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금 올려서 왔는데 여기가 프로세스가 진짜 없어요ㅠㅠ 기획서도 없이 그냥 만들어달라고 하고, 피드백은 대표님 취향 하나로 뒤집히고... 전 회사 욕하면서 나왔는데 요즘은 그때가 그리워요. 다들 이직하고 나서 후회한 적 한 번쯤은 있으신가요? 아니면 제가 적응 기간인 걸 못 참는 걸까요ㅠ
#이직후회#이직#적응#프로세스#연봉
9.6 18:59조회수 0댓글 11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프로세스 없는 곳으로 옮겨본 적 있어요. 이전 회사 답답해서 나왔는데, 새 데서는 킥오프 문서 자체가 없더라고요. 브랜드 가이드 잡아놨는데 대표님이 어디서 본 레퍼런스 하나 던지면 그날 방향이 통째로 바뀌고. 그때 알았어요. 전 회사가 좋았던 게 아니라, 최소한 뭘 기준으로 싸울지는 있었던 거였구나. 적응 못 참는 거 아니에요. 취향이 유일한 기준인 조직은 시간 지나도 안 바뀌더라고요.
다만 저는 기획서 없으면 제가 대신 한 장 써서 컨펌받는 식으로 버텼어요. 문서가 생기면 뒤집힐 때 최소한 근거를 물을 수 있으니까요. 6개월 해보고도 그 한 장조차 안 통하면 그건 민지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문제입니다.
9.6 18:59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반대 케이스였어요. 프로세스 빡센 에이전시에서 5년차 되던 해에 조금 더 자유로운 곳으로 옮겼는데, 처음 두세 달은 "왜 아무도 안 정해주지" 싶어서 진짜 답답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전 회사가 나았던 게 아니라, 제가 기대던 구조가 사라진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킥오프 때 제가 먼저 한 장짜리 정리본 던지고 시작했어요. 목표, 레퍼런스, 안 하는 것 이렇게 세 줄. 대표님 취향으로 뒤집히는 것도 그 문서 있으면 최소한 "어디가 바뀐 건지"는 기록으로 남아요.
다만 민지님 케이스는 결이 좀 달라 보여요. 저는 프로세스가 느슨한 거였고, 민지님은 결정권이 한 명한테 쏠린 거라서요. 그건 적응으로 해결되는 종류가 아닐 수도 있어요. 혹시 대표님 피드백이 매번 뒤집히는 건가요, 아니면 초반에만 그런 편인가요?
9.6 19:00
민지작성자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매번은 아니고 초반에 몰려요. 처음 두어 번 뒤집히고 나면 그 뒤론 잔소리 정도라, 사실 방향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제가 먼저 던지는 게 문제였던 것 같기도 해요. 정윤님 한 장짜리 그거 저도 해볼게요. 안 하는 것 줄이 특히 좋네요. 그 문서 쓸 때 대표님이 딴소리하면 그냥 넘기셨어요, 아니면 그 자리에서 고쳐서 다시 보내셨어요?
9.6 19:00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서 다시 보냈어요. 그냥 넘기면 다음 주에 똑같은 얘기가 또 나오더라고요ㅠㅠ 대신 문서를 통째로 고치진 않고 "말씀하신 거 반영해서 이렇게 바꿨습니다" 하고 그 줄만 딱 표시해서 보냈어요. 그러면 본인이 한 말이 남으니까 나중에 또 뒤집을 때 좀 조심스러워지시더라고요.
9.6 19:00
지호산업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좀 다른 각도인데, 이직하고 6개월쯤에 그 그리움이 정점 찍고 나서는 싹 사라지더라고요. 산업디자인 쪽이라 저도 비슷했어요. 전 회사는 설계 검토 회의도 있고 양산 단계 체크리스트도 있었는데, 옮긴 데는 대표님이 목업 보고 "이건 좀 아닌데" 한 마디로 두 달치가 날아갔거든요. 그때 전 회사 프로세스가 사무치게 그리웠는데, 지금 와서 보면 제가 그리워한 건 그 회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함이었어요.
그래서 궁금한 게, 민지님은 전 회사 나올 때 이유가 프로세스 문제였나요 아니면 다른 거였나요? 그 이유가 여전히 유효하면 지금 그리운 건 진짜 그 회사가 아닐 확률이 높아요.
