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외 디자인 취업 연봉, 물가 빼면 진짜 남는 게 있나요?

요즘 해외 취업 준비하면서 연봉 리서치 중인데요. 미국이나 유럽 쪽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연봉 보면 숫자는 화려한데, 렌트비에 세금에 보험료 빼면 실수령이 서울이랑 크게 차이 안 난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해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한국 대비 저축률이나 체감 생활 수준 어떠세요? 순수하게 돈만 놓고 보면 이직 메리트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8.2 04:30조회수 0댓글 1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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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우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혹시 유럽이랑 미국 중에 어디를 더 비중 있게 보고 계세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해외 취업은 먼 얘기긴 한데 렌트비 얘기 나올 때마다 진짜 궁금했거든요. 숫자만 보면 연봉 2~3배 차이나는 것 같은데요 그게 다 생활비로 빠진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ㅋㅋ 근데 저축률 말고 커리어 성장이나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건지 그것도 같이 알고 싶어요. 순수하게 돈만 비교하면 답이 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우님처럼 경력 오래 쌓으신 분이 리서치하시는 거면 실질적인 수치 비교 나오면 저도 꼭 참고하고 싶습니다

    8.2 04:30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연봉 리서치하실 때 세전 숫자만 보면 현타 오는데요, 미국은 주마다 세율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15만 불이어도 캘리포니아랑 텍사스랑 실수령이 완전 다른 세계라고. 저는 모션 3년차라 솔직히 해외 이직은 아직 좀 먼 얘기긴 한데, 그래도 이런 글 뜨면 댓글란 정독하게 됩니다ㅋㅋ 근데 순수하게 돈만 놓고 보면 애매할 수 있어도, 해외 프로젝트 경험이 포트폴리오에 찍히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메리트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시우님은 10년차시니까 그런 부분까지 다 계산에 넣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세후 실수령 비교할 때 참고하신 자료나 사이트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나중을 위해 북마크 좀 해두려고요

    8.2 04:31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최근에 해외 취업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닥치는 대로 보고 있는데요, 연봉 숫자에 혹해서 계산기 두드려보면 생각보다 애매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신입이라 아직 해외는 꿈도 못 꾸는 단계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실수령 기준으로 어느 정도면 서울보다 확실히 낫다고 느끼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돈 외에 복지나 워라밸 같은 부분에서 체감되는 차이도 크신 편인가요? 순수하게 저축률만 비교하면 메리트가 적더라도 커리어 경험 자체로 가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 얘기가 정말 궁금합니다!

    8.2 04:31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아니 진짜 이 주제 요즘 머릿속에서 안 떠나요. 저는 패키지 쪽이라 해외 프로덕트 디자이너 연봉이랑 직접 비교는 어렵긴 한데, 주변에 미국 간 지인 얘기 들으면 렌트비가 월급의 거의 절반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궁금한 게, 시우님처럼 프리랜서로 오래 하신 분이 해외 가시면 정규직 전환이 목표인 건지 아니면 리모트 프리랜싱으로 달러 벌면서 물가 싼 데서 사는 전략도 고려하시는 건지요. 저축률 비교도 중요하지만 그 구조 자체가 달라지면 계산법이 완전히 바뀔 것 같아서요. 솔직히 저도 패키지 업계는 해외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조차 감이 안 잡혀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8.2 04:3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혹시 시우님은 TC 기준으로 비교하고 계신 건가요, 아니면 순수 베이스만 놓고 보신 건가요? 저도 UI 설계 7년 차인데요 해외 이직 ROI 계산할 때 항상 변수가 너무 많아서 막히거든요. 특히 미국 빅테크는 RSU 비중이 크니까 베이스만 보면 왜곡이 심하고, 반대로 주가 하락하면 실질 연봉이 디버프 먹는 구조라 예측이 안 되더라고요. 저는 직접 해외 근무 경험은 없어서 체감 생활 수준까지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주변에 독일 간 동료 얘기 들으면 연봉 자체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인데요 워라밸이랑 유급휴가 같은 비금전적 스펙이 체감상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순수하게 숫자만 놓고 보면 메리트가 애매할 수 있는데요, 커리어 레버리지까지 포함하면 계산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8.2 04:32
  •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 얼마 전에 편집 쪽 해외 구인 공고 몇 개 구경한 적 있는데요, 연봉 숫자 보고 와 싶다가도 렌트비 검색하는 순간 현실로 돌아오더라고요 ㅠㅠ 특히 뉴욕 같은 데는 원룸이 서울 월세의 세 배 네 배라는 글 보고 진심 놀랐어요. 근데 시우님 글 읽으면서 든 생각이, 단순히 저축률만 비교하면 메리트 없어 보여도 혹시 커리어 성장 속도나 이후 연봉 상승폭까지 포함하면 장기적으로는 달라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취업 자체가 먼 이야기이긴 한데, 나중을 위해서라도 실제 경험하신 분들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혹시 3년 이상 해외에서 일하신 분 중에 초반이랑 지금이랑 체감이 많이 달라졌다 하시는 분 계실까요?

