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작 준비하면서 예전 과제들 다시 열어봤는데요, 절반은 교수님이 주제랑 포맷까지 다 정해준 거거든ㅋㅋ 이걸 내 판단이라고 넣어도 되나 싶어서... 그렇다고 빼면 남는 게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뿐이라 진짜 얇아지는데요. 혹시 과제 넣으실 때 과제였다고 밝히고 넣으세요, 아니면 그냥 프로젝트처럼 두세요?
#포트폴리오#학교과제#졸업작품#신입#케이스스터디
9.16 00:04조회수 0댓글 5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과제라고 밝히고 넣는 쪽이 낫습니다. 저도 채용 포폴 리뷰를 몇 년 하면서 봤는데요, 주니어 포폴에 과제가 섞여 있는 건 다들 알고 봐요. 오히려 안 밝히고 프로젝트처럼 둔 걸 나중에 면접에서 물어보면 얼버무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신뢰가 깎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면접에서도 자기 역할 범위를 그대로 말하는 사람한테 점수를 더 줬어요. 과제면 "주제와 포맷은 지정, 이후 판단은 제가 한 부분" 이렇게 한 줄만 달아두면 됩니다. 교수님이 준 게 주제랑 포맷이면 콘셉트 해석이랑 편집 리듬은 건우님 판단이잖아요, 그 판단 근거를 두세 줄 적는 게 실제로 보는 부분이고요.
얇아지는 게 걱정이면 과제 중에 하나를 골라서 지금 기준으로 다시 손보고 before/after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같은 소스인데 한 칸이 아니라 두 칸이 되고, 성장 과정이 보이거든요.
9.16 00:04
수연BX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3년차인데도 아직 실무 프로젝트를 포폴에 어떻게 쪼개 넣을지 헤매는 중이라 조언이랄 게 없는데, 과제 얘기 들으니까 제 운영 디자인이랑 비슷한 결이 있어서요. 저도 주제도 포맷도 위에서 다 정해져 내려온 작업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뺐다가, 지금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제가 판단한 구간만 골라서 앞으로 빼두는 식으로 바꿔봤어요. 교수님이 정한 게 주제랑 포맷이면 그 안에서 건우님이 고른 것들은 남아 있지 않나요. 밝히고 안 밝히고보다 그 구간이 보이느냐가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확신은 없어서 다른 분들 답이 궁금해요.
9.16 00:05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과제라고 밝히든 안 밝히든 결국 뜯어보면 티가 나거든요. 주제랑 포맷이 정해져 있으면 제출물 구조가 다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표기 여부보다 그 안에서 뭘 결정했는지를 적으라고 권합니다. 주제가 주어졌어도 톤을 왜 그렇게 잡았는지, 레퍼런스 중에 뭘 버렸는지는 본인 판단이잖아요.
그 판단 근거가 한 줄이라도 붙어 있으면 과제여도 케이스스터디가 됩니다. 신입 이력서 볼 때도 과제 비중 자체를 문제 삼은 적은 없어요. 걸리는 건 결과 이미지만 열 장 붙어 있고 왜 이렇게 됐는지가 없는 경우입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졸작 말고 남은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는 주제를 직접 정하신 건가요? 그거면 축으로 세우고 과제를 뒤에 붙이는 구성도 됩니다.
9.16 00:05
건우작성자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네 그 앱은 주제부터 제가 정한 거예요. 제가 밤에만 몰아서 작업하는 루틴이라 하루 기록을 어떻게 남기지 싶어서 만든 거거든ㅋㅋ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캘린더 홈을 오늘 카드로 갈아엎은 것도 제 판단이었고요. 그럼 그걸 축으로 세우고 과제를 뒤에 붙이는 쪽으로 가볼게요.
근데 과제 쪽은 적을 수 있는 판단이 레퍼런스 중에 뭘 버렸는지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 그 정도도 한 줄로 쳐주시는 편인가요?
