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와서 3년째인데, 피드백 주고받는 방식이 한국이랑 진짜 다르더라고요. 한국에선 '느낌이 좀...' 이런 식으로 돌려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이 컬러 조합은 접근성 기준에 안 맞아서 바꿔야 해' 이렇게 근거 기반으로 딱 얘기함. 처음엔 너무 직접적이라 당황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게 편해요. 다들 해외에서 피드백 방식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렸어요?
#해외생활#디자인피드백#협업문화#해외취업#문화차이
9시간 전조회수 0댓글 3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도 공감 많이 돼요! 저는 해외 나가본 건 아니고 국내에서 외국 클라이언트랑 협업한 경험인데, 비슷한 걸 느꼈거든요. 처음에 "this doesn't work because~" 이런 피드백 받았을 때 솔직히 좀 찔렸어요ㅋㅋ 한국에서는 "여기 좀 더 다듬어볼까요~?" 이런 식이잖아요. 근데 일하다 보니까 근거 기반 피드백이 수정 방향이 훨씬 명확하더라고요. 한국식은 감성적으로는 부드러운데, 뭘 어떻게 고치라는 건지 한참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는 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오히려 직접적인 피드백이 더 효율적이라는 걸 체감했어요. 지금은 저도 팀 내에서 피드백 줄 때 "왜 안 되는지" 이유를 꼭 같이 말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독일 3년이면 이제 완전 적응하셨겠네요, 접근성 기준으로 대화하는 환경 좀 부럽습니다 진짜!
9시간 전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오 독일이면 진짜 직접적일 것 같아요. 저는 패키지 디자이너인데 일본 브랜드 외주 받을 때 또 다른 의미로 힘들었어요. 피드백이 너무 돌려서 오니까 진짜 뭘 고치라는 건지 해석을 해야 하는 수준ㅋㅋ 한국도 돌려말하는 편이지만 일본은 그 위였음... 근데 확실히 근거 기반 피드백이 실무에서는 훨씬 효율적이긴 하죠. 저도 요즘 팀 내부 리뷰할 때 "느낌이 좀 아닌데"보다는 "이 서체 웨이트가 시인성 떨어지니까 한 단계 올리자"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 중이에요. 처음엔 너무 쎄게 말하는 건 아닌가 눈치 보였는데 오히려 수정 핑퐁이 확 줄더라고요. 적응 기간이라기보다 한번 그 방식으로 프로젝트 하나 끝까지 돌려보면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아요. 돌아가기 싫어지는 게 적응 완료 신호인 듯ㅎㅎ
9시간 전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글 너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경험은 없지만, 근거 기반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이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내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피드백이 '뭔가 좀 아쉬운데...' 같은 식으로 오면 그걸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거든요. 접근성 기준이라든지 구체적인 이유가 같이 오면 수정 방향도 명확해지고 배우는 것도 훨씬 많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그런 문화가 아직 자리 잡기 어려운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독일에서 익히신 피드백 방식을 한국 팀이랑 협업할 때도 그대로 쓰시는 편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좀 조절하시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공감 많이 돼요! 저는 해외 나가본 건 아니고 국내에서 외국 클라이언트랑 협업한 경험인데, 비슷한 걸 느꼈거든요. 처음에 "this doesn't work because~" 이런 피드백 받았을 때 솔직히 좀 찔렸어요ㅋㅋ 한국에서는 "여기 좀 더 다듬어볼까요~?" 이런 식이잖아요. 근데 일하다 보니까 근거 기반 피드백이 수정 방향이 훨씬 명확하더라고요. 한국식은 감성적으로는 부드러운데, 뭘 어떻게 고치라는 건지 한참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는 한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오히려 직접적인 피드백이 더 효율적이라는 걸 체감했어요. 지금은 저도 팀 내에서 피드백 줄 때 "왜 안 되는지" 이유를 꼭 같이 말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독일 3년이면 이제 완전 적응하셨겠네요, 접근성 기준으로 대화하는 환경 좀 부럽습니다 진짜!
오 독일이면 진짜 직접적일 것 같아요. 저는 패키지 디자이너인데 일본 브랜드 외주 받을 때 또 다른 의미로 힘들었어요. 피드백이 너무 돌려서 오니까 진짜 뭘 고치라는 건지 해석을 해야 하는 수준ㅋㅋ 한국도 돌려말하는 편이지만 일본은 그 위였음... 근데 확실히 근거 기반 피드백이 실무에서는 훨씬 효율적이긴 하죠. 저도 요즘 팀 내부 리뷰할 때 "느낌이 좀 아닌데"보다는 "이 서체 웨이트가 시인성 떨어지니까 한 단계 올리자"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 중이에요. 처음엔 너무 쎄게 말하는 건 아닌가 눈치 보였는데 오히려 수정 핑퐁이 확 줄더라고요. 적응 기간이라기보다 한번 그 방식으로 프로젝트 하나 끝까지 돌려보면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아요. 돌아가기 싫어지는 게 적응 완료 신호인 듯ㅎㅎ
글 너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경험은 없지만, 근거 기반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이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내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피드백이 '뭔가 좀 아쉬운데...' 같은 식으로 오면 그걸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거든요. 접근성 기준이라든지 구체적인 이유가 같이 오면 수정 방향도 명확해지고 배우는 것도 훨씬 많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그런 문화가 아직 자리 잡기 어려운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독일에서 익히신 피드백 방식을 한국 팀이랑 협업할 때도 그대로 쓰시는 편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좀 조절하시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