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비전공자인데 디자이너로 전향할 수 있을까요?

경영학 전공이고 현재 마케팅 직무로 일하고 있어요.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서 피그마도 독학 중인데요, 비전공으로 디자이너 전향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해요. 부트캠프를 들어야 할까요?

7.27 19:23조회수 0댓글 19

댓글 19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비전공 출신이에요. 국문학 전공하고 부트캠프 6개월 다니고 취업했어요. 가능은 한데,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전공자 대비 포폴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많이 해야 해요. 마케팅 경험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어요.

    7.27 19:23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비전공 출신 디자이너 많이 봤어요. 중요한 건 전공이 아니라 포폴이에요. 부트캠프는 강제성이 있어서 시작점으로 나쁘지 않은데요, 거기서 나온 과제만으로는 부족해요. 본인만의 프로젝트를 꼭 추가하세요. 마케팅 + 디자인이면 오히려 차별점이 됩니다.

    7.27 19:23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 쪽이면 마케팅 경력이 큰 장점이에요. 사용자 관점, 데이터 분석 경험이 있으니까요. 그래픽 쪽보다는 UXUI 쪽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할 거예요. 피그마 독학이면 패스트캠퍼스나 인프런 강의도 괜찮고, 부트캠프 꼭 안 가도 돼요.

    7.27 19:23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부트캠프 비용이 꽤 되니까, 독학으로 기본기 잡고 실무 감각이 필요할 때 가는 게 효율적이에요. 리디자인 프로젝트 2~3개 정도 완성해서 포폴에 넣고 지원해 보세요. 떨어져도 피드백 받으면서 성장하는 거예요. 나이는 신경 쓰지 마세요.

    7.27 19:23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전공이어도 되긴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처음에 급여가 낮을 수 있어요. 마케팅에서 받던 것보다 낮을 수 있다는 거죠. 그 부분을 감수할 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비전공이고 지금 3년차인데요 잘 적응하고 있어요.

    7.27 19:23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아직 학생이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건데요, 학교에서 전공 수업 들으면서 느끼는 게 사실 전공 커리큘럼이 실무랑 꽤 거리가 있다는 거예요. 이론이나 미술사 같은 건 교양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취업 준비할 때는 결국 개인 프로젝트랑 포트폴리오로 증명해야 하는 건 전공자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전공 유무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만들어보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피그마 툴 자체는 금방 익히실 수 있는데요 그 전에 왜 이 레이아웃인지, 왜 이 컬러인지 같은 디자인 원리 쪽을 먼저 공부하시면 훨씬 단단해지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툴부터 배웠다가 나중에 기초가 부족해서 다시 돌아간 경험이 있어서요. 마케팅 하시면서 사용자 니즈 파악하는 감각이 이미 있으실 테니 그 부분은 정말 큰 강점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7.28 10:10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마케팅에서 디자인으로 넘어오신다면 솔직히 스타트업 노려보세요. 제가 3년차인데요 저희 팀만 해도 비전공 출신 프로덕트 디자이너 두 명 있거든요. 스타트업은 전공보다 실행력 보는 경우가 많아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부트캠프는 의지력 문제지 필수는 아닌데, 독학하면서 방향 못 잡겠으면 그때 고려해도 늦지 않아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마케팅 하면서 피그마 만지고 계신 그 상태에서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보는 거예요. 실제 서비스 하나 리디자인하는 게 부트캠프 과제 열 개보다 면접에서 먹혀요. 저도 처음에 실서비스 플로우 뜯어서 개선안 만들어본 게 포폴에서 제일 반응 좋았거든요. 마케팅 경력은 진짜 무기예요, 전환율이나 유저 퍼널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 생각보다 드뭅니다

    7.29 13:27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8년 동안 에이전시에서 일하면서 같이 작업한 디자이너 중 비전공 출신이 체감 3~4할은 됩니다. 근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피그마 독학이랑 실무는 결이 좀 달라요. 툴은 어차피 누구나 배우는 거고 클라이언트 피드백 반영하면서 방향 잡는 감각이 더 중요한데 이건 부트캠프에서도 잘 안 가르쳐줘요. 마케팅 하셨으면 기획서 읽는 눈이 있을 거라 그 부분은 오히려 전공자보다 유리할 수 있어요. 제안 하나 드리면 부트캠프 전에 실제 서비스 하나 골라서 리디자인 말고 문제 정의부터 해보세요. 왜 이 화면이 이렇게 생겼는지 분석하는 과정이 포폴에서 훨씬 먹힙니다. 전향 자체는 충분히 가능한데 속도 조급해하지 마시고 방향을 먼저 잡으시길

