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렌더링 세팅하면서 모니터 앞에 자세 고정된 채로 몇 시간씩 앉아 있다 보니 목이랑 어깨가 돌처럼 굳어요. 특히 마감 전에는 스트레칭할 타이밍도 놓치고, 퇴근하면 뒷목이 당겨서 두통까지 오더라고요. 정형외과 가니까 일자목이라고 하는데 다들 비슷한가요? 폼롤러나 마사지건 같은 거 효과 본 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목어깨통증#거북목#디자이너건강#스트레칭#자세교정
8.7 10:57조회수 0댓글 7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아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군요… 저도 작년에 똑같은 소리 들었어요. 웹디자인도 피그마 앞에서 픽셀 단위로 맞추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거북목 자세가 되거든요. 마감 때 스트레칭 타이밍 놓친다는 거 너무 공감돼요, 집중하면 두세 시간이 순식간이라. 저는 마사지건 작년 블프 때 샀는데 승모근 쪽은 확실히 풀리는 느낌이에요. 근데 목 앞쪽은 무서워서 못 쓰겠더라고요. 폼롤러는 등 쪽 펴는 용도로 같이 쓰고 있는데 이건 매일 하니까 확실히 뻐근한 게 좀 덜해졌어요. 그리고 저는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까지 올린 게 제일 효과 컸어요. 모니터 암 하나 달았을 뿐인데 퇴근 후 두통이 거의 사라졌거든요. 혹시 모니터 세팅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8.7 10:57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뒷목 당기면서 두통까지 온다는 거 너무 무섭네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마감 강도가 현업만큼은 아닌데도 과제할 때 피그마랑 리서치 자료 번갈아 보면서 몇 시간 앉아 있으면 어깨가 결리긴 하거든요. 근데 일자목 진단이라니 그 정도면 진짜 관리를 해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혹시 정형외과에서 별도로 치료 프로그램 같은 거 추천받으셨어요? 저도 나중에 실무 들어가면 분명 똑같은 문제 생길 것 같아서 지금부터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폼롤러나 마사지건도 궁금한데 선배님들 답변 저도 같이 참고하겠습니다!
8.7 10:57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폼롤러나 마사지건 추천을 원하시는 거 알지만, 솔직히 그건 이미 굳은 걸 사후에 푸는 거라 근본 해결은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어요. 저도 편집 작업하면서 레이아웃 잡다 보면 어느새 모니터에 얼굴 들이밀고 앉아 있거든요. 작년에 모니터 암 높이를 시선 상단 1/3에 맞추고 키보드 위치를 좀 낮게 재세팅했는데, 퇴근 후 뒷목 당기는 빈도가 확 줄었어요. 마감 때 자세 무너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평소 기본 세팅이 잡혀 있으면 누적 피로감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으면 도수치료 쪽도 병행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장비로 푸는 것보다 작업 환경 자체를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서요.
8.7 11:13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9년 동안 인쇄기획 하면서 체득한 건데, 타이머 앱 하나 까는 게 제일 효과 좋았어요. 저도 교정지 색감 비교하랴 재단선 확인하랴 모니터랑 출력물 번갈아 보면서 목이 완전히 굳어버린 적 많거든요. 45분마다 알림 걸어두고 목 돌리기만 해도 퇴근 후 두통 빈도가 확 줄었어요. 마감 중에 알림 뜨면 귀찮긴 한데, 무시하더라도 세 번 중 한 번은 하게 되니까 안 깔았을 때보다 낫습니다. 마사지건은 승모근 쪽에 약한 강도로 천천히 풀어주면 당일 뻐근함 해소엔 꽤 괜찮아요. 다만 세게 누르면 다음 날 더 뭉치더라고요. 그리고 모니터 암 추천드려요. 눈높이에 화면 맞추면 고개 숙이는 각도 자체가 달라져서 목 부담이 근본적으로 줄어듭니다.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으면 자세 교정이 장기적으로는 제일 중요해요.
