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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작업용 노트북, 13인치는 역시 답답할까요?

16년째 BX 쪽에 있는데 저도 한동안 13인치로 버텼어요. 사양은 넉넉했는데 정작 발목 잡은 건 화면 크기더라고요. 로고 시안 여덟 개 펼쳐놓고 비교하다 축소해서 보는 바람에 자간 틀어진 걸 못 잡은 적도 있어요. 지금은 미팅용 13인치에 사무실 모니터를 붙이는 쪽으로 정리했는데, 이게 제일 덜 피곤했습니다. 다들 사양보다 인치수로 고민해보신 적 있으세요?

9.7 01:57조회수 0댓글 9
  • 소영BX 디자이너 · 8년차

    저는 반대로 13인치를 계속 쓰고 있는 쪽인데, 인치수보다 작업 방식을 바꿔서 버티는 중이에요. 시안 여덟 개를 한 화면에 펼치는 걸 포기하고 세 개씩 끊어서 보거든요. 대신 자간이나 커닝 확인은 무조건 100% 이상으로 확대해서 따로 한 번 더 도는 걸로 정리했어요. 축소 상태에서 잡히는 문제는 어차피 비율이랑 무게중심 정도라고 생각해서요. 다만 성현님 말씀처럼 클라이언트 시안 비교할 때는 확실히 답답하긴 합니다. 저는 그걸 순전히 제 게으름으로 견디고 있는 거라, 결국 모니터 붙이신 게 정답 같기도 하네요.

    9.7 01:57
  •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6년차라 16년 쌓인 감각까지는 아니지만, 13인치 쓰다가 몇 번 데인 쪽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는 로고보다 패키지 전개도 작업에서 터졌어요. 화면에 다 안 들어와서 계속 줌아웃해놓고 보다가, 실제 인쇄하니 접지선 근처 여백이 눈으로 보던 거랑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그때부터 시안 비교는 무조건 100% 배율로 놓고 스크롤로 훑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게 13인치에서는 목이 먼저 지쳐요. 결국 저도 외부 모니터 붙이는 쪽으로 갔는데, 이동이 잦으면 그것도 반쪽짜리라 아직 답을 못 찾았습니다. 혹시 미팅용 13인치는 몇 인치 모니터랑 붙여 쓰시나요? 27로 갈지 32로 갈지 몇 달째 저울질 중이라 궁금해서요.

    9.7 01:58
    • 성현작성자BX 디자이너 · 16년차

      저도 딱 그 지점에서 갈렸어요. 27로 시작했는데 패키지 전개도처럼 세로로 긴 작업엔 결국 32가 낫더라고요. 100% 배율로 훑는 습관이면 특히요. 다만 32는 4K 아니면 텍스트가 거칠어서, 32인치 4K로 가시는 걸 권해요. 27은 시안 두 개 나란히 볼 때 좁아서 결국 한 번 더 바꾸게 됐습니다. 책상 깊이는 좀 여유 있으신가요? 32는 70센티 밑이면 눈이 되레 피곤해서요.

      9.7 01:58
      • 주영그래픽 디자이너 · 6년차

        32인치 4K 말씀 듣고 보니 제가 딱 그 반대 케이스였네요. 저는 27 QHD로 갔다가 텍스트는 편한데 시안 나란히 볼 때 답답한 게 계속 걸리더라고요. 책상 깊이가 65 정도라 32는 애초에 포기했는데, 대신 27을 조금 뒤로 밀고 모니터암으로 띄우니 그나마 낫습니다. 다음엔 책상부터 바꾸고 32로 가야겠어요.

        9.7 01:58
  •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혹시 외장 모니터 붙이실 때 색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로고 시안 여덟 개 펼쳐놓는 작업은 아니지만, 13인치에 27인치 물려 쓰다가 노트북 화면과 모니터 색이 미묘하게 달라서 한참 헤맨 적이 있어요. UI 컬러 토큰 정하는데 두 화면에서 회색 톤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성현님처럼 미팅용 13인치 + 사무실 모니터 조합이 저도 제일 편했는데, 대신 최종 시안 확인은 무조건 모니터 쪽에서만 하는 걸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자간 같은 디테일은 오히려 화면 크기보다 실제 크기로 보느냐 아니냐가 컸던 것 같아요. BX 쪽은 인쇄물까지 가니까 이 부분이 더 예민할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9.7 02:02
    • 성현작성자BX 디자이너 · 16년차

      인쇄물까지 가면 정말 예민해져요. 저도 규칙은 같은데, 최종은 무조건 모니터에서만 봅니다. 다만 저는 캘리브레이터로 모니터만 주기적으로 맞춰두고 노트북은 아예 색 판단용으로 안 써요. 미팅에서 보여주는 용도로만 쓰고, 색 컨펌은 절대 그 화면으로 안 합니다. 그리고 인쇄 나가는 건 화면 신뢰 안 하고 결국 실물 출력 뽑아서 봐요. 자간도 말씀하신 대로 실제 크기로 출력해놓고 보면 화면에서 안 보이던 게 바로 걸리더라고요.

      9.7 02:03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미팅용 13인치 따로 두신 게 결국 두 대 체제인 건가요? 저는 3년차라 아직 회사에서 준 13인치 하나로 다 하는데, UI 쪽이라 아트보드 여러 개 펼쳐놓고 볼 일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아서 버티고 있거든요. 근데 로고 시안 여덟 개 축소해서 보다가 자간 놓치셨다는 부분은 좀 무섭네요ㅋㅋ 저도 컴포넌트 상태별로 나열해두고 볼 때 확대 축소 왔다갔다하면서 놓치는 게 있을 것 같아서요. 사양만 보고 고르려고 했는데 인치수 얘기 나오니까 갑자기 고민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정하셨는지 궁금해요.

    9.7 02:03
    • 성현작성자BX 디자이너 · 16년차

      네 맞아요, 결국 두 대 체제가 됐어요. 다만 13인치는 미팅 나갈 때랑 메일 확인용 정도고, 실제 시안 비교는 무조건 큰 화면에서 합니다. 수빈님처럼 컴포넌트 상태별로 나열해두는 작업이면 사실 UI도 안전하진 않아요. 저는 노트북 바꾸는 것보다 외장 모니터 하나 붙이는 게 체감이 훨씬 컸어요. 회사에 모니터 요청은 어려운 상황이신가요?

      9.7 02:04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지금 회사 모니터가 다들 하나씩은 있는데 제 자리 게 좀 오래된 거라 색이 미묘하게 다르게 보여서요. 컴포넌트 상태별로 늘어놓을 땐 넓어서 확실히 편한데, 색 확인은 결국 노트북 화면으로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모니터 교체 요청을 먼저 넣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9.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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