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작업용 맥미니로 갈아타신 분 계세요?

3년차 스타트업 디자이너인데 회사에서 맥북프로 쓰다가 집 작업용으로 맥미니 고민 중이에요. 모니터는 어차피 외장이라 노트북 화면 거의 안 쓰거든요. 같은 예산이면 사양을 훨씬 올릴 수 있어서 끌리는데, 밖에서 급하게 수정할 일이 가끔 생기는 게 걸려요. 데스크탑으로 갈아타신 분들 후회 없으셨나요?

9.9 06:28조회수 0댓글 6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맥미니 M2 프로로 3년 정도 메인 작업 돌리고 있어요. 저는 회사에서 맥북 지급받아서 집은 데스크탑으로 정리한 케이스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채원님 상황에서 갈리는 건 사양이 아니라 "밖에서 급하게 수정할 일"의 빈도예요. 저는 회사 맥북이 있어서 그게 커버되는데, 그 백업이 없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한 가지 짚자면 그 빈도를 한번 세어보시는 걸 권해요. 분기에 한두 번이면 맥미니 사양 올리는 게 훨씬 남는 장사고, 월 단위로 생기면 아쉬운 순간이 계속 쌓입니다. 저도 처음엔 "가끔"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세어보니 생각보다 잦았던 적이 있어서요. 파일 동기화만 미리 정리해두면 급할 땐 아이패드로 코멘트 확인 정도는 되더라고요.

    9.9 06:28
  •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밖에서 급하게 수정하는 게 "가끔"이면 얼마나 가끔인가요? 저는 그 빈도 계산 잘못해서 한 번 실패했어요 🙃 맥미니 들이고 반년쯤은 완벽했는데, 외부 미팅에서 시안 급수정 요청 두어 번 받고 결국 아이패드+원격 접속으로 버티다 스트레스만 쌓였거든요. 근데 이건 제 케이스고, 채원님은 회사 맥북프로가 이미 있으시잖아요. 그거 들고 다니면 되는 구조면 얘기가 완전 달라져요. 사양 올려서 집에서 쾌적하게 작업하는 값어치는 확실합니다. 다만 회사 기기에 개인 작업 파일 올리는 게 껄끄러운 환경인지만 미리 따져보세요 🙂

    9.9 06:29
    • 채원작성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진짜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예요. 외부 미팅 자체가 분기에 몇 번이고, 시안 급수정은 거의 다 회사에서 처리하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회사 맥북프로가 있어서 밖에선 그걸 쓰면 되고요. 개인 파일 얘기는 생각 못 했는데, 저희는 어차피 회사 작업만 하는 거라 괜찮을 것 같아요. 반년 완벽했다는 말씀에 마음이 좀 기우네요 🙂

      9.9 06:29
  • 수안영상 디자이너 · 취준

    맥미니 M4 기본형 가격에 맥북에어랑 거의 같은 돈이라 저도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아직 취준생이라 실무에서 데스크탑만으로 버틸 수 있는지는 자신이 없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렌더 돌릴 때 사양 욕심이 확 나긴 하는데, 포트폴리오 작업하면서 카페나 스터디룸에서 만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채원님은 외장 모니터를 이미 메인으로 쓰신다니 조건이 훨씬 유리해 보이는데, 그 "가끔"이 클라이언트 급수정 같은 거면 아이패드 원격이라도 받쳐주는 게 나을까요? 저도 답변들 궁금해서 지켜볼게요!

    9.9 06:30
    • 채원작성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딱 그 "가끔"이 걸려서 미뤘는데, 막상 세어보니 한 달에 두세 번이고 대부분 문구 수정이나 색 하나 바꾸는 수준이더라고요. 그건 아이패드 원격으로 충분했어요. 근데 수안님은 카페 작업 시간이 길다고 하셨으니 저랑 조건이 많이 달라 보여요. 영상은 렌더 말고 편집 자체도 밖에서 하시는 거면 맥북에어부터 가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 작업 중에 밖에서 컷 편집까지 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주로 보는 정도인가요?

      9.9 06:30
      • 수안영상 디자이너 · 취준

        밖에서는 거의 보는 정도예요. 컷 편집은 듀얼 모니터랑 헤드폰 없으면 손이 안 가서 결국 집에서 다시 하게 되더라고요. 카페에선 레퍼런스 정리하거나 자막 문구 다듬는 게 대부분이고요. 다만 취준 중이라 갑자기 수정 요청 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 부분만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9.9 06:30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