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아무리 앉아있어도 안 되다가 밤 11시쯤 되면 갑자기 집중력 미쳤다고 켜지는 거 진짜 뭔지 모르겠음ㅋㅋ 과제 마감 전날이면 새벽 4시까지 작업하고 다음날 폐인 루틴 반복인데요 이거 고쳐야 하는 건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다들 작업 루틴 어떻게 잡으셨어요? 아침형 디자이너 진짜 존재하는 건가요
#작업루틴#야작#집중력#디자인과#대학생
7.28 12:19조회수 0댓글 7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완전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ㅠㅠ 저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낮에 작업하려고 카페 가서 노트북 펴도 진짜 손이 안 움직이거든요… 근데 밤 되면 갑자기 아이디어도 나오고 손도 빨라지는 게 신기해요.
저도 마감 전날 새벽까지 작업하고 다음날 수업 때 거의 기절하는 루틴이 반복돼서 이대로 괜찮은 건가 고민 많았는데요, 선배 한 분이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려다 오히려 작업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무리하게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밤에 집중이 잘 되면 그 시간을 메인 작업 시간으로 인정하고 대신 낮에는 레퍼런스 수집이나 가벼운 정리 위주로 하려고 조금씩 시도 중이에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체력 관리가 좀 나아진 것 같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요 조심스럽게 공유드려요..!
7.28 12:19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ㅋㅋㅋ 아 이거 진짜 너무 공감되는 글이다… 저도 현업 3년차인데요 아직도 못 고쳤어요 솔직히ㅋㅋ 회사에서 낮에 회의하고 피드백 받고 하면 정작 집중해서 작업하는 시간은 거의 없고, 결국 퇴근하고 밤 10시쯤부터 진짜 작업 시작하는 패턴이 굳어져버림… 근데 저는 이제 좀 받아들이는 쪽으로 갔어요.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려고 몇 번 시도해봤는데요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결과물 퀄리티도 떨어지더라고요. 대신 낮 시간에는 레퍼런스 수집이나 정리 같은 가벼운 거 하고 밤에 몰아서 작업하는 식으로 루틴을 나눠놨더니 그나마 좀 나아졌어요. 아침형 디자이너는 저도 아직 실물로 못 봤습니다ㅋㅋㅋ 있으면 진짜 신기할 듯
7.28 12:20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오 저도 이거 너무 궁금했어요!! 저 신입 uxui 디자이너인데요 학생 때부터 밤에만 작업되는 체질이었거든요ㅋㅋ 근데 회사 다니면서 이게 진짜 문제가 되더라고요…
아침 10시 출근해서 오전에 피그마 켜놓고 멍때리다가 진짜 손이 움직이는 건 퇴근 후 집에서였어요ㅠ 그래서 요즘 고민인 게 이걸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밤에 집중되는 걸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건지?? 혹시 이거 바꾸신 분들은 어떤 방법 쓰셨어요? 운동이 효과 있다는 말도 있던데 아침에 운동하면 진짜 낮 집중력이 올라가나요?
아니면 그냥 올빼미형은 올빼미형으로 사는 게 맞는 건가… 너무 궁금한 게 많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ㅋㅋㅋ
7.28 12:22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학생 때 저도 완전 야행성 루틴이었는데요 현업 7년 하면서 느낀 건 그게 집중력이 아니라 일종의 데드라인 드리븐 트리거라는 거예요. 밤 11시에 켜지는 게 아니라 마감까지 남은 시간이 임계값 이하로 떨어지면 뇌가 강제로 우선순위 스케줄링을 시작하는 거거든요.
저는 회사 들어가고 나서 이걸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했는데요, 작업을 작은 컴포넌트 단위로 쪼개서 각각에 짧은 마감을 거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전체 과제를 한 덩어리로 보면 뇌가 계속 미루는데요 30분짜리 태스크로 분리하면 낮에도 돌아가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밤이 효율 좋은 건 맞아요ㅋㅋ 다만 그걸 디폴트 모드로 두면 체력 리소스가 금방 바닥나서 결국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학생 때 루틴 잡아두면 나중에 진짜 도움 돼요.
