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이력서에 적을 수 있는 최소 경력 기간은 얼마인가요?

첫 회사를 4개월 만에 퇴사했는데요, 이 경력을 이력서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에요. 너무 짧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까요? 아니면 빼고 공백기로 두는 게 나을까요?

7.27 14:37조회수 0댓글 1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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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4개월이라도 넣는 게 나아요. 공백기가 더 의심받아요. '왜 짧게 다녔나'는 물어볼 수 있지만, 솔직하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빠른 결정을 했다'고 말하면 돼요. 다만 다음 직장에서는 최소 1년 이상 다니는 걸 추천해요.

    7.27 14:37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넣으시되, 그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를 한 줄이라도 적으세요. '4개월간 OO 프로젝트 참여, 디자인 QA 프로세스 경험' 이런 식으로요. 기간이 짧아도 경험이 있으면 쓸 수 있어요.

    7.27 14:37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이력서에 적되, 면접에서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성장 환경이 맞지 않아서 더 나은 곳을 찾고 싶었다' 정도로 말하면 돼요. 전 직장 욕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7.27 14:39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경력기술서에서 4개월 경력을 얼마나 잘 포장하느냐가 관건이에요. 담당한 프로젝트, 사용한 툴, 협업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적으면 짧은 기간도 의미 있어 보여요. 빈 칸보다는 채우는 게 낫습니다.

    7.27 14:45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디자인 쪽은 다른 직군보다 경력 기간 자체에 대한 민감도가 좀 낮은 편이라고 느껴요. 결국 포트폴리오가 말해주는 게 크거든요. 저도 6년차인데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분들 이력서를 같이 검토할 때, 솔직히 몇 개월 다녔는지보다 그 기간 동안 어떤 결과물을 냈는지를 훨씬 주의 깊게 봐요. 4개월이어도 실제로 런칭된 프로젝트가 있거나, 본인이 주도적으로 개선한 부분이 있다면 그게 훨씬 유의미하고요. 오히려 고민하셔야 할 부분은 이력서 넣고 빼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4개월의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어떤 밀도로 담을 것인가인 것 같아요. 짧은 기간이라도 프로세스를 한 사이클 경험하셨다면 그 흐름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시는 게 면접관 입장에서는 오히려 신뢰가 가요. 기간보다 밀도에 집중하시면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7.28 16:25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첫 직장이 6개월 정도로 짧았어서 그때 똑같은 고민 했었어요. 결론적으로 넣었는데요, 지금 와서 느끼는 건 결국 다음 회사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느냐가 그 짧은 경력을 덮어준다는 거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도 첫 회사 4개월보다 그 이후 커리어 흐름을 더 보거든요. 한 군데만 짧은 건 크게 문제 안 되는데요, 짧은 경력이 두세 개 연속이면 그때 패턴으로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민지님은 지금 3년차시면 이미 두 번째 회사에서 충분히 오래 계신 거잖아요. 그러면 4개월 경력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읽혀요. 빼서 공백 만드는 것보다는 넣고 다음 경력으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8.3 03:34
  •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헉 4개월이면 저도 완전 비슷한 고민 해봐서 뜨끔했어요ㅠㅠ 저는 3D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5년 오면서 두 번 옮겨봤거든요. 근데 제 경우엔 몇 개월이냐보다 그 안에서 "뭘 맡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어디에 남겨뒀냐가 진짜 발목을 잡더라고요. 4개월이어도 담당한 작업이랑 틀었던 지점만 한 줄씩 적어두면 짧은 기간이 오히려 설명 가능한 조각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 순간 안 적어두면 나중에 왜 그렇게 했는지가 이미 흐릿해져버려서, 요즘은 날것으로라도 바로 메모해두는 편이에요. 공백으로 비워두면 그 자리를 또 따로 설명해야 하니까, 짧더라도 넣는 쪽에 저도 한 표 걸어요ㅎㅎ

    10.28 00:23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바로 적어둔다는 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저는 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뭘 맡았는지"만 날것으로 남기면 나중에 읽는 쪽이 판단을 못 하더라고요. 담당 작업 옆에 그 선택이 리비전 몇 차에서 나온 건지를 한 줄로 박아둡니다. 4개월이어도 "2차에서 클라가 틀어서 이 값으로 갔다"처럼 근거가 붙으면 짧은 기간이 오히려 설명 가능한 조각이 되거든요. 날것만 쌓이면 그 자리를 또 따로 설명하게 되더라고요.

      10.28 00:32
    •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리비전 몇 차에서 나왔는지 한 줄 박아둔다는 말, 저 완전 뜨끔했어요. 저는 렌더 터지면 그 순간 재시작 시각이랑 프레임 번호를 텍스트 파일에 날것으로 적어두거든요. 근데 번호만 쌓이고 "왜 그 값으로 갔는지"를 옆에 안 붙이면 나중엔 저도 왜 뒤집었는지가 흐릿해지더라고요ㅠㅠ 2차에서 클라가 틀어서 갔다처럼 근거 한 줄이 붙으니까 4개월짜리도 설명 가능한 조각으로 읽히는 거 같아요.

