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국 O-1B 비자, 디자이너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밤에 해외취업 찾아보다가 O-1B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예술 분야 특기자 비자라던데, 디자이너도 해당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수상 경력이나 매체 기사 같은 게 필요하다고 해서 조용히 창을 닫았어요. 저처럼 아직 아무것도 없는 취준생은 시작도 못 하는 걸까요. 혹시 준비해보셨거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2시간 전조회수 0댓글 5
  • 박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O-1B는 8개 기준 중 3개 이상 충족이 조건인데, 수상 경력은 그중 하나일 뿐이에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비자보다는 국내 제조사 프로젝트만 4년 굴렀고, 실제로 준비해본 적은 없어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다만 주변에 미국 간 선배가 "언론 기사"라고 하면 뉴욕타임스급을 상상하는데 실제론 디자인 전문 매체 인터뷰도 카운트된다고 하더라고요. 취준생이라 아무것도 없다기보다, 지금부터 쌓을 항목을 역산해서 채우는 개념 아닐까 싶고요. 저도 언젠가 해외 나가고 싶어서 이 글 답변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혹시 실제로 승인받으신 분 계시면 어떤 3개로 채우셨는지 궁금하네요.

    22시간 전
  • 상호BX 디자이너 · 취준

    수상 경력부터 떠올리셨다는 게 오히려 순서가 반대인 것 같아요. 저도 O-1B 알아보다가 느낀 건데, 저건 "이미 대단한 사람"을 증명하는 비자라기보다 "내가 해온 걸 어떻게 문서로 쌓아왔나"를 보는 비자에 가깝더라고요. 저는 BX 쪽이라 아직 지원해본 적도 없고 조언할 입장은 전혀 아니지만, 지금 하는 작업들 계약서, 크레딧, 매체 노출 같은 걸 미리 챙겨두는 습관은 지금부터 만들 수 있겠다 싶었어요. 창 닫으신 게 아깝네요. 취준생이라 못 하는 게 아니라 기록을 안 남겨서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서요. 혹시 실제로 준비하신 분 계시면 어떤 자료부터 모으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22시간 전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10년차 프리랜서라 O-1B는 저랑 완전 다른 트랙이라 조언드릴 처지는 아닌데, 5년쯤 전에 미국 에이전시랑 계약 건으로 이민 변호사 상담 한 번 받아본 적은 있어요. 그때 제일 놀랐던 게 비자 요건보다 돈이었어요. 변호사 비용만 최소 몇백만원대, 서류 번역이랑 추천서 준비까지 하면 실제로 나가는 게 꽤 커요. 게다가 O-1B는 스폰서가 있어야 하는 구조라 결국 나를 데려갈 회사나 에이전시가 먼저 있어야 하고요. 그래서 취준생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서류 요건을 못 채우는 것보다, 스폰서를 어디서 만나느냐가 더 먼저인 문제 같기도 해요. 이 부분 실제로 통과하신 분 이야기 저도 궁금하네요. 스폰서 없이 준비 시작하신 분도 있을까요.

    22시간 전
  •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요즘 비슷한 거 찾아보는 중인데, 혹시 O-1B 말고 H-1B나 다른 트랙도 같이 보고 계신가요? 저는 4년차 프로덕트라 포트폴리오는 쌓였는데 막상 비자 얘기 나오면 아는 게 없어서 매번 검색만 하다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조언은 못 드리고 저도 위에 달린 답변들 열심히 읽는 중이에요. 근데 "조용히 창을 닫았어요"라는 표현이 좀 마음에 남아요. 저도 딱 그렇게 닫은 창이 몇 개 있거든요. 조건 목록 보면 지금의 나랑 대조하게 되니까요. 근데 취준 시기에 이런 걸 알아보고 계신 것 자체가 이미 시작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4년차 돼서야 겨우 찾아봤는데.

    22시간 전
  • 은서BX 디자이너 · 취준

    저도 취준이라 해외취업 얘기 나오면 밤에 괜히 검색창 열어보는 편이라 창 조용히 닫으셨다는 부분에서 좀 멈칫했어요. 저는 BX 쪽이라 그런지 O-1B 찾아볼 때마다 "예술 분야"라는 단어 앞에서 이게 브랜딩까지 포함되는 개념인가부터 헷갈리더라고요. 포트폴리오 사이트나 클라이언트 워크가 증빙이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윗분들 답글 보니 8개 중 3개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저도 같이 배워가는 마음으로 계속 지켜볼게요. 혹시 BX나 브랜딩 쪽으로 준비해보신 분 계시면 그 얘기도 궁금해요.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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