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디자이너 4년차인데요, 지금 맥북프로 16GB 쓰고 있거든요. 인디자인이랑 포토샵 동시에 띄우면 확실히 버벅이고, 페이지 수 많은 카탈로그 작업할 때는 저장도 한참 걸려요. 다음 맥북은 32GB 이상으로 가야 하나 고민인데, 혹시 16GB로도 잘 버티고 계신 분 있으면 작업 환경이나 꿀팁 좀 공유해 주세요. 36GB도 고려 중인데 가격 차이가 좀 크더라고요.
맥북 램 16GB로 편집 디자인 작업 충분한가요?
8.12 12:20조회수 0댓글 7
솔직히 16GB가 부족하다기보단 작업 습관 문제일 수도 있어요. 저도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한때 16GB로 카탈로그 200페이지짜리도 했거든요. 인디자인 파일 분할해서 북 기능으로 묶고, 포토샵 이미지는 링크 걸어서 원본 안 열어두는 식으로요. 근데 그게 맞냐고 하면 아닌 게, 결국 작업 속도가 돈이에요. 파일 저장 10초 걸리는 거 1초로 줄이면 하루에 몇 번을 저장하는데 그게 다 시간이잖아요. 36GB 고민하신다면 가격 차이 한 30만 원 정도일 텐데, 프리랜서 기준으로 한 달이면 뽑아요 진짜로. 장비에 아끼면 몸이 고생하는 거 4년차면 슬슬 체감하실 타이밍이긴 합니다. 32GB 최소, 여유 되면 36GB 가세요. 그 돈 아껴서 야근하는 게 더 비쌉니다.
혹시 애프터이펙트 기준으로 32GB도 가끔 헥헥거리는데 인디자인은 16GB에서 어느 정도까지 버텨지는 건가요? 저는 모션 쪽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램 부족할 때 그 답답함은 너무 공감돼서요. 저도 다음 맥북 살 때 36GB 갈지 진짜 고민 중인데 솔직히 가격표 보면 손이 덜덜 떨림ㅋㅋ 편집 디자인은 페이지 수가 곧 램 사용량이라고 들었는데 카탈로그 작업이면 한 파일에 몇 페이지 정도까지 넣으세요? 그 기준을 알면 저도 나중에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결국 우리 다 애플한테 돈 더 쓰게 되는 운명인 건가 싶기도 하고요.
선배님, 저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인데 이 글 정말 궁금해서 댓글 남겨요. 학교 과제 수준에서는 16GB로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돌리는 게 크게 무리 없거든요. 근데 졸업하고 실무에서 페이지 많은 카탈로그 같은 거 작업하면 체감이 확 다른 건지 감이 안 잡혀서요. 지금 맥북 살 타이밍이라 처음부터 32GB로 가야 하나 아니면 학생 때는 16GB로 버텨도 되나 고민이 많습니다. 선배님처럼 인디자인 포토샵 동시에 쓰는 환경이면 저장 오래 걸리는 게 램 문제인지 SSD 속도 문제인지도 궁금하고요. 36GB까지는 예산이 안 돼서 엄두도 못 내는데 실무 가시면 확실히 투자할 만한 차이가 있는 건가요?
저는 UI 쪽이라 인디자인을 메인으로 쓰진 않는데, 피그마 프로젝트 3~4개에 포토샵 작업 병행하면 16GB 기준 메모리 압축률이 거의 70% 넘어가더라고요. Activity Monitor 찍어보면 swap 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체감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편집 쪽은 인디자인 자체가 페이지 수에 비례해서 메모리 점유율이 올라가는 구조라 카탈로그 작업이면 상황이 더 심할 것 같아요. 다만 36GB까지 갈 필요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유나님 작업하실 때 평균 페이지 수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100페이지 이상 고해상도 카탈로그를 자주 다루시는 거면 32GB도 빠듯할 수 있고, 30~50페이지 위주면 32GB에서 swap 거의 안 잡힐 거라 가성비 면에서는 그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프리미어랑 에펙 돌리는 영상 전공인데 램 얘기 나오면 항상 궁금한 게 있어서요. 나는 영상이라 32GB도 렌더 걸면 먹통 되는 경우가 많거든 ㅋㅋ 근데 인디자인은 영상 쪽이랑 램 사용 패턴이 좀 다를 것 같아서, 카탈로그 작업할 때 램을 순간적으로 많이 잡아먹는 건지 아니면 계속 점유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만약 순간 피크가 문제면 스왑 메모리 설정 건드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은데, 편집 쪽은 잘 몰라서 섣불리 말 못 하겠고 ㅋㅋ 36GB 가격 차이 크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오래 쓸 거면 투자할 가치는 있지 않나 싶긴 해요. 나도 다음 맥북 살 때 램 고민 엄청 될 듯
램 숫자만 놓고 보면 당연히 32GB가 낫죠. 근데 그 전에 지금 쓰는 맥북이 인텔인지 M칩인지가 더 핵심 아닌가 싶어요. 저는 BX 쪽이라 브랜드북이나 가이드라인 작업할 때 인디자인 꽤 무겁게 쓰는 편인데, 인텔 16GB에서 M칩 16GB로 바꿨을 때 체감이 완전 달랐거든요. 같은 16GB가 아닙니다. 그리고 카탈로그 저장 오래 걸리는 건 램보다 이미지 링크 관리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요. 원본 임베드 하나 잘못 박혀 있으면 페이지 수 상관없이 느려지니까요. 36GB는 가격 대비 애매하고, 어차피 갈아탈 거면 32GB M칩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건 편집 디자인 메인이 아닌 제 입장이라, 200페이지 넘는 카탈로그 같은 건 경험이 없어서 그 선에서는 유나님 체감이 더 정확할 거예요.
아니 인디자인이랑 포토샵 두 개만으로도 16GB가 버벅인다니 좀 놀랍네요. 저는 3D/VFX 쪽이라 블렌더나 시네마4D 돌릴 때 32GB도 텍스처 많이 올리면 스왑 걸려서, 편집 쪽은 그래도 좀 여유롭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페이지 수 많은 카탈로그라면 결국 파일 자체가 무거워지는 거니까 맥락이 다르긴 하겠다 싶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혹시 인디자인에서 링크 이미지 해상도를 작업 중엔 낮춰놓고 최종 출력 때만 원본으로 교체하는 식으로 쓰시나요? 3D 쪽에서는 프록시 렌더링이라고 작업 중 해상도를 낮추는 게 거의 기본인데, 편집 디자인에도 비슷한 워크플로우가 있는지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36GB 가격 차이 고민되시는 거 이해돼요, 저도 다음 장비 맞출 때 램이랑 GPU 사이에서 예산 줄다리기 중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