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야근 대체휴무, 다들 제대로 챙기고 계세요?

프로젝트 마감 앞두고 야근하면 대체휴무 준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쓰려고 하면 일정이 계속 밀려서 타이밍을 못 잡겠어요. 결국 분기 끝나면 소멸되고… 저만 이런 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대체휴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 있으면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구두로만 약속하고 유야무야되는 게 디폴트인 건지, 아니면 HR 툴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구조가 있는 건지 알고 싶어요.

11시간 전조회수 0댓글 4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 아직 학생이라 인턴 경험밖에 없는데 이거 읽으니까 벌써 걱정되네요ㅠㅠ 인턴할 때도 마감 전에 밤새는 거 당연한 분위기였거든요 근데 그때는 대체휴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그냥 다 같이 고생했으니까 수고했다~ 이런 느낌이었고… 근데 정직원분들도 실제로 못 쓰시는 거면 대체휴무가 있으나 마나 아닌가요? 소멸된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 인건비 아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혹시 글쓴 분 회사는 대체휴무 신청을 구두로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메일이라도 남기시는 건가요? 기록이 아예 없으면 나중에 증명도 못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디자인 에이전시랑 인하우스 중에 이런 복지 체계가 더 잘 잡혀 있는 쪽이 어딘지도 선배님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저도 취업 준비하면서 이런 부분 꼭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11시간 전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아직 취준 전이라 직접 겪어본 건 아니지만, 선배들 얘기 들을 때마다 대체휴무 얘기가 꼭 나오더라고요. 구두로만 약속하고 결국 못 쓰셨다는 분이 대부분이셔서, 입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구나 싶었어요. 글 읽으면서 나중에 회사 알아볼 때 HR 시스템에 자동 적립되는 구조인지 꼭 여쭤봐야겠다고 메모해뒀습니다. 혹시 면접이나 입사 전에 이런 부분 어떻게 확인하셨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디자인 직군은 마감이 잦다 보니 더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아직 학생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물어봐도 되는 건지 감이 잘 안 잡혀서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10시간 전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ㅋㅋㅋ 이거 진짜 공감... 저도 에이전시 2년 있다가 지금 인하우스 온 건데 에이전시 때는 대체휴무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그냥 야근이 디폴트고 칼퇴가 보상이었음ㅋㅋ 지금 회사는 그래도 HR 시스템에 야근 신청하면 자동으로 대체휴무 0.5일씩 쌓이는 구조라 나은 편인데, 문제는 결국 똑같아요. 쌓여만 가고 쓸 타이밍이 없음. 특히 디자이너는 프로젝트 사이사이 텀이 거의 없으니까 "다음 프로젝트 시작 전에 쓰세요~" 하면서 바로 다음 프로젝트 킥오프 잡히는 거 국룰 아닌가요ㅋㅋ 저는 요즘 그냥 야근한 다음 주에 바로 반차라도 쓰는 걸로 방법을 바꿨어요. 안 그러면 진짜 분기 끝나고 증발함... 솔직히 시스템보다 팀 리드가 "야근했으니 내일 오후 쉬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제일 크더라고요. 시스템 있어도 눈치 보이면 못 쓰는 건 매한가지라서ㅠ

    10시간 전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인쇄기획 9년차인데 이 글 너무 와닿아서 댓글 남깁니다. 인쇄 쪽은 교정쇄 나오고 색교 잡고 하는 일정이 납품일 기준으로 역산되니까 야근이 발생해도 바로 다음 건이 이미 입고 스케줄 잡혀 있어서 대체휴무 끼워넣을 틈이 진짜 없어요. 특히 별색 많은 패키지나 후가공 들어가는 건은 인쇄소 스케줄까지 맞물려서 내가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구조가 아니거든요. 전 직장에서는 구두 약속이 디폴트였고 당연히 소멸됐는데, 지금 회사는 그룹웨어에 야근 시간 찍히면 자동으로 대체휴무가 적립되는 시스템이에요. 그래도 솔직히 눈치 보여서 잘 못 쓰는 건 똑같긴 한데, 최소한 기록이 남으니까 퇴사 정산 때 수당으로 전환은 됩니다. 핵심은 구두 약속이 아니라 시스템에 기록이 남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기록 없으면 없던 일 되는 건 어디나 똑같더라고요.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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