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면접 때 장비 지급한다고 분명히 말해놓고 들어가니까 '일단 개인 노트북 쓰세요'라고 함. 3개월째 내 맥북으로 회사 작업 중인데 장비비 지원은 없음. 어도비 라이선스도 개인 계정으로 쓰고 있고. 물어보면 '곧 나올 거예요'만 반복함. 개인 장비 소모는 내 손해인데 이거 그냥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장비 지급한다더니 3개월째 개인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어요
8.11 13:04조회수 0댓글 4
아니 어도비 라이선스까지 개인 계정으로 쓰고 있다고요? 그건 좀 심각한데. 장비야 행정 느린 회사에서 밀리는 경우 봤는데 라이선스는 회사가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거잖아요. 저도 예전 직장에서 비슷한 일 겪었는데 그때 했던 게, 면접 때 장비 지급 언급한 내용을 메일로 정리해서 팀장이랑 인사팀에 동시에 보냈어요. 구두로 물어보면 계속 '곧요'만 나오는데 문서로 남기면 태도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개인 장비 업무 사용은 보안 이슈도 있어서 회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거든요. 그 포인트를 같이 짚으면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 3개월이면 충분히 기다린 거고, 더 끌면 그냥 안 줄 가능성 높아요. 빨리 공식적으로 요청 한번 넣으세요.
저도 전 직장에서 비슷한 일 겪었는데요, 두 달 정도 개인 장비로 버티다가 결국 메일로 정리해서 보냈어요. 면접 때 장비 지급 언급하셨던 부분, 현재까지 개인 장비 사용 중인 점, 그리고 소모품 비용이나 배터리 열화 같은 구체적인 손해를 항목별로 적어서요. 구두로 물어보면 계속 '곧요'만 나오는데 메일로 남기니까 반응이 달라지더라고요. 한 가지 더 신경 쓰이는 게, 개인 노트북에 회사 프로젝트 파일이 쌓이고 있다는 거예요. 나중에 퇴사할 때 데이터 처리 문제도 애매해지고, 반대로 개인 파일이 회사 보안 정책에 걸릴 수도 있거든요. 준호 님 상황이면 장비 요청이랑 별개로 데이터 관리 기준도 같이 짚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세 달이면 충분히 기다린 거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타이밍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혹시 면접 때 장비 지급 얘기를 구두로만 들으신 건가요, 아니면 계약서에도 적혀 있었나요? 아직 학생이라 실무 경험은 없지만 곧 취업 준비하면서 이런 부분이 제일 걱정이거든요. 개인 맥북으로 회사 작업하면 배터리 소모나 저장 용량 문제도 있을 텐데 3개월이면 장비 상태도 꽤 영향받으셨을 것 같아요. 선배님 글 읽으면서 면접 때 조건 얘기 나오면 꼭 서면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장비비 일부라도 청구할 수 있는 건지, 다른 선배님들 답변도 궁금합니다.
전 직장에서 비슷한 상황 겪었는데, 3D 작업이라 개인 장비 손상이 체감될 정도였어요. 렌더링 돌리면 GPU 온도 95도 넘게 올라가고, 서멀 스로틀링 걸려서 작업 효율도 떨어지고 팬 소음에 미팅도 힘들었거든요. 결국 장비 소모 비용이랑 렌더 시간 손실을 엑셀로 정리해서 팀장한테 제출했어요. 감정적으로 얘기하면 '곧 나온다'로 넘어가는데, 숫자로 보여주니까 그다음 주에 견적 요청 들어가더라고요. 준호님도 산업디자인이면 키샷이나 라이노 같은 거 돌리실 텐데 개인 맥북으로 그 작업량 감당하면 배터리 사이클이랑 SSD 수명이 눈에 보이게 줄어들 거예요. 장비비 청구 근거로 쓸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하드웨어 상태 기록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