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럽 쪽 회사 하나 파이널까지 갔는데, 레퍼런스 2~3명 달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이런 문화가 거의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전 직장 팀장님한테 연락드리긴 했는데, 퇴사할 때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아서 부담됐어요. 현 직장 상사한테는 아직 이직 얘기를 안 한 상태라 더 애매하고요. 다들 레퍼런스는 누구한테 부탁하셨는지, 현 직장 사람한테도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해외 취업 레퍼런스 체크, 전 직장 상사한테 미리 말했어요?
8.11 13:25조회수 0댓글 4
파이널까지 가셨다니 일단 그것부터 대단하세요! 유럽 쪽이면 레퍼런스 체크가 거의 필수라고 들었는데, 막상 직접 겪으시니 부담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브랜드 쪽에서 6년 정도 일하면서 해외 스튜디오 지원을 몇 번 고민해 본 적이 있는데, 사실 레퍼런스 부분에서 매번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특히 퇴사 당시 분위기가 미묘했던 분께 연락드리는 게 얼마나 신경 쓰이셨을지 공감됩니다. 현 직장 상사 건은 저라도 정말 애매할 것 같아서, 혹시 현 직장 동료 중에 신뢰할 수 있는 시니어급 분이 계시면 그분께 조심스럽게 여쭤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궁금한 게, 레퍼런스를 꼭 직속 상사로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협업했던 다른 팀 리드도 괜찮은 건지 혹시 회사 쪽에서 따로 언급이 있었나요?
근데 저는 이 글 읽으면서 오히려 반대 걱정이 들었어요ㅠㅠ 레퍼런스 부탁받는 쪽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요. 퇴사 분위기가 애매했던 분한테 갑자기 연락가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취업은 꿈도 못 꾸는 단계인데, 나중에 이런 상황이 오면 레퍼런스 줄 수 있는 관계를 퇴사 후에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좀 무섭네요ㅠㅠ 한국은 퇴사하면 연락 잘 안 하는 분위기잖아요. 혹시 전 팀장님한테 연락드렸을 때 반응은 어떠셨어요? 흔쾌히 해주신 건지, 아니면 좀 어색한 분위기였는지 궁금합니다. 현 직장 쪽은 진짜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라면 못 할 듯ㅠㅠ
유럽 파이널이라니 너무 멋있어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취업은 먼 얘기처럼 느껴지는데, 레퍼런스 체크라는 제도 자체를 이 글 보고 처음 제대로 알게 됐어요. 한국이랑은 채용 문화가 정말 다르네요. 읽으면서 든 궁금한 게, 퇴사할 때 관계가 애매했던 분한테 연락드렸을 때 반응이 어떠셨어요? 그리고 레퍼런스를 꼭 직속 상사만 해야 하는 건지, 같이 협업했던 동료도 괜찮은 건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에 해외 쪽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준호 님 경험담이 진짜 소중하게 느껴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할게요!
저도 몇 년 전에 싱가포르 쪽 오퍼 과정에서 레퍼런스 요청 받았던 적 있어서 그 애매한 감정 잘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 직장 상사한테는 안 말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해외 채용 프로세스에서도 그걸 이해하고요. 저는 전전 직장 팀장님이랑 협업했던 외부 파트너 한 분한테 부탁드렸는데, 핵심은 나의 작업 방식을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거더라고요. 단순히 관계가 좋았던 분보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같이 부딪혔던 분이 훨씬 설득력 있는 레퍼런스가 됩니다. 퇴사 당시 분위기가 좀 그랬다고 하셨는데, 의외로 시간이 지나면 담담하게 응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연락 자체를 너무 무겁게 가져가지 않는 게 오히려 서로 편하고요. 유럽 파이널까지 가신 거 정말 쉽지 않은 건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