7.31 01:57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저는 새벽 4시가 아니라 밤 10시쯤이 제일 잘 돌아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만든 로고 시안 8개를 다음날 낮에 다시 열어봤다가 자간 틀어진 걸 하나도 못 잡은 적이 있어요. 밤에 집중이 켜진 게 아니라 판단 기준이 헐거워져서 손이 빨라진 거였더라고요.
그 뒤로 저는 밤엔 만들고 색이나 비례 같은 결정은 다음날 아침으로 넘깁니다. 16년째 BX만 해와서 학생 과제 마감 리듬은 잘 모르겠는데, 건우님은 새벽 4시까지 하신 작업을 다음날 낮에 다시 열어보시나요? 그때 눈에 새로 걸리는 게 많으면 야행성 자체가 문제는 아닐 거예요.
9.15 09:08
건우작성자영상디자인 전공 · 대학생
아 자간 못 잡은 얘기 뜨끔하네요ㅋㅋ 저도 새벽 4시까지 에펙 붙잡고 있다가 다음날 낮에 열어보면 진짜 많이 걸리거든요. 근데 걸리는 게 주로 자간 같은 디테일보다 컷 길이라서요... 새벽엔 이 컷이 3초는 가야 한다고 확신하는데 낮에 보면 1초만 지나도 지루해요ㅋㅋㅋ 판단 기준이 헐거워졌다는 말 딱 맞는 것 같아요. 색은 애초에 학교 실습실 모니터로만 보니까 감이 없는데요
혹시 결정 미루는 걸 아침으로 정해두면 마감엔 어떻게 하세요?
9.15 09:08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저는 마감 전날이면 결정 자체를 새벽으로 안 넘깁니다. 밤엔 손만 쓰고, 컷 길이처럼 판단이 들어가는 건 다음날 아침 30분 잡아서 몰아서 봐요. 그게 안 되는 날은 최소한 30분이라도 자리를 뜨고 다시 봅니다. 마감이 빠듯할수록 판단 확인 시간을 일정에 미리 박아두는 편이에요. 저도 시안 8개 축소 비교하다 자간 놓친 게 그 시간을 안 남겨서였거든요.
저도 완전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ㅠㅠ 저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낮에 작업하려고 카페 가서 노트북 펴도 진짜 손이 안 움직이거든요… 근데 밤 되면 갑자기 아이디어도 나오고 손도 빨라지는 게 신기해요. 저도 마감 전날 새벽까지 작업하고 다음날 수업 때 거의 기절하는 루틴이 반복돼서 이대로 괜찮은 건가 고민 많았는데요, 선배 한 분이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려다 오히려 작업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무리하게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밤에 집중이 잘 되면 그 시간을 메인 작업 시간으로 인정하고 대신 낮에는 레퍼런스 수집이나 가벼운 정리 위주로 하려고 조금씩 시도 중이에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체력 관리가 좀 나아진 것 같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요 조심스럽게 공유드려요..!