8.7 11:13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다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도구 쪽으로 답을 찾으시는데, 저는 관점이 좀 달라요. 작업 환경 자체를 디버깅하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모니터 상단 베젤이 눈높이 아래에 있으면 목이 전방으로 빠지는 건 물리적으로 당연한 거고, 그 상태로 렌더링 세팅 몇 시간씩 잡으면 일자목은 거의 예정된 결과예요. 저도 UI 설계하면서 피그마 화면 들여다보느라 같은 루트 탔었는데, 모니터 암 달아서 높이 맞추고 키보드 틸트를 네거티브로 바꾼 뒤로 어깨 텐션이 확 줄었거든요. 이게 한 3년 전인데 진작 세팅할 걸 싶었습니다. 폼롤러는 저도 쓰긴 하는데 그건 사후 패치지 근본 픽스는 아니더라고요.
8.7 11:14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나 작년에 피그마로 디자인시스템 세팅하느라 3일 연속 야근했는데 그때 어깨가 진짜 돌덩이였음ㅋㅋ 정형외과는 아직 안 갔는데 우진님 글 보니까 나도 슬슬 가봐야 하나 싶다… 일자목 진단 받고 나서 뭔가 달라진 거 있어요? 치료를 따로 받는 건지 그냥 자세 교정하라고만 하는 건지 궁금. 나는 친구 추천으로 필라테스 등록했거든 근데 마감 시즌 되면 결국 안 가게 되고 그 악순환이 문제더라ㅋㅋㅋ 돈만 날림. 폼롤러는 등 쪽은 괜찮은데 목 주변은 혼자 하기 무서워서 잘 못 쓰겠고, 차라리 목 쪽은 온찜질팩 대고 있는 게 나한테는 체감이 있었어. 근데 결국 근본은 안 쉬고 오래 앉아있는 거라 답이 없긴 함
8.7 11:14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렌더링 세팅하면서 자세 고정이라는 말에 소름 돋았네요. 에이전시 8년 차인데 저도 일자목 판정 받은 지 벌써 3년째입니다. 폼롤러나 마사지건은 저도 다 써봤는데 솔직히 그때만 시원하고 다음 날 마감 들어가면 원점이에요. 결국 저한테 효과 있었던 건 수영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물속에서 목이랑 어깨를 크게 돌리니까 뭉침 자체가 줄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마감 시즌에 수영장 갈 시간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요즘은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필라테스 한 타임이라도 끊어서 다니는데 확실히 앉아서 푸는 것보다 몸을 움직여서 푸는 쪽이 장기적으로 낫더라고요. 마감 전 스트레칭 타이밍 놓치는 건 진짜 공감인데, 차라리 루틴을 작업 밖에 만들어두는 게 현실적입니다.
아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군요… 저도 작년에 똑같은 소리 들었어요. 웹디자인도 피그마 앞에서 픽셀 단위로 맞추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거북목 자세가 되거든요. 마감 때 스트레칭 타이밍 놓친다는 거 너무 공감돼요, 집중하면 두세 시간이 순식간이라. 저는 마사지건 작년 블프 때 샀는데 승모근 쪽은 확실히 풀리는 느낌이에요. 근데 목 앞쪽은 무서워서 못 쓰겠더라고요. 폼롤러는 등 쪽 펴는 용도로 같이 쓰고 있는데 이건 매일 하니까 확실히 뻐근한 게 좀 덜해졌어요. 그리고 저는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까지 올린 게 제일 효과 컸어요. 모니터 암 하나 달았을 뿐인데 퇴근 후 두통이 거의 사라졌거든요. 혹시 모니터 세팅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뒷목 당기면서 두통까지 온다는 거 너무 무섭네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마감 강도가 현업만큼은 아닌데도 과제할 때 피그마랑 리서치 자료 번갈아 보면서 몇 시간 앉아 있으면 어깨가 결리긴 하거든요. 근데 일자목 진단이라니 그 정도면 진짜 관리를 해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혹시 정형외과에서 별도로 치료 프로그램 같은 거 추천받으셨어요? 저도 나중에 실무 들어가면 분명 똑같은 문제 생길 것 같아서 지금부터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폼롤러나 마사지건도 궁금한데 선배님들 답변 저도 같이 참고하겠습니다!