9.6 19:01
민지작성자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프로세스 문제는 아니었어요. 전 회사는 평가가 연차 순이라 3년차인 제 시안은 회의 들어가기도 전에 걸러졌거든요. 제 걸 제 이름으로 내보고 싶어서 나온 거였어요. 지호님 말대로면 그 이유는 지금도 유효하긴 해요. 여긴 적어도 제 시안이 대표님 앞까지는 가니까요.
다만 거기서 취향 하나로 엎어지는 거고요. 예측 가능함이랑 내 몫 갖는 거, 둘 다 있는 데는 없는 걸까요ㅠ
9.6 19:01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좀 다르게 봤어요. 프로세스 없는 게 문제라기보다, 그 회사가 프로세스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가 갈림길 같더라고요. 저는 5년차까지 오면서 두 번 옮겼는데, 두 번째 회사가 딱 그랬어요. 기획서 없이 "일단 시안 좀" 하고, 대표님이 레퍼런스 하나 보고 와서 전부 엎고. 3D는 한 번 엎으면 렌더 걸린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근데 전 회사가 그리웠던 건 아니고, 전 회사에서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한 게 아니었구나를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리움이라기보단 기준이 생긴 거죠. 민지님도 지금 전 회사가 좋아진 게 아니라 뭐가 필요한지가 선명해진 거 아닐까요. 대표님 피드백은 그래도 어떤 패턴 같은 게 좀 보이시나요?
9.6 19:01
민지작성자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패턴이요, 있긴 있어요. 저희 대표님은 본인이 말로 설명 못 하는 걸 레퍼런스로 대신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 좀 심심한데?" 하실 때 뜯어보면 대비가 약하거나 여백이 붕 뜬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시안 두 개 놓고 어디가 더 눈에 먼저 들어오시냐고 여쭤봐요. 그럼 취향이 아니라 이유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기준이 생긴 거라는 말씀, 진짜 맞는 것 같아요.
9.6 19:02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비슷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저희는 3D라 렌더 다 뽑고 뒤집히면 타격이 커서, 아예 라이팅이랑 카메라만 다르게 잡은 러프 두세 개를 먼저 보여드려요. 어느 쪽이 더 무게감 있냐고 여쭤보면 "이게 더 묵직하네" 같은 말이 나오고, 그럼 그게 곧 기준이 됩니다. 대표님 취향이 아니라 방향을 뽑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9.6 19:02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반대로 프로세스 없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서 시스템 갖춰진 곳으로 갔다가, 다시 작은 데로 온 케이스예요. 그때 알게 된 게, 제가 그리워한 건 전 회사 자체가 아니라 '내가 뭘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던 상태'였더라고요. 기획서 없이 만들어달라는 건 결국 판단 근거를 디자이너한테 떠넘긴 거잖아요. 그게 힘든 거지 이직 자체가 실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영상 쪽이라 좀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대표님 취향으로 뒤집히는 게 제일 소모적이었어요. 그래서 시안 낼 때 "이 방향은 이런 목적이라 이렇게 갔다"를 한 줄씩 붙였더니, 최소한 뒤집을 때 이유를 말하더라고요. 근본 해결은 아니지만요. 적응 기간 못 참는 거냐는 질문엔... 저는 3개월까진 판단 유보하는 편이에요.
다만 반년 넘어서도 똑같으면 그건 적응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 문제라고 봐요.
9.6 19:03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저도 그 그리움 세게 겪어본 쪽이에요. 14년 중 세 번 옮겼는데, 프로세스 있던 곳에서 없는 곳으로 간 적이 있었어요. 전 회사에서는 기획서 트집 잡으며 답답해했는데, 새 데 가서 보니 그 답답한 문서가 사실은 제 방어선이었더라고요. 뒤집혔을 때 "이건 이렇게 합의했는데요" 하고 들이밀 게 있었던 거죠.
다만 저는 그 시기를 적응 실패로 보진 않았어요. 프로세스가 없다는 건 반대로 아직 아무도 안 정해놨다는 뜻이기도 해서, 저는 그때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만 만들었어요. 대표님 피드백 받고 나면 그날 안에 "오늘 말씀하신 방향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아니면 알려주세요" 한 줄 메일로 남기는 것만 했거든요.
거창한 기획서가 아니라 그냥 기록이었는데, 서너 번 쌓이니까 대표님이 먼저 "저번에 내가 뭐라고 했었지" 하고 그 메일을 찾더라고요. 민지님이 3년차에 프로세스 없는 걸 문제로 알아보신 것 자체가 전 회사에서 배운 게 있다는 증거예요.