ㅋㅋㅋ 아 이거 진짜 너무 공감되는 글이다… 저도 현업 3년차인데요 아직도 못 고쳤어요 솔직히ㅋㅋ 회사에서 낮에 회의하고 피드백 받고 하면 정작 집중해서 작업하는 시간은 거의 없고, 결국 퇴근하고 밤 10시쯤부터 진짜 작업 시작하는 패턴이 굳어져버림… 근데 저는 이제 좀 받아들이는 쪽으로 갔어요.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꾸려고 몇 번 시도해봤는데요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결과물 퀄리티도 떨어지더라고요. 대신 낮 시간에는 레퍼런스 수집이나 정리 같은 가벼운 거 하고 밤에 몰아서 작업하는 식으로 루틴을 나눠놨더니 그나마 좀 나아졌어요. 아침형 디자이너는 저도 아직 실물로 못 봤습니다ㅋㅋㅋ 있으면 진짜 신기할 듯
오 저도 이거 너무 궁금했어요!! 저 신입 uxui 디자이너인데요 학생 때부터 밤에만 작업되는 체질이었거든요ㅋㅋ 근데 회사 다니면서 이게 진짜 문제가 되더라고요… 아침 10시 출근해서 오전에 피그마 켜놓고 멍때리다가 진짜 손이 움직이는 건 퇴근 후 집에서였어요ㅠ 그래서 요즘 고민인 게 이걸 억지로 아침형으로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밤에 집중되는 걸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건지?? 혹시 이거 바꾸신 분들은 어떤 방법 쓰셨어요? 운동이 효과 있다는 말도 있던데 아침에 운동하면 진짜 낮 집중력이 올라가나요? 아니면 그냥 올빼미형은 올빼미형으로 사는 게 맞는 건가… 너무 궁금한 게 많아서 댓글이 길어졌네요ㅋㅋㅋ
학생 때 저도 완전 야행성 루틴이었는데요 현업 7년 하면서 느낀 건 그게 집중력이 아니라 일종의 데드라인 드리븐 트리거라는 거예요. 밤 11시에 켜지는 게 아니라 마감까지 남은 시간이 임계값 이하로 떨어지면 뇌가 강제로 우선순위 스케줄링을 시작하는 거거든요. 저는 회사 들어가고 나서 이걸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했는데요, 작업을 작은 컴포넌트 단위로 쪼개서 각각에 짧은 마감을 거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전체 과제를 한 덩어리로 보면 뇌가 계속 미루는데요 30분짜리 태스크로 분리하면 낮에도 돌아가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밤이 효율 좋은 건 맞아요ㅋㅋ 다만 그걸 디폴트 모드로 두면 체력 리소스가 금방 바닥나서 결국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학생 때 루틴 잡아두면 나중에 진짜 도움 돼요.
저는 새벽 4시가 아니라 밤 10시쯤이 제일 잘 돌아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만든 로고 시안 8개를 다음날 낮에 다시 열어봤다가 자간 틀어진 걸 하나도 못 잡은 적이 있어요. 밤에 집중이 켜진 게 아니라 판단 기준이 헐거워져서 손이 빨라진 거였더라고요. 그 뒤로 저는 밤엔 만들고 색이나 비례 같은 결정은 다음날 아침으로 넘깁니다. 16년째 BX만 해와서 학생 과제 마감 리듬은 잘 모르겠는데, 건우님은 새벽 4시까지 하신 작업을 다음날 낮에 다시 열어보시나요? 그때 눈에 새로 걸리는 게 많으면 야행성 자체가 문제는 아닐 거예요.
아 자간 못 잡은 얘기 뜨끔하네요ㅋㅋ 저도 새벽 4시까지 에펙 붙잡고 있다가 다음날 낮에 열어보면 진짜 많이 걸리거든요. 근데 걸리는 게 주로 자간 같은 디테일보다 컷 길이라서요... 새벽엔 이 컷이 3초는 가야 한다고 확신하는데 낮에 보면 1초만 지나도 지루해요ㅋㅋㅋ 판단 기준이 헐거워졌다는 말 딱 맞는 것 같아요. 색은 애초에 학교 실습실 모니터로만 보니까 감이 없는데요 혹시 결정 미루는 걸 아침으로 정해두면 마감엔 어떻게 하세요?
저는 마감 전날이면 결정 자체를 새벽으로 안 넘깁니다. 밤엔 손만 쓰고, 컷 길이처럼 판단이 들어가는 건 다음날 아침 30분 잡아서 몰아서 봐요. 그게 안 되는 날은 최소한 30분이라도 자리를 뜨고 다시 봅니다. 마감이 빠듯할수록 판단 확인 시간을 일정에 미리 박아두는 편이에요. 저도 시안 8개 축소 비교하다 자간 놓친 게 그 시간을 안 남겨서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