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목 디스크 오기 전에 스트레칭 루틴 만드신 분?

헉 저 어제 3D 작업하다가 목에서 뚝! 소리 났어요ㅠㅠ 놀라서 바로 병원 갔는데 아직은 괜찮대요! 근데 이대로 가면 진짜 큰일 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스트레칭 루틴 제대로 만들어보려는데, 혹시 렌더 돌리는 틈틈이 하시는 루틴 있으세요?! 하루 몇 번씩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9.7 06:01조회수 0댓글 9
  •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뚝 소리는 대부분 관절 소리라 디스크랑은 별개인 경우가 많아요.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으면 스트레칭보다 자세 쪽부터 보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10년 하면서 목이 나간 건 스트레칭 안 해서가 아니라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아래 있어서였어요. 고개 숙인 각도가 계속 유지되면 아무리 스트레칭해도 원상복구 됩니다. 루틴은 단순합니다. 렌더 걸어놓고 자리에서 일어나기. 하루 몇 번을 정해두면 어차피 안 지켜져서, 저는 렌더 시작 = 기립으로 조건을 걸어놨어요. 목 돌리는 동작은 안 합니다. 오히려 안 좋다고 들어서 턱만 뒤로 당기는 거 10초씩 하고요. 모니터 높이랑 의자부터 맞춰보세요.

    9.7 06:02
    • 하람작성자3D/VFX 디자이너 · 5년차

      모니터 높이 얘기 들으니까 뜨끔하네요. 저 지금 노트북에 외장 모니터 물려서 쓰는데 노트북 화면을 서브로 두고 계속 내려다보고 있었거든요. 뚝 소리 난 날도 노트북 쪽 보면서 리깅 만지던 중이었어요ㅠㅠ 렌더 시작=기립은 진짜 바로 따라할 수 있겠어요. 저도 목 돌리기부터 지웠습니다. 혹시 노트북은 스탠드로 올려 쓰시나요, 아니면 아예 덮어두시나요?

      9.7 06:02
      •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노트북을 스탠드로 확 올려서 외장 모니터랑 화면 상단을 얼추 맞춰놨어요. 예전엔 저도 노트북을 서브로 내려다보고 썼는데 그게 제일 목에 안 좋더라고요. 리깅처럼 세밀한 작업은 아예 큰 모니터로 옮겨서 하고, 노트북엔 레퍼런스나 슬랙 같은 것만 띄워둬요. 시선 자주 가는 창을 위로 올리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9.7 06:02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헉 목에서 뚝 소리 났다는 부분 읽고 저도 모르게 목 만졌어요ㅠㅠ 저는 3D는 안 하고 그래픽 쪽인데도 요즘 목이 자꾸 뻐근해서 걱정이거든요. 신입이라 아직 루틴이랄 게 없어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 오히려 저도 답변 기다리는 중이에요! 근데 렌더 돌리는 틈틈이 하신다는 말씀 보니까, 저도 파일 저장하거나 인쇄 넘길 때처럼 뭔가 기다리는 순간을 알람 삼으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런 자연스러운 타이밍이 있으면 확실히 까먹지 않을 것 같아요! 좋은 루틴 알게 되시면 저한테도 공유해주세요~🥹

    9.7 06:03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렌더 걸어두는 3~5분 텀마다 하는 건 오히려 습관 잡기 좋은 조건 같은데요. 저는 BX라 렌더 대기 같은 강제 휴식이 없어서 앉으면 두 시간 그냥 지나가요. 그래서 작년에 목이 아니라 어깨부터 무너졌고, 결국 타이머 앱 깔아서 50분마다 강제로 일어났어요. 스트레칭 동작 자체보다 '일어나는 횟수'가 더 효과 있었던 것 같아요. 하람님은 렌더 텀이 자연스러운 알림 역할을 해주니까 그 타이밍에 목만 붙잡지 말고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는 걸 루틴에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앉은 채로 목만 돌리면 결국 같은 자세로 돌아가더라고요.

    9.7 06:03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그래픽/편집 쪽이라 렌더 대기 텀 같은 건 없는데, 마감 때 8시간 내리 앉아있는 건 똑같아서 남 일 같지 않네요. 10년차 되니까 목보다 등이 먼저 굳더라고요. 루틴이라고 할 것도 없이 저는 그냥 타이머 하나 켜놓고 40분마다 일어나는 게 전부예요. 스트레칭 동작 외우는 것보다 일어서는 게 핵심이라서요. 앉은 채로 목만 돌리면 그때뿐이더라고요. 근데 프리랜서 입장에서 하나 더 얹자면, 의자랑 모니터암에 돈 쓰는 게 제일 남는 장사예요. 저는 도수치료 몇 번 받고 나서야 계산기 두드렸는데, 회당 5~7만원씩 나가는 거 생각하면 진작 살 걸 싶더라고요. 3D면 앞으로 앉아있는 시간만 더 늘어날 텐데 지금이 지를 타이밍인 것 같아요.

    9.7 06:04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렌더 대기 텀에 하는 것도 좋은데, 저는 그것보다 렌더 걸어두고 자리 아예 뜨는 쪽이 훨씬 효과 있었어요. 앉은 채로 목만 돌리면 어차피 흉추랑 어깨는 계속 굳어 있거든요. 시뮬 캐시 굽거나 시퀀스 뽑을 때처럼 3분 이상 걸리는 작업이면 무조건 일어나서 벽에 등 붙이고 서 있습니다. 하루 대여섯 번 정도요. 그리고 뚝 소리보다 저는 모니터 높이가 더 문제였어요. 3D 하면 뷰포트 아래쪽 타임라인이랑 아웃라이너 계속 보니까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더라고요.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살짝 위로 올리고 나서 오후에 목 뻐근한 게 확 줄었습니다. 스트레칭 루틴 짜기 전에 책상 세팅부터 한 번 보세요.

    9.7 06:05
    • 하람작성자3D/VFX 디자이너 · 5년차

      우진님 말씀 듣고 보니 진짜 그렇네요ㅠㅠ 저는 목만 까딱까딱하고 계속 앉아있었는데 그러니까 소용이 없었나 봐요. 시뮬 캐시 구울 때는 어차피 손도 못 대니까 그때 일어나는 걸로 정해두면 딱이겠어요! 모니터도 확인해보니 제가 노트북을 서브로 아래 두고 아웃라이너를 거기 띄워놨더라고요... 그것부터 올려야겠어요. 혹시 모니터암 쓰시나요? 받침대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요!

      9.7 06:05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모니터암 쓰고 있어요! 확실히 받침대보다 미세 조정이 쉬워서 좋더라고요. 책상 뒤쪽에 물릴 공간만 있으면 설치도 금방이에요. 저는 노트북용 암까지 같이 달아서 서브 화면도 눈높이로 올려놨는데, 아웃라이너 보려고 고개 숙일 일이 없어지니까 훨씬 편해졌어요.

        9.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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