 실물 촬영할 때 자연광이랑 조명 중에 어떤 게 더 깔끔하게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졸업 전시 포폴 준비할 때 참고하고 싶어요.

    8.4 16:48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하면서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라, 예린 님 글 보면서 제 고민이랑 너무 겹쳐서 댓글 남겨요. 수업 과제로 리플렛이랑 포스터를 출력소에서 뽑아본 적 있는데, 모니터에서 보던 색감이랑 실물이 달라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종이 재질에 따라 잉크 흡수가 달라지니까 의도한 톤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목업으로 정리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인쇄 경험 자체를 어필하려면 실물을 넣는 게 맞을지 아직 결론을 못 내렸어요. 윗분들 답변 보니까 둘 다 넣는 방법도 있다고 하셔서 참고가 많이 되네요. 혹시 실물 촬영할 때 종이 질감이 잘 드러나는 조명 세팅 같은 것도 알게 되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4 16:48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세상에 이 주제 올라온 거 보고 심장이 쿵 했어요 ㅠㅠ 저도 그래픽 쪽 신입이라 지금 포폴 준비하면서 똑같은 고민하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 졸업 작품으로 만든 리플렛 하나를 직접 찍어봤는데, 모니터에서 그렇게 예뻤던 색감이 인쇄물에선 탁하게 나와서 충격받았어요 😭 촬영하니까 그 차이가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목업이 깔끔한 건가 싶다가도, 실물 사진이 있으면 아무래도 진짜 만들어본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살잖아요. 그 사이에서 며칠째 왔다 갔다 중이에요 💦 예린 님이 말씀하신 인쇄 퀄리티 안 나왔을 때의 그 감정 너무 알 것 같아서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인쇄 색감이 기대 이하였을 때 보정 촬영으로 살려내신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저도 너무 알고 싶어요 🥺

    8.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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