      10.28 00:48
  •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4개월이라는 기간 자체가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 넉 달을 뭐라고 적어둘지 기준이 없는 게 더 걸리는 걸까요. 저는 영상 쪽 신입이라 채용 보는 눈은 잘 모르겠는데요, 입사 전에 반년쯤 편집 외주를 했던 게 있거든요. 그 반년을 이력서에 넣을지 뺄지 저도 한참 멈춰 있었어요. 짧아서라기보다, 그때 제가 뭘 맡았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기준 언어'로 한 줄도 적어두질 않아서, 정작 저부터 그 칸을 뭐라 채워야 할지 좀 아득해지더라고요. 기간이 짧은 게 마이너스인 건지, 아니면 그 넉 달을 설명할 한 줄이 제 안에 없는 게 더 걸리는 건지, 그건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10.28 04:35
    •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넉 달을 빼고 공백으로 두는 쪽이 더 손해라고 봐요. 공백은 읽는 사람이 알아서 최악으로 메우거든요. 기간이 짧은 것 자체는 릴만 괜찮으면 생각보다 잘 안 걸리더라고요. 오히려 말씀처럼 그 반년을 '뭘 맡아서 왜 그렇게 판단했다' 한 줄로 박아두면 짧은 게 되레 밀도로 읽히더라고요. 저도 포폴에 폐기 시안 넣을 때 결과 말고 방향 튼 이유를 한 줄로 적거든요. 그 한 줄은 다들 어떻게 잡으세요?

      10.28 04:56
    • 윤희영상 디자이너 · 신입

      짧은 걸 되레 밀도로 읽히게 하는 게 그 한 줄이라는 데는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다만 솔직히 저는 그 한 줄을 아직 못 잡겠더라고요. 뺀 컷은 초 단위로 적어두면서 정작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결과만 남기고 이유 자리를 빈 채로 둬서, 나중엔 저조차 안 읽히거든요. 방향 튼 이유를 결과 아닌 기준으로 적으신다는 말에서 한참 멈췄어요. 그 기준은 처음부터 세워두신 걸까요, 아니면 작업 쌓이다 저절로 손에 잡히던가요.

      10.28 05:13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넉 달을 뺄지 말지로 고민하신다는 대목에서, 저는 반대쪽 자리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인하우스에서 신입 이력서를 받아 보는 쪽이거든요. 최근에도 몇 장 봤는데, 4개월이라는 숫자 자체로 거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공백으로 비워두면 그 넉 달에 뭘 했는지 물어볼 창구가 사라지더라고요. 다만 넣으시더라도 저쪽에서 보이는 건 결과물이라, 그 안에서 어떤 기준을 받아 뭘 지켰는지는 안 남거든요. 적는다면 '4개월, OO 맡음'보다 그때 어떤 브리프를 받고 뭘 접었는지 한 줄이 저는 더 읽힙니다. 다들 그 넉 달을 뭐라고 적어두셨는지 궁금하네요.

    10.28 07:12
  •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요즘 이직 준비하면서 남 이력서랑 포폴을 꽤 많이 봤는데, 넉 달이든 3년이든 '기간' 칸만 채워진 줄은 결국 다 똑같이 읽히더라고요. 제 눈에 걸린 건 길이가 아니라, 그 기간 안에서 뭘 접었는지가 한 줄이라도 박혀 있느냐였습니다. 4개월이 짧아서 마이너스가 아니라, 그 넉 달을 "OO 진행"으로만 끝내면 오히려 공백보다 더 비어 보이거든요. 저라면 기간은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뭐 하나를 어디까지 뒤집다 접었는지, 왜 접기로 판단했는지를 한 줄 먼저 잠가두겠어요. 넉 달 안에 접은 안 하나를 설명할 수 있으면, 길이는 그다음 문제 아닐까요?

    10.28 11:38
    • 민지작성자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그 말이 제일 뜨끔했어요ㅠㅠ 저 그 넉 달을 "사보 OO 진행"으로만 적어놨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 안에서 대표가 갈아엎어서 인쇄 직전에 접은 안이 하나 있었는데, 왜 접었는지는 저도 그때 한 줄도 안 남겨놨더라고요. 기간보다 그 한 줄이 비어 있던 거네요. 정윤님 전에 말한 한 장짜리, 저 이번엔 그 접은 안부터 다시 꺼내서 써볼게요.

      10.28 11:39
  • 윤지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소개로 들어온 일만 해봐서 이력서 공백 칸을 어떻게 읽는지는 감히 못 말씀드리겠는데요, 넉 달을 넣느냐 빼느냐보다 그 넉 달 동안 왜 그만뒀는지를 나중에 설명할 말이 손에 쥐어져 있느냐가 더 걸리더라고요. 저는 계약 끝날 때마다 "이건 이래서 그랬다" 한 줄을 메일이나 메모로 남겨두는 편인데, 그게 시간 지나면 제일 먼저 날아가는 게 '왜'거든요ㅠㅠ 결과물은 폴더에 남아도요. 민지님도 넉 달 치 작업 파일이랑 그때 무슨 생각으로 나왔는지가 아직 기억에 선명하실 때, 짧게라도 적어두시면 나중에 면접에서 그 넉 달을 설명할 때 덜 흔들리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공백이냐 아니냐는 정말 궁금하네요.

    10.28 14:03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저도 넘기고 나온 발주 건들, 왜 그 안으로 갔는지는 기억에서 제일 먼저 날아가더라고요. 윤지님 말씀처럼 한 줄 남기는 게 맞는데, 저는 거기에 마감 때문이었는지 제 선택이었는지까지 붙여두는 편이에요. 면접관 자리에 앉아보면 공백 길이보다 그 넉 달에 설명이 붙어 있느냐가 훨씬 크게 걸리더라고요. 공백이냐 아니냐는 저도 솔직히 생각보다 안 보게 되던데요.

      10.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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