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웹디자이너인데요, 회사 장비 말고 개인 작업용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해요. 피그마랑 포토샵 위주로 쓰는데 맥북 프로까지 가야 하는 건지, 에어 M시리즈로도 괜찮은 건지 고민이에요. 주변에선 에어로도 충분하다는 분도 있고, 발열 때문에 프로가 낫다는 분도 있어서요. 혹시 에어로 디자인 작업 하시는 분들, 실사용 체감 어떠세요? 멀티태스킹 많이 하면 버벅이나요?
웹디자인 작업, 맥북 에어로도 충분할까요?
8.18 05:54조회수 0댓글 7
저 작년에 개인 작업용으로 맥북 에어 M2 들였는데요, 피그마 메인으로 쓰는 환경이라면 솔직히 에어로도 충분합니다. 컴포넌트 수백 개 들어간 디자인 시스템 파일도 크게 렉 없이 돌아가고, 브라우저 탭 20개 정도 띄워놓고 작업해도 체감상 버벅임은 거의 못 느꼈어요. 다만 포토샵이 변수인 게, 고해상도 PSD 여러 장 열어두면서 피그마까지 동시에 돌리면 팬리스 구조 특성상 쓰로틀링 걸리는 순간이 가끔 있긴 해요. 서연님이 포토샵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가 판단 기준일 것 같아요. 피그마 80 포토샵 20 정도면 에어 M2 이상이면 충분하고, 포토샵 비중이 절반 이상이거나 무거운 목업 렌더링을 자주 하신다면 프로 쪽이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램은 무조건 16GB 이상으로 가시고요. 8GB는 멀티태스킹 시 swap 잡히면서 체감 성능 확 떨어져요.
개인 작업용이면 용도 범위를 좀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피그마 단독이면 에어 M2 이상급으로 전혀 문제 없는데, 포토샵이 변수예요. 저는 프리랜서라 장비를 제 돈으로 사야 하니까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편인데, 에어 M3 16기가로 바꾸고 나서 피그마는 탭 열댓 개 띄워도 쾌적합니다. 근데 포토샵에서 고해상도 파일 여러 장 열어놓고 피그마까지 동시에 돌리면 팬 없는 에어 특성상 쓰로틀링 걸려요. 발열 자체보다 그때 성능 저하가 체감됨. 솔직히 회사 장비 따로 있고 개인 작업용이면 그 가격 차이로 모니터나 키보드에 투자하는 게 작업 효율은 더 올라갑니다. 프로랑 에어 차액이 거의 70~80이잖아요. 그 돈이면 4K 모니터 하나 들이는 게 훨씬 체감 큼.
혹시 포토샵 작업할 때 파일 해상도 어느 정도로 쓰세요? 저는 패키지 디자인이라 인쇄용 고해상도 파일을 포토샵으로 많이 다루는 편인데, 에어 M2에서 300dpi 큰 사이즈 파일 열면 팬 없는 구조라 발열이 좀 올라오더라고요. 근데 웹용 72dpi 작업이면 부하가 확실히 덜하니까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피그마는 저도 간간이 쓰는데 솔직히 탭 열 몇 개 수준에선 에어에서 걸리는 느낌 못 받았어요. 다만 포토샵이랑 피그마 동시에 띄우고 브라우저까지 왕창 열어두는 멀티태스킹이면 램 용량이 관건인 것 같아요. 에어 가시더라도 16기가는 꼭 챙기시고, 8기가는 피그마 탭 좀만 늘어나도 스왑 걸려서 체감 확 느려집니다.
에어 프로 고민은 솔직히 핵심을 벗어난 거예요. 전 12년 하면서 노트북 스펙 때문에 결과물 퀄리티가 달라진 경우를 본 적이 없거든요. 에어 M2 램 16기가면 피그마 포토샵 동시에 돌려도 됩니다. 저도 작년에 프로 수리 보내고 에어로 석 달 외주 작업 했는데 발열 좀 있었지 작업 자체는 문제없었어요. 근데 4년차면 진짜 투자해야 할 건 외장 모니터예요. 노트북 화면에서 웹디자인 하면 반응형 레이아웃 감각이 망가져요. 프로와 에어 차액이면 괜찮은 4K 모니터 하나 살 수 있는데 그게 체감 효율로는 비교가 안 됩니다.
저번 학기에 에어 M2 16GB로 피그마 탭 12개 정도 띄우면서 과제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버벅임 없이 돌아갔어요. 근데 학생 과제 수준이라 선배님처럼 실무 파일 복잡도랑은 차이가 클 것 같아서 섣불리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한 가지 궁금한 게, 포토샵이랑 피그마를 동시에 띄우고 작업하시는 비중이 높으신 건가요? 저는 아직 포토샵 작업이 많지 않아서 멀티태스킹 부하를 체감 못 하고 있거든요. 실무에서 두 개 왔다 갔다 하면서 쓸 때 발열이 어느 정도인지가 에어 프로 갈림길일 것 같은데, 그 부분 후기가 제일 궁금합니다.
저도 지금 개인 노트북 고민 중인 학생인데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에어 쓰시는 분들 외부 모니터 연결해서 작업하실 때 발열이나 성능 저하 체감 있으세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아직 웹디자인 실무 경험은 없지만, 학교에서 피그마랑 일러스트레이터 같이 띄워놓고 과제할 때 에어 클램셸 모드로 쓰면 좀 뜨거워지더라고요. 서연님은 4년차시면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하실 것 같은데, 혹시 에어로 외장 모니터 물려서 쓰시려는 건지 아니면 노트북 단독으로만 쓰실 건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프로가 팬이 있어서 지속적인 작업에는 확실히 유리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모니터 연결 상태에서 장시간 쓰시는 분들 의견이 제일 도움될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서 개인 장비로 에어 M2 16GB 쓰고 있는데, 한 가지 팁 드리자면 램 용량이 진짜 핵심이에요. 프로 에어 차이보다 8GB냐 16GB냐가 체감 훨씬 큽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피그마 켜놓고 슬랙 노션 크롬 탭 왕창 띄우는 게 일상인데, 8GB였으면 아마 못 버텼을 거예요. 발열 얘기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에어도 장시간 돌리면 좀 뜨거워지긴 해요. 근데 쓰로틀링 걸려서 작업이 멈추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서연님이 피그마 포토샵 위주라고 하셨는데, 포토샵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가 갈림길인 것 같아요. 피그마 메인이고 포토샵은 간단한 보정 수준이면 에어 16GB로 가시고, 아낀 금액으로 좋은 모니터 하나 사는 게 작업 효율에는 훨씬 이득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