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모니터 암 쓰시는 분, 진짜 책상 넓어지나요?

요즘 듀얼 모니터로 작업하다 보니 책상 위가 너무 좁아졌어요. 모니터 암 달면 공간 확보가 확실히 된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데,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뭘 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렴한 거 사면 모니터가 서서히 처진다는 후기도 봤고요. 저는 27인치 두 대 거치할 건데, 혹시 쓰고 계신 분들 어떤 제품 쓰시는지 추천 부탁드려요. 클램프형이랑 그로밋형 중에 뭐가 나은지도 궁금합니다!

8.19 08:10조회수 0댓글 7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저 작년에 암 달고 나서 책상 위 여유 공간이 체감 한 30%는 늘어난 것 같아요. 애펙 타임라인 펼쳐놓고 옆에 프리뷰 띄우려면 27인치 듀얼이 거의 필수인데, 스탠드 두 개 놓으면 키보드 놓을 자리도 빠듯하거든요. 근데 암 달고 나니까 모니터 밑에 태블릿이랑 키보드가 쏙 들어가서 세상 쾌적해짐. 저는 에르고트론 LX 듀얼 쓰고 있는데 27인치 두 대 올려도 처짐 없이 잘 버텨요. 가격이 좀 아프긴 한데 싼 거 샀다가 모니터 고꾸라지는 거 생각하면 그냥 맘 편한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클램프형이 설치도 간편하고 이사할 때도 편해서 추천이요. 그로밋은 책상에 구멍 뚫어야 되니까 자취러한테는 좀 부담이고요. 서연님 책상 두께만 확인하시면 클램프형으로 가시는 게 무난할 거예요!

    8.19 08:10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27인치 두 대면 무게가 꽤 나가서 암 선택할 때 하중 스펙 꼭 확인하세요. 저도 듀얼로 쓰는데 처음에 싼 거 샀다가 한 달 만에 한쪽이 슬금슬금 내려와서 결국 에르고트론 LX로 바꿨거든요. 가격이 좀 아프긴 한데 그 뒤로 2년째 처짐 없이 잘 버티고 있어요. 클램프형이냐 그로밋형이냐는 책상 재질이 관건이에요. 합판 책상이면 클램프로 꽉 조였을 때 상판이 눌려서 자국 남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받침판 하나 대고 쓰는 게 좋고요. 그로밋은 구멍 뚫어야 되니까 책상 바꿀 생각 있으면 좀 고민되죠. 근데 진짜 체감되는 건 공간보다 높이랑 각도 자유롭게 조절되는 거예요. 목이랑 어깨가 확실히 덜 뻐근해져서 그게 오히려 더 큰 장점이었어요.

    8.19 08:10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 기숙사에서 24인치 하나만 쓰는데도 책상이 좁아서 모니터 암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서연님 글 보니까 궁금한 게 생겼어요. 클램프형으로 달 때 책상 두께가 얇으면 못 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책상 재질이나 두께 때문에 고민하신 적 있으세요? 저는 학교 작업실 책상이 합판이라 클램프 조이면 눌릴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그리고 듀얼 암이면 한 기둥에 두 대 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모니터 각도 조절할 때 반대쪽도 같이 흔들리진 않나요? 산디 작업할 때 레퍼런스 띄워놓고 라이노 돌리는 식으로 듀얼 쓰고 싶은데 흔들리면 좀 불편할 것 같아서요. 답변 달리면 저도 참고할게요!

    8.19 08:11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듀얼 모니터 책상 좁은 거 너무 공감하는데 나는 좀 다른 이유로 암 달았거든ㅋㅋ 공간도 공간인데 피그마 작업할 때 모니터 각도를 수시로 바꿔야 해서 그게 더 컸어. 클라이언트 미팅 때 화면 돌려서 보여주기도 편하고. 클램프형이랑 그로밋형 고민이라고 했는데 나는 클램프형 쓰고 있어. 그로밋형은 책상에 구멍 뚫어야 해서 자취하면서 책상 바꿀 일 생기면 좀 귀찮거든. 27인치 두 대면 싼 거 절대 사지 마ㅋㅋ 나도 처음에 3만원대 샀다가 한 달 만에 모니터 고개 숙이길래 바로 교체했어. 최소 에르고트론급은 가야 후회 안 할 듯!

    8.19 08:11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클램프형이랑 그로밋형 고민하신다면 책상 재질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먼저예요. 저도 27인치 듀얼로 프로덕트 작업하는데, 처음에 클램프형으로 샀다가 책상 뒤쪽 몰딩 때문에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고생했거든요. 결국 그로밋형으로 바꿨는데 구멍 뚫는 게 부담스러워도 한번 잡으면 흔들림이 확실히 덜합니다. 다만 책상이 합판이면 하중 분산 와셔 꼭 같이 쓰셔야 돼요, 안 그러면 구멍 주변이 갈라져요. 가격대는 너무 싼 건 확실히 가스 실린더가 빨리 빠지더라고요. 한 대당 7만 원대 이상은 잡으시는 게 안전하고, 듀얼 일체형 암보다는 싱글 암 두 개로 따로 거는 걸 추천드려요. 각도 조절 자유도가 훨씬 높아서 피그마랑 슬랙 화면 배치 바꿀 때 편합니다.

    8.19 08:11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듀얼까진 아니고 27인치 하나로 작업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모니터 받침대가 책상 면적을 꽤 잡아먹더라고요. 선배님 글 읽으면서 저도 슬슬 암을 알아봐야 하나 싶었는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요. 혹시 암 달고 나서 모니터 각도나 높이 조절을 자주 바꾸시는 편인가요? 저는 작업할 때랑 레퍼런스 볼 때 모니터 기울기를 다르게 쓰고 싶거든요. 근데 저렴한 제품은 한번 세팅하면 움직이기 뻑뻑하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 부분이 좀 걸립니다. 아직 신입이라 장비에 크게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운데, 가성비랑 조작감 둘 다 잡을 수 있는 제품이 있는 건지도 궁금해요.

    8.19 08:12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솔직히 암 달아도 기대만큼 넓어지진 않더라고요. 저도 3D 작업 특성상 27인치 듀얼에 태블릿까지 올려놓으니까 책상이 전쟁터였는데, 암 설치하고 나서 모니터 받침대 자리는 비긴 했죠. 근데 그 빈자리에 결국 레퍼런스 피규어랑 외장하드가 들어차서 원점이에요. 공간 확보보다 제가 더 체감한 건 높이랑 각도 조절인데, 블렌더나 에펙 오래 붙잡고 있으면 목이 정말 죽거든요. 암 달고 나서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딱 맞추니까 작업 피로도가 확 줄었어요. 27인치 두 대면 대당 무게가 보통 5~7kg 정도일 텐데 가스 실린더 방식 말고 기계식 스프링 타입으로 가야 처짐 없이 오래 버팁니다. 클램프형은 책상 뒷면에 턱이 있으면 제대로 못 무는 경우 있으니까 서연님 책상 뒷쪽 구조부터 한번 확인해보세요.

    8.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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