다만 그게 그리움으로만 남으면 아까우니까, 지금 회사에서 뒤집힌 건들을 날짜랑 사유로 몇 달만 적어두시면 좋겠어요. 그게 나중에 이 회사에 남든 다시 옮기든 판단 근거가 되더라고요.
저도 프로세스 없는 곳으로 옮겨본 적 있어요. 이전 회사 답답해서 나왔는데, 새 데서는 킥오프 문서 자체가 없더라고요. 브랜드 가이드 잡아놨는데 대표님이 어디서 본 레퍼런스 하나 던지면 그날 방향이 통째로 바뀌고. 그때 알았어요. 전 회사가 좋았던 게 아니라, 최소한 뭘 기준으로 싸울지는 있었던 거였구나. 적응 못 참는 거 아니에요. 취향이 유일한 기준인 조직은 시간 지나도 안 바뀌더라고요. 다만 저는 기획서 없으면 제가 대신 한 장 써서 컨펌받는 식으로 버텼어요. 문서가 생기면 뒤집힐 때 최소한 근거를 물을 수 있으니까요. 6개월 해보고도 그 한 장조차 안 통하면 그건 민지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문제입니다.
저는 반대 케이스였어요. 프로세스 빡센 에이전시에서 5년차 되던 해에 조금 더 자유로운 곳으로 옮겼는데, 처음 두세 달은 "왜 아무도 안 정해주지" 싶어서 진짜 답답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전 회사가 나았던 게 아니라, 제가 기대던 구조가 사라진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킥오프 때 제가 먼저 한 장짜리 정리본 던지고 시작했어요. 목표, 레퍼런스, 안 하는 것 이렇게 세 줄. 대표님 취향으로 뒤집히는 것도 그 문서 있으면 최소한 "어디가 바뀐 건지"는 기록으로 남아요. 다만 민지님 케이스는 결이 좀 달라 보여요. 저는 프로세스가 느슨한 거였고, 민지님은 결정권이 한 명한테 쏠린 거라서요. 그건 적응으로 해결되는 종류가 아닐 수도 있어요. 혹시 대표님 피드백이 매번 뒤집히는 건가요, 아니면 초반에만 그런 편인가요?
매번은 아니고 초반에 몰려요. 처음 두어 번 뒤집히고 나면 그 뒤론 잔소리 정도라, 사실 방향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제가 먼저 던지는 게 문제였던 것 같기도 해요. 정윤님 한 장짜리 그거 저도 해볼게요. 안 하는 것 줄이 특히 좋네요. 그 문서 쓸 때 대표님이 딴소리하면 그냥 넘기셨어요, 아니면 그 자리에서 고쳐서 다시 보내셨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서 다시 보냈어요. 그냥 넘기면 다음 주에 똑같은 얘기가 또 나오더라고요ㅠㅠ 대신 문서를 통째로 고치진 않고 "말씀하신 거 반영해서 이렇게 바꿨습니다" 하고 그 줄만 딱 표시해서 보냈어요. 그러면 본인이 한 말이 남으니까 나중에 또 뒤집을 때 좀 조심스러워지시더라고요.
저는 좀 다른 각도인데, 이직하고 6개월쯤에 그 그리움이 정점 찍고 나서는 싹 사라지더라고요. 산업디자인 쪽이라 저도 비슷했어요. 전 회사는 설계 검토 회의도 있고 양산 단계 체크리스트도 있었는데, 옮긴 데는 대표님이 목업 보고 "이건 좀 아닌데" 한 마디로 두 달치가 날아갔거든요. 그때 전 회사 프로세스가 사무치게 그리웠는데, 지금 와서 보면 제가 그리워한 건 그 회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함이었어요. 그래서 궁금한 게, 민지님은 전 회사 나올 때 이유가 프로세스 문제였나요 아니면 다른 거였나요? 그 이유가 여전히 유효하면 지금 그리운 건 진짜 그 회사가 아닐 확률이 높아요.