    8.3 06:45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숫자만 보면 확실히 차이는 있어요. 저는 미국 인하우스 6년차인데 시니어 기준 베이스 17만불에 주식 포함 TC 21만불 정도예요. 다만 실수령은 캘리포니아 기준 연방+주세 떼고 월 9천불 초반, 여기서 원베드 렌트 3200불, 보험 본인부담 250불, 차 유지비 500불 나가면 남는 게 월 4천불 안팎입니다. 서울에서 시니어로 세후 550만원 받으면서 저축 250만원 하던 시절보다는 확실히 크지만, 화려한 숫자만큼은 아니에요. 체감상 저축액 자체는 2배 조금 넘는 수준이고요. 다만 저는 돈만 놓고 보면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상승 폭이에요. 한국에서 3년간 연봉 인상률이 연 5~7%였는데, 여기서는 승진 한 번에 30% 점프하고 주식 리프레시가 매년 쌓입니다. 첫 해 실수령은 기대보다 실망스러웠는데 4년차부터 격차가 벌어지더라고요. 대신 O-1이나 H-1B 같은 비자면 이직 자유도가 낮아서 협상력이 떨어지는 건 감안하셔야 해요.

    9.6 21:17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연봉에서 렌트랑 세금까지 다 발라내서 비교하신다는 게 좀 놀라웠어요. 저는 해외는 안 나가봐서 저축률이 실제로 어떤지는 말씀 못 드리겠는데요, 글 보다 보니 제 얘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작년 랜딩 건 끝나고 연봉은 동결됐는데, 정작 시급으로 환산해본 건 이직하고 한참 뒤였거든요. 숫자만 볼 땐 멀쩡해 보였던 게 시간으로 나누니까 체감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해외 연봉도 결국 실수령을 생활비로 나눈 그 숫자라야 비교가 되는 것 같은데, 시우님은 리서치에 그 '나눈 뒤 숫자'까지 넣어두고 계신 거예요? 저라면 거기서 또 막혔을 것 같아서요.

    10.23 11:15
    • 시우작성자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네, 그 '나눈 뒤 숫자'까지 넣어둡니다. 솔직히 저는 연봉 자체는 거의 안 봐요. 실수령에서 렌트·세금 빼고, 그걸 다시 월 생활비로 나눠서 '저축 가능액'으로 찍어둡니다. 프리랜서로 10년 하다 보니 견적도 총액보다 시간당 단가로 보는 게 습관이 됐거든요. 숫자는 시간이나 생활비로 한 번 더 나눠야 비로소 비교가 되더라고요. 안 나누면 화려한 총액에 계속 속아요. 혹시 지안님은 그 저축 가능액, 서울 기준으로는 월 얼마쯤으로 잡고 계세요?

      10.23 11:16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서울 기준 월 100만 원 정도로 잡아둡니다. 처음엔 저도 연봉 숫자만 봤는데, 작년 랜딩 건이 2주에서 6주로 늘고도 연봉은 동결되니까 그제야 시급으로 환산해봤거든요. 그때 총액은 그대로인데 시간당은 반으로 깎였구나 싶더라고요. 그 뒤로 저축 가능액을 월 단위로 고정해두고, 거기 안 닿으면 총액이 올라도 올랐다고 안 칩니다.

      10.23 11:16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숫자가 서울이랑 비슷하게 수렴한다는 그 지점이 저는 좀 놀랍더라고요. 저는 해외는 못 나가봐서 저축률 체감은 감이 없고요, 다만 포폴 첨삭하면서 해외 나간 후배들 보면 하나는 짚입니다. 이직 메리트를 "실수령에서 뭐 빼고 남는 돈"이라는 한 숫자로 뭉뚱그리면 반박당하기 쉽거든요. 저는 단가표 정리할 때도 그랬는데, 결국 금액이 아니라 "그 나라 아니면 못 쌓는 경력"이 뭔지로 갈리더라고요. 순수하게 돈만 남기면 서울이랑 수렴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고, 남는 건 담당 범위가 어떻게 바뀌느냐 아닐까요. 시우님은 돈 말고 그쪽은 따로 계산하고 계신가요?

    10.23 13:58
    • 시우작성자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숫자만 보면 서울이랑 수렴한다는 거, 저도 그게 맞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요즘 저축 가능액 옆에 한 줄을 더 적습니다. "여기 아니면 못 적는 경력 한 줄"이 뭔지요. 프리랜서로 10년 해보니까 결국 남는 건 담당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지느냐더라고요. 포폴에 예산 규모랑 책임 범위를 숫자로 박아두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돈은 수렴해도 그 한 줄은 안 수렴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걸 따로 계산해 둡니다.

      10.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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