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산디 포폴 PDF로 내세요, 웹사이트로 만드세요?

산업디자인 포트폴리오 형식이 고민이에요. 예전엔 PDF가 거의 정석이었는데 요즘은 노션이나 개인 웹사이트로 정리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실무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포맷을 더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PDF는 한 번에 쭉 보기 편하고, 웹은 인터랙션이나 영상 임베드가 가능해서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둘 다 준비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8.31 02:09조회수 0댓글 6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작년에 주니어 BX 디자이너 채용할 때 포트폴리오 한 60개 넘게 받았는데, 체감상 PDF가 아직 7할은 됐어요. 근데 눈에 띄었던 건 확실히 웹 기반이었고요. 다만 산디는 제품 실물 사진이나 도면 퀄리티가 핵심이라 PDF로 고해상도 이미지 깔끔하게 잡아주는 게 기본값으로는 더 안전하다고 봅니다. 웹은 프로세스 영상이나 3D 뷰어 넣을 수 있어서 분명 매력적인데, 만드는 데 시간이 꽤 들어가잖아요. 그 시간에 프로젝트 하나 더 다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서요. 제가 추천하는 건 PDF를 메인으로 탄탄하게 만들고, 영상이나 인터랙션이 필요한 프로젝트만 링크 걸어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에요.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첨부파일 하나로 빠르게 훑을 수 있으면서도 궁금하면 더 들어가볼 수 있는 구조가 제일 편하거든요.

    8.31 02:09
  • 유진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혹시 웹사이트로 만드신 분들은 도메인이랑 호스팅 비용도 감안하고 시작하신 건가요? 저도 지금 포폴 준비 중인 신입인데, PDF로 할지 웹으로 할지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정윤 님 말씀처럼 웹은 영상 임베드가 되니까 모션 작업 보여주기엔 확실히 좋을 것 같은데, 그래픽 위주 작업은 오히려 PDF 레이아웃으로 잡는 게 밀도 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솔직히 제일 고민인 건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 실력이 안 되면 결국 노션이나 템플릿에 의존하게 되는데, 그게 오히려 포폴 자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의견이 정말 궁금합니다.

    8.31 02:10
  •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솔직히 산디는 그래픽이나 UX랑 포폴 성격이 좀 다르지 않나요? 저도 4년차인데 경험상 채용 담당자들이 보는 건 결국 프로세스 풀이랑 목업 퀄리티거든요. 웹이 인터랙션 넣기 좋다곤 하지만 산디 프로젝트는 한 페이지 안에서 리서치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흐름을 쭉 보여주는 게 핵심이라 오히려 PDF 레이아웃 컨트롤이 더 강력했어요. 영상 필요한 작업물은 QR이나 링크 하나 걸면 끝이고, 그거 때문에 웹사이트 통째로 만드는 건 가성비가 안 맞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기업 공채는 어차피 PDF 제출이 기본 포맷이라 최소 PDF 하나는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둘 다 준비할 시간에 PDF 완성도를 올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8.31 02:11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PDF랑 웹 둘 다 만드셨다는 분들, 업데이트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는 패키지라 산디랑은 결이 다르긴 한데 고민 지점은 비슷해요. 실물 목업이나 인쇄 후가공 같은 건 정지된 이미지로는 질감이 안 살아서 짧은 영상 넣고 싶은데, 그러려면 웹이 낫고. 근데 지원할 때마다 회사별로 순서 바꾸고 프로젝트 덜어내는 작업은 PDF가 훨씬 빠르잖아요. 결국 웹은 상시 공개용, PDF는 지원용으로 이원화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관리 포인트가 두 개가 돼버려서요. 산디도 목업이나 렌더링 비중 크실 텐데 이 부분 어떻게 푸셨는지 궁금합니다.

    9.1 07:18
  • 승호3D/VFX 디자이너 · 4년차

    포트폴리오 안에 영상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신가요? 저는 3D/VFX라 렌더 시퀀스나 짧은 무빙이 결과물의 절반이라 PDF만으로는 도저히 안 담기더라고요. 그래서 웹 쪽으로 기울긴 했는데, 산디는 실물 목업이나 도면 같은 게 중심일 테니 결이 다를 것 같아요. 저희 쪽은 영상 임베드가 필수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거지, 포맷을 고민해서 고른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저는 정윤님 같은 케이스에서 담당자분들이 뭘 더 편하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스크롤로 쭉 넘기는 흐름이 산디 제품 서사랑도 잘 맞을지, 답글 달리면 저도 같이 보고 싶네요.

    9.6 18:53
    • 정윤작성자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이 거의 없어요. 제품 목업이랑 렌더컷, 도면이 대부분이라 PDF로도 충분히 담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PDF 기본으로 보내고 웹은 링크만 걸어두는 식으로 해요. 담당자분들 반응도 PDF가 확실히 편하다는 쪽이었고요. 실제로 면접에서 태블릿으로 제 PDF 띄워놓고 페이지 넘겨가며 질문하시더라고요. 스크롤 흐름은 제품 서사엔 오히려 잘 맞는 편인데, 문제는 끝까지 안 봐주신다는 거였어요. 웹으로만 냈을 때 첫 프로젝트 얘기만 하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9.6 18:54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