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포트폴리오 형식이 고민이에요. 예전엔 PDF가 거의 정석이었는데 요즘은 노션이나 개인 웹사이트로 정리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실무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포맷을 더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PDF는 한 번에 쭉 보기 편하고, 웹은 인터랙션이나 영상 임베드가 가능해서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둘 다 준비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산디 포폴 PDF로 내세요, 웹사이트로 만드세요?
8.31 02:09조회수 0댓글 4
작년에 주니어 BX 디자이너 채용할 때 포트폴리오 한 60개 넘게 받았는데, 체감상 PDF가 아직 7할은 됐어요. 근데 눈에 띄었던 건 확실히 웹 기반이었고요. 다만 산디는 제품 실물 사진이나 도면 퀄리티가 핵심이라 PDF로 고해상도 이미지 깔끔하게 잡아주는 게 기본값으로는 더 안전하다고 봅니다. 웹은 프로세스 영상이나 3D 뷰어 넣을 수 있어서 분명 매력적인데, 만드는 데 시간이 꽤 들어가잖아요. 그 시간에 프로젝트 하나 더 다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서요. 제가 추천하는 건 PDF를 메인으로 탄탄하게 만들고, 영상이나 인터랙션이 필요한 프로젝트만 링크 걸어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에요.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첨부파일 하나로 빠르게 훑을 수 있으면서도 궁금하면 더 들어가볼 수 있는 구조가 제일 편하거든요.
혹시 웹사이트로 만드신 분들은 도메인이랑 호스팅 비용도 감안하고 시작하신 건가요? 저도 지금 포폴 준비 중인 신입인데, PDF로 할지 웹으로 할지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정윤 님 말씀처럼 웹은 영상 임베드가 되니까 모션 작업 보여주기엔 확실히 좋을 것 같은데, 그래픽 위주 작업은 오히려 PDF 레이아웃으로 잡는 게 밀도 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솔직히 제일 고민인 건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 실력이 안 되면 결국 노션이나 템플릿에 의존하게 되는데, 그게 오히려 포폴 자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의견이 정말 궁금합니다.
솔직히 산디는 그래픽이나 UX랑 포폴 성격이 좀 다르지 않나요? 저도 4년차인데 경험상 채용 담당자들이 보는 건 결국 프로세스 풀이랑 목업 퀄리티거든요. 웹이 인터랙션 넣기 좋다곤 하지만 산디 프로젝트는 한 페이지 안에서 리서치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흐름을 쭉 보여주는 게 핵심이라 오히려 PDF 레이아웃 컨트롤이 더 강력했어요. 영상 필요한 작업물은 QR이나 링크 하나 걸면 끝이고, 그거 때문에 웹사이트 통째로 만드는 건 가성비가 안 맞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기업 공채는 어차피 PDF 제출이 기본 포맷이라 최소 PDF 하나는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둘 다 준비할 시간에 PDF 완성도를 올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PDF랑 웹 둘 다 만드셨다는 분들, 업데이트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는 패키지라 산디랑은 결이 다르긴 한데 고민 지점은 비슷해요. 실물 목업이나 인쇄 후가공 같은 건 정지된 이미지로는 질감이 안 살아서 짧은 영상 넣고 싶은데, 그러려면 웹이 낫고. 근데 지원할 때마다 회사별로 순서 바꾸고 프로젝트 덜어내는 작업은 PDF가 훨씬 빠르잖아요. 결국 웹은 상시 공개용, PDF는 지원용으로 이원화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관리 포인트가 두 개가 돼버려서요. 산디도 목업이나 렌더링 비중 크실 텐데 이 부분 어떻게 푸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