9.16 00:06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네 그 정도면 한 줄 됩니다. 저는 오히려 버린 이유가 더 궁금한 편이거든요. 레퍼런스 세 개 중에 두 개를 왜 안 썼는지, 그 기준이 뭐였는지가 결국 본인 판단이니까요. 다만 "A가 더 나아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주제가 밤 기록인데 A는 낮 동선까지 끌고 와서 뺐다 정도로 붙어야 읽힙니다. 과제는 그 한 줄 하나씩만 달고 뒤에 짧게 붙이세요.
과제라고 밝히고 넣는 쪽이 낫습니다. 저도 채용 포폴 리뷰를 몇 년 하면서 봤는데요, 주니어 포폴에 과제가 섞여 있는 건 다들 알고 봐요. 오히려 안 밝히고 프로젝트처럼 둔 걸 나중에 면접에서 물어보면 얼버무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신뢰가 깎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면접에서도 자기 역할 범위를 그대로 말하는 사람한테 점수를 더 줬어요. 과제면 "주제와 포맷은 지정, 이후 판단은 제가 한 부분" 이렇게 한 줄만 달아두면 됩니다. 교수님이 준 게 주제랑 포맷이면 콘셉트 해석이랑 편집 리듬은 건우님 판단이잖아요, 그 판단 근거를 두세 줄 적는 게 실제로 보는 부분이고요. 얇아지는 게 걱정이면 과제 중에 하나를 골라서 지금 기준으로 다시 손보고 before/after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같은 소스인데 한 칸이 아니라 두 칸이 되고, 성장 과정이 보이거든요.
저는 3년차인데도 아직 실무 프로젝트를 포폴에 어떻게 쪼개 넣을지 헤매는 중이라 조언이랄 게 없는데, 과제 얘기 들으니까 제 운영 디자인이랑 비슷한 결이 있어서요. 저도 주제도 포맷도 위에서 다 정해져 내려온 작업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뺐다가, 지금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제가 판단한 구간만 골라서 앞으로 빼두는 식으로 바꿔봤어요. 교수님이 정한 게 주제랑 포맷이면 그 안에서 건우님이 고른 것들은 남아 있지 않나요. 밝히고 안 밝히고보다 그 구간이 보이느냐가 더 크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확신은 없어서 다른 분들 답이 궁금해요.
과제라고 밝히든 안 밝히든 결국 뜯어보면 티가 나거든요. 주제랑 포맷이 정해져 있으면 제출물 구조가 다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표기 여부보다 그 안에서 뭘 결정했는지를 적으라고 권합니다. 주제가 주어졌어도 톤을 왜 그렇게 잡았는지, 레퍼런스 중에 뭘 버렸는지는 본인 판단이잖아요. 그 판단 근거가 한 줄이라도 붙어 있으면 과제여도 케이스스터디가 됩니다. 신입 이력서 볼 때도 과제 비중 자체를 문제 삼은 적은 없어요. 걸리는 건 결과 이미지만 열 장 붙어 있고 왜 이렇게 됐는지가 없는 경우입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졸작 말고 남은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는 주제를 직접 정하신 건가요? 그거면 축으로 세우고 과제를 뒤에 붙이는 구성도 됩니다.
네 그 앱은 주제부터 제가 정한 거예요. 제가 밤에만 몰아서 작업하는 루틴이라 하루 기록을 어떻게 남기지 싶어서 만든 거거든ㅋㅋ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캘린더 홈을 오늘 카드로 갈아엎은 것도 제 판단이었고요. 그럼 그걸 축으로 세우고 과제를 뒤에 붙이는 쪽으로 가볼게요. 근데 과제 쪽은 적을 수 있는 판단이 레퍼런스 중에 뭘 버렸는지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 그 정도도 한 줄로 쳐주시는 편인가요?
네 그 정도면 한 줄 됩니다. 저는 오히려 버린 이유가 더 궁금한 편이거든요. 레퍼런스 세 개 중에 두 개를 왜 안 썼는지, 그 기준이 뭐였는지가 결국 본인 판단이니까요. 다만 "A가 더 나아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주제가 밤 기록인데 A는 낮 동선까지 끌고 와서 뺐다 정도로 붙어야 읽힙니다. 과제는 그 한 줄 하나씩만 달고 뒤에 짧게 붙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