    7.31 06:26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경영학이시면 저랑 출발점이 좀 비슷하네요.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이긴 한데 학교에서 배운 거랑 실무가 너무 달라서 입사하고 거의 새로 배운 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스타트업 3년 있으면서 느낀 건데, 전공보다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요. 마케팅 하셨으면 고객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 감각이 이미 있으실 거고, 그게 진짜 큰 무기예요. 피그마 독학하고 계신 거면 툴은 금방 익히실 텐데, 부트캠프 전에 실제 서비스 하나 골라서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먼저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걸 해보시면 내가 이 일을 진짜 좋아하는지, 부트캠프가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이 되거든요. 비용도 적지 않으니까 확신 생긴 다음에 투자해도 늦지 않아요.

    7.31 20:04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 8년 차인데 제가 직접 뽑아본 후배 디자이너 중 비전공 비율이 한 40% 정도 됩니다. 근데 마케팅 전공이시면 오히려 유리한 지점이 확실히 있어요. 클라이언트 브리프 해석이나 타겟 분석 같은 건 디자인 전공자들이 오히려 약한 부분이거든요. 부트캠프보다 먼저 해보실 게 있는데, 지금 하고 계신 마케팅 업무에서 디자인 영역을 조금씩 가져오는 거예요. 배너 하나, 상세페이지 하나 직접 만들어서 실제로 써보는 경험이 부트캠프 과제 열 개보다 낫습니다. 피그마 독학하고 계시다니까 기본 툴은 되는 거고, 실무에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포폴에 넣는 게 핵심이에요. 전향 자체는 충분히 가능한데 타이밍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8.7 11:15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전공이냐 부트캠프냐로 질문을 좁히는 게 저는 좀 아깝더라고요. 저도 전향을 해본 사람이 아니라 그 과정 조언은 못 드리는데요. 다만 5년 전에 신입 때 아무 데나 지원해서 첫 1년을 날린 적이 있거든요. 돌아보면 진짜 문제는 전공이 없던 게 아니라, 처음 들어간 자리가 제 판단 기준을 못 쌓게 하는 곳이었던 거였어요. 다은님은 지금 마케팅에서 GA나 데이터 보시잖아요. 그게 디자인 테이블에선 "이 화면이 왜 이렇게 됐나"로 번역되면 그대로 값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마케팅 경력을 지우고 새로 시작한다는 쪽으로는 안 보셨으면 싶어요. 글 올라온 지 석 달쯤 됐는데, 그새 부트캠프는 결정하셨어요?

    10.21 00:44
    • 다은작성자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사실 아직 부트캠프는 결정 못 했어요ㅠㅠ 그 사이에 퇴근 후 모션 학원 쪽을 알아보는 중인데, 커리큘럼보다 녹화본 남는지부터 보게 되더라고요. 마케팅 경력을 지운다는 생각은 저도 슬쩍 접었어요. 지난달에 카드뉴스 작업량을 엑셀로 세어보다가, "이 화면이 왜 이렇게 됐나"를 숫자로 더듬어보는 게 제 나름의 무기겠구나 싶었거든요. 첫 자리가 판단 기준을 못 쌓게 하는 곳이었다는 말씀은 오래 곱씹을 것 같아요 🙏

      10.21 00:44
  •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가능하냐 아니냐로 묻는 걸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출신인데 졸업하고 바로 커머스로 들어와 8년째거든요. 비전공이라 막힌 적은 없었습니다. 댓글 보니 부트캠프 얘기가 많은데, 들어야 하냐부터 정하는 순서는 절반만 맞는 것 같습니다. 비용은 금액이 아니라 실사용 빈도로 봐야 하거든요. 6개월 몇백만 원이 끝나고 나서 그 커리큘럼을 실무에서 몇 번이나 다시 꺼낼지, 거기부터 보시는 게 맞습니다. 작년에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폴 아홉 편을 봤는데 전공 보고 거른 건 한 편도 없었습니다. 걸린 쪽은 왜 그 화면을 그렇게 정했는지 기준이 안 적힌 포폴이었거든요. 마케팅에서 숫자로 설득해본 경험이 바로 그 기준이 됩니다. 다은님은 지금 피그마로 만든 것 중에 왜 이렇게 했는지를 한 줄이라도 적어두신 게 몇 개나 되세요?