폼롤러나 마사지건 추천을 원하시는 거 알지만, 솔직히 그건 이미 굳은 걸 사후에 푸는 거라 근본 해결은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어요. 저도 편집 작업하면서 레이아웃 잡다 보면 어느새 모니터에 얼굴 들이밀고 앉아 있거든요. 작년에 모니터 암 높이를 시선 상단 1/3에 맞추고 키보드 위치를 좀 낮게 재세팅했는데, 퇴근 후 뒷목 당기는 빈도가 확 줄었어요. 마감 때 자세 무너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평소 기본 세팅이 잡혀 있으면 누적 피로감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으면 도수치료 쪽도 병행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장비로 푸는 것보다 작업 환경 자체를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서요.
9년 동안 인쇄기획 하면서 체득한 건데, 타이머 앱 하나 까는 게 제일 효과 좋았어요. 저도 교정지 색감 비교하랴 재단선 확인하랴 모니터랑 출력물 번갈아 보면서 목이 완전히 굳어버린 적 많거든요. 45분마다 알림 걸어두고 목 돌리기만 해도 퇴근 후 두통 빈도가 확 줄었어요. 마감 중에 알림 뜨면 귀찮긴 한데, 무시하더라도 세 번 중 한 번은 하게 되니까 안 깔았을 때보다 낫습니다. 마사지건은 승모근 쪽에 약한 강도로 천천히 풀어주면 당일 뻐근함 해소엔 꽤 괜찮아요. 다만 세게 누르면 다음 날 더 뭉치더라고요. 그리고 모니터 암 추천드려요. 눈높이에 화면 맞추면 고개 숙이는 각도 자체가 달라져서 목 부담이 근본적으로 줄어듭니다. 일자목 진단까지 받으셨으면 자세 교정이 장기적으로는 제일 중요해요.
다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도구 쪽으로 답을 찾으시는데, 저는 관점이 좀 달라요. 작업 환경 자체를 디버깅하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모니터 상단 베젤이 눈높이 아래에 있으면 목이 전방으로 빠지는 건 물리적으로 당연한 거고, 그 상태로 렌더링 세팅 몇 시간씩 잡으면 일자목은 거의 예정된 결과예요. 저도 UI 설계하면서 피그마 화면 들여다보느라 같은 루트 탔었는데, 모니터 암 달아서 높이 맞추고 키보드 틸트를 네거티브로 바꾼 뒤로 어깨 텐션이 확 줄었거든요. 이게 한 3년 전인데 진작 세팅할 걸 싶었습니다. 폼롤러는 저도 쓰긴 하는데 그건 사후 패치지 근본 픽스는 아니더라고요.
나 작년에 피그마로 디자인시스템 세팅하느라 3일 연속 야근했는데 그때 어깨가 진짜 돌덩이였음ㅋㅋ 정형외과는 아직 안 갔는데 우진님 글 보니까 나도 슬슬 가봐야 하나 싶다… 일자목 진단 받고 나서 뭔가 달라진 거 있어요? 치료를 따로 받는 건지 그냥 자세 교정하라고만 하는 건지 궁금. 나는 친구 추천으로 필라테스 등록했거든 근데 마감 시즌 되면 결국 안 가게 되고 그 악순환이 문제더라ㅋㅋㅋ 돈만 날림. 폼롤러는 등 쪽은 괜찮은데 목 주변은 혼자 하기 무서워서 잘 못 쓰겠고, 차라리 목 쪽은 온찜질팩 대고 있는 게 나한테는 체감이 있었어. 근데 결국 근본은 안 쉬고 오래 앉아있는 거라 답이 없긴 함
렌더링 세팅하면서 자세 고정이라는 말에 소름 돋았네요. 에이전시 8년 차인데 저도 일자목 판정 받은 지 벌써 3년째입니다. 폼롤러나 마사지건은 저도 다 써봤는데 솔직히 그때만 시원하고 다음 날 마감 들어가면 원점이에요. 결국 저한테 효과 있었던 건 수영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물속에서 목이랑 어깨를 크게 돌리니까 뭉침 자체가 줄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마감 시즌에 수영장 갈 시간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요즘은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필라테스 한 타임이라도 끊어서 다니는데 확실히 앉아서 푸는 것보다 몸을 움직여서 푸는 쪽이 장기적으로 낫더라고요. 마감 전 스트레칭 타이밍 놓치는 건 진짜 공감인데, 차라리 루틴을 작업 밖에 만들어두는 게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