프로세스 문제는 아니었어요. 전 회사는 평가가 연차 순이라 3년차인 제 시안은 회의 들어가기도 전에 걸러졌거든요. 제 걸 제 이름으로 내보고 싶어서 나온 거였어요. 지호님 말대로면 그 이유는 지금도 유효하긴 해요. 여긴 적어도 제 시안이 대표님 앞까지는 가니까요. 다만 거기서 취향 하나로 엎어지는 거고요. 예측 가능함이랑 내 몫 갖는 거, 둘 다 있는 데는 없는 걸까요ㅠ
저는 좀 다르게 봤어요. 프로세스 없는 게 문제라기보다, 그 회사가 프로세스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가 갈림길 같더라고요. 저는 5년차까지 오면서 두 번 옮겼는데, 두 번째 회사가 딱 그랬어요. 기획서 없이 "일단 시안 좀" 하고, 대표님이 레퍼런스 하나 보고 와서 전부 엎고. 3D는 한 번 엎으면 렌더 걸린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근데 전 회사가 그리웠던 건 아니고, 전 회사에서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한 게 아니었구나를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리움이라기보단 기준이 생긴 거죠. 민지님도 지금 전 회사가 좋아진 게 아니라 뭐가 필요한지가 선명해진 거 아닐까요. 대표님 피드백은 그래도 어떤 패턴 같은 게 좀 보이시나요?
패턴이요, 있긴 있어요. 저희 대표님은 본인이 말로 설명 못 하는 걸 레퍼런스로 대신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 좀 심심한데?" 하실 때 뜯어보면 대비가 약하거나 여백이 붕 뜬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시안 두 개 놓고 어디가 더 눈에 먼저 들어오시냐고 여쭤봐요. 그럼 취향이 아니라 이유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기준이 생긴 거라는 말씀,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저희는 3D라 렌더 다 뽑고 뒤집히면 타격이 커서, 아예 라이팅이랑 카메라만 다르게 잡은 러프 두세 개를 먼저 보여드려요. 어느 쪽이 더 무게감 있냐고 여쭤보면 "이게 더 묵직하네" 같은 말이 나오고, 그럼 그게 곧 기준이 됩니다. 대표님 취향이 아니라 방향을 뽑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저는 반대로 프로세스 없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서 시스템 갖춰진 곳으로 갔다가, 다시 작은 데로 온 케이스예요. 그때 알게 된 게, 제가 그리워한 건 전 회사 자체가 아니라 '내가 뭘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던 상태'였더라고요. 기획서 없이 만들어달라는 건 결국 판단 근거를 디자이너한테 떠넘긴 거잖아요. 그게 힘든 거지 이직 자체가 실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영상 쪽이라 좀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대표님 취향으로 뒤집히는 게 제일 소모적이었어요. 그래서 시안 낼 때 "이 방향은 이런 목적이라 이렇게 갔다"를 한 줄씩 붙였더니, 최소한 뒤집을 때 이유를 말하더라고요. 근본 해결은 아니지만요. 적응 기간 못 참는 거냐는 질문엔... 저는 3개월까진 판단 유보하는 편이에요. 다만 반년 넘어서도 똑같으면 그건 적응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 문제라고 봐요.
저도 그 그리움 세게 겪어본 쪽이에요. 14년 중 세 번 옮겼는데, 프로세스 있던 곳에서 없는 곳으로 간 적이 있었어요. 전 회사에서는 기획서 트집 잡으며 답답해했는데, 새 데 가서 보니 그 답답한 문서가 사실은 제 방어선이었더라고요. 뒤집혔을 때 "이건 이렇게 합의했는데요" 하고 들이밀 게 있었던 거죠. 다만 저는 그 시기를 적응 실패로 보진 않았어요. 프로세스가 없다는 건 반대로 아직 아무도 안 정해놨다는 뜻이기도 해서, 저는 그때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만 만들었어요. 대표님 피드백 받고 나면 그날 안에 "오늘 말씀하신 방향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아니면 알려주세요" 한 줄 메일로 남기는 것만 했거든요. 거창한 기획서가 아니라 그냥 기록이었는데, 서너 번 쌓이니까 대표님이 먼저 "저번에 내가 뭐라고 했었지" 하고 그 메일을 찾더라고요. 민지님이 3년차에 프로세스 없는 걸 문제로 알아보신 것 자체가 전 회사에서 배운 게 있다는 증거예요. 다만 그게 그리움으로만 남으면 아까우니까, 지금 회사에서 뒤집힌 건들을 날짜랑 사유로 몇 달만 적어두시면 좋겠어요. 그게 나중에 이 회사에 남든 다시 옮기든 판단 근거가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