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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디자이너 이력서, 디자인 넣어야 하나요?

곧 졸업이라 취준 시작했는데요, 이력서 자체를 디자인해서 내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근데 어떤 분은 깔끔하게 텍스트 위주로 쓰라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디자이너니까 이력서도 작품이어야 한다고 하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 선배님들은 신입 때 이력서 어떤 형식으로 내셨어요? 노션, PDF, 웹사이트 중에 뭐가 제일 반응 좋았는지도 궁금합니다!

8.12 12:17조회수 0댓글 7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사실 저는 이력서 자체를 예쁘게 디자인하는 거에 대해서 좀 회의적인 편이에요. 4년 전 신입 때 저도 이력서를 작품처럼 만들어서 냈었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그때 합격했던 곳들은 오히려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본 곳이지, 이력서 레이아웃에 감탄해서 뽑아준 곳은 없었어요. 채용 담당자분들이 이력서 한 장에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짧거든요. 그래서 이력서는 정보 전달이 핵심이라 텍스트 중심으로 깔끔하게, 대신 포트폴리오에 디자인 역량을 확 보여주는 게 효율적이라고 느꼈어요. 형식은 PDF가 가장 무난했고요, 노션은 링크 만료되거나 레이아웃 깨지는 경우가 있어서 제출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해요. 웹사이트는 신입보다는 경력직 이직할 때 임팩트가 더 크더라고요. 주아 님은 UX 전공이시니까 이력서 구조 자체를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했다는 걸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8.12 12:17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어 이력서 디자인 논쟁 아직도 있었군요. 산디 쪽에서도 한때 엄청 갑론을박했던 주제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이력서는 읽기 편한 게 답이라고 봅니다. 신입 때 이력서 레이아웃 예쁘게 만든다고 이틀 날렸는데 면접에서 아무도 언급 안 하더라고요. 오히려 포폴 프로젝트 설명을 촘촘하게 써놓은 게 면접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형식은 PDF가 가장 무난하고요, 노션은 링크 깨지거나 로딩 느린 경우가 간혹 있어서 리스크가 있어요. 다만 UX 분야는 산디랑 채용 문화 결이 좀 다를 수 있으니 그쪽 현직 선배분들 의견도 꼭 같이 들어보시길.

    8.12 12:18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에서 8년 일하면서 신입 채용 서류 한 200건 넘게 봤는데, 솔직히 이력서 디자인이 당락을 가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반대로 과하게 꾸며서 정작 경력사항이나 프로젝트 설명이 묻힌 경우는 꽤 있었고요. 저는 PDF 한 장짜리 깔끔한 이력서 + 포트폴리오 링크 조합을 추천해요. 노션은 로딩 느리고 레이아웃 깨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채용 담당자 입장에선 좀 불편합니다. 웹사이트는 잘 만들면 임팩트 있긴 한데 신입한테 그 공수까지 기대하진 않아요. 이력서는 결국 포폴로 넘어가게 만드는 동선이라, 가독성이 디자인보다 우선이에요. 타이포 위계랑 여백 정리만 잘 돼 있어도 이 사람 기본기 있구나 충분히 느껴집니다.

    8.12 12:18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아 이 고민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ㅠㅠ 저 3년 전에 딱 주아님이랑 똑같은 상태였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력서 디자인에 공들인 시간이 좀 아까웠어요. 인하우스 지원할 때 이력서 예쁘게 만들어서 냈는데, 면접에서 그거 언급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음ㅠㅠ 다들 포트폴리오 얘기만 하더라고요. 차라리 그 시간에 케이스 스터디 하나 더 다듬을 걸 싶었어요 진심으로. 형식은 저는 PDF로 냈는데 노션은 링크 깨지거나 로딩 느린 경우 있어서 좀 불안했고, 웹사이트는 신입한테 그걸 기대하는 데가 거의 없었어요. 근데 이게 에이전시냐 인하우스냐에 따라 좀 다른 것 같기도 해서... 주아님 어디 쪽으로 지원하실 건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을 듯요!

    8.12 12:18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아니 졸업도 안 했는데 벌써 이 고민까지 하시는 거 보면 주아님 센스 있는 분이네요. 근데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이력서 형식에 공들이는 시간 대비 수익률이 진짜 낮습니다. 저도 신입 때 이력서 레이아웃 잡는다고 이틀 꼬박 날렸는데, 면접 가니까 물어보는 건 전부 포트폴리오 프로세스 얘기뿐이더라고요. PDF든 노션이든 읽기 편하고 동선이 깔끔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케이스스터디 하나를 더 다듬으세요. 채용 시장에서 실제로 돈이 되는 건 예쁜 이력서 템플릿이 아니라 이 사람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보여주는 포폴이거든요. 형식 고민은 30분 안에 끝내고 나머지는 전부 작업물에 투자하는 게 맞습니다.

    8.12 12:19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앗 주아님 저랑 완전 같은 타이밍이에요..! 저도 올해 신입으로 막 취준 시작한 그래픽 디자이너인데, 이력서 형식 고민하다가 포트폴리오는 손도 못 대고 있거든요 😭 위에 선배님들 답변 보면서 저도 공부하는 중이에요ㅋㅋ 근데 저는 좀 다른 게 고민이라서요. 그래픽 쪽이다 보니까 이력서를 예쁘게 만들면 "아 레이아웃 감각 있네" 이런 인상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반대로 너무 꾸미면 정작 경력도 없는데 겉만 번지르르해 보일까 봐 무서워요ㅠ 주아님은 UX 전공이시니까 오히려 깔끔한 정보 구조로 승부하는 게 전공 색깔이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혹시 노션이랑 PDF 둘 다 준비하시는 건가요? 저는 일단 PDF로 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노션으로 낸 친구가 면접까지 갔다고 해서 또 흔들리는 중 🥲

    8.12 12:19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대박, 이 주제 아직도 뜨거운 거였군요! 저 3D/VFX 쪽 4년차인데 신입 때 이력서 디자인에 에너지 엄청 쏟았던 게 지금 생각하면 좀 아까워요. 왜냐면 결국 면접관이 클릭하는 건 포트폴리오 링크거든요. 이력서는 그 클릭까지 도달하게 만드는 동선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저는 PDF로 냈는데 한 가지 팁이라면, 프로젝트별로 본인 기여도랑 사용 툴을 수치화해서 적었더니 반응이 확실히 달랐어요. 예를 들어 "Houdini로 FX 작업, 전체 샷 중 60% 담당" 이런 식으로요. 이력서 비주얼보다 이런 구체적인 정보 밀도가 서류 통과율을 올려줬습니다. 노션은 로딩 느려서 인사팀 입장에선 좀 불리할 수 있어요.

    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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