    10.21 04:24
    • 다은작성자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솔직히 세어보니 왜 이렇게 했는지 한 줄이라도 적어둔 건 거의 없더라고요ㅠㅠ 카드뉴스는 대부분 "이 톤이 더 붙을 것 같아서" 정도로 감으로 넘겼거든요. 비용을 금액이 아니라 실사용 빈도로 보라는 말씀이 저한테 콕 박혔어요. 지난달에 작업량은 엑셀로 집계해뒀는데, 정작 왜 그렇게 정했는지 기준은 못 남겼더라고요. 마케팅에서 숫자로 설득한 경험이 그 기준이 된다는 말씀 듣고 나니, 집계해둔 숫자 옆에 한 줄씩이라도 이유를 붙여봐야겠다 싶어요 😊

      10.21 04:25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3년차 때 포폴 리뉴얼하면서 진행 프로젝트 27개를 엑셀로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체감한 게 뽑는 쪽은 '전공을 했냐'보다 '왜 이 선택을 했는지'가 읽히느냐를 훨씬 봐요. 다은 님은 마케팅에서 이미 일해보셨으니 '이 톤을 왜 골랐나'를 설명할 근거가 오히려 쌓여 있는 셈이거든요. 저는 비전공 전향을 직접 해본 사람은 아니라 부트캠프 여부를 단언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커리큘럼 고르실 때 '결과물이 몇 개 나오나'보다 '그 결과물의 과정을 기록하게 해주나'를 기준으로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지금 피그마로 독학하며 만드시는 리디자인들, 왜 바꿨는지 한 줄씩이라도 남겨두시길 추천드려요. 그 한 줄이 나중에 포폴에서 비전공을 덮는 맥락이 되더라고요.

    10.22 01:50
  •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부트캠프를 들을지부터 정하기보다, 지금 마케팅에서 내리는 결정 하나를 "왜 그렇게 골랐는지" 기록으로 남겨두시는 걸 먼저 권합니다. 전향 자체는 제가 해본 길이 아니라 그 과정은 조언드리기 어렵고요. 다만 이직 준비하면서 요즘 포폴을 꽤 봤는데, 비전공이라 밀리기보다 "버린 안을 설명 못 해서" 밀리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마케팅은 원래 숫자로 왜를 설명하는 직무잖아요. 그 근육이 오히려 비전공의 약점을 덮어주는 쪽이거든요. 피그마 독학으로 시안 세 개를 만들었다면, 그중 접은 두 개를 왜 접었는지부터 한 장으로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부트캠프는 그걸 혼자 못 자를 때 가는 거라고 봅니다.

    10.22 05:40
    • 다은작성자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접은 안을 설명 못 해서 밀린다는 말이 제일 뜨끔했어요ㅠㅠ 솔직히 저는 접은 안을 아예 안 남기거든요. 이 톤이 더 붙을 것 같아서 하나 고르면 나머지는 그냥 휴지통행이었어요. 숫자로 왜를 설명하는 근육이 오히려 덮어준다는 관점은 생각도 못 했는데, 마케팅 쪽 경력을 지우려던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당장 지난 카드뉴스부터 접은 두 개 왜 접었는지 한 장 정리해볼게요. 그 한 장, 혹시 수치까지 넣으셨어요 아니면 말로 풀어두셨어요?

      10.22 05:40
    •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둘을 섞는데, 수치는 진짜 근거가 있을 때만 넣는 편이에요. 색이나 평량처럼 현장에서 숫자로 벌어지는 건 "코팅 때문에 한 톤 떠서 접음"식으로 박고요. 반대로 톤이나 무드 같은 건 억지로 숫자를 붙이면 오히려 덜 믿더라고요. 그런 안은 "이걸 빼니 메시지가 하나로 모여서 골랐다"처럼 말로 한 줄만 남깁니다. 중요한 건 숫자 개수가 아니라 왜 접었는지가 읽히느냐거든요.

      10.22 05:41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경영학에 마케팅 경력까지 있는 분이 피그마를 독학으로 잡고 계시다니, 저는 전향 가능 여부보다 그 조합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인하우스에서 신입 포폴을 보는 쪽인데, 비전공이라고 거른 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다만 걸리는 건 따로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내렸던 결정들, 이 카피 왜 이 톤으로 갔고 어떤 안을 접었는지가 기록으로 안 남아 있을 때예요. 그게 없으면 보는 쪽이 자기 판단으로 빈칸을 메우더라고요. 부트캠프를 들을지는 저도 안 가본 길이라 판단이 안 서는데, 적어도 지금 마케팅에서 고르는 결정 하나씩은 왜 그렇게 골랐는지 남겨두시면 그게 전공 칸보다 오래 읽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향하신 분들은 그 기준 기록을 어느 시점부터 쌓기 시작하셨는지 궁금하네요.

    10.25 00:46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