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면접에서 주 5일 근무, 야근 거의 없다고 분명히 들었거든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까 토요일 격주 출근은 기본이고, 마감 시즌엔 거의 매일 밤 10시까지 있어요. 근로계약서에는 주 5일로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완전 다르니까 진짜 답답하더라고요. 이런 경우 노동청에 상담이라도 받아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업계 관행이라고 그냥 넘어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면접 때 조건이랑 실제 근무가 다른데, 참아야 하나요?
8.12 10:38조회수 0댓글 5
저 전 회사에서 계약서엔 9 to 6인데 실제로는 8시 반 출근에 야근 주 3회 이상이었거든요ㅋㅋ 거의 반년을 그렇게 버티다가 노동청 상담 전화 한 번 해봤는데, 근로계약서랑 실제 근무조건이 다르면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토요일 격주 출근이면 그거 주 6일 근무나 다름없는 건데 계약서에 주 5일로 되어 있으면 명백하게 안 맞는 거라고. 업계 관행이라는 말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저도 그때 선배들이 다 그런 거라고 해서 한참을 참았는데 결국 나온 게 맞았거든요. 일단 노동청 상담은 무료니까 부담 없이 전화 한 번 해보는 거 추천이에요. 상담받았다고 회사에 통보 가는 것도 아니고, 내 상황이 법적으로 어떤 위치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달라지더라고요.
저도 회사 다닐 때 비슷한 거 겪어봐서 읽으면서 좀 씁쓸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게 프리랜서로 나오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근로계약서에 주 5일로 적혀 있는데 실제로 격주 토요일 나오고 야근까지 하고 있으면 그건 관행이 아니라 계약 위반이에요. 노동청 상담 받아보시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닙니다. 무료고 익명으로도 가능하니까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그리고 하나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초과근무 수당 안 주고 있는 거면 그것도 같이 얘기하세요. 돈으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금액이 꽤 커요. 참고 다니다가 나중에 퇴사할 때 후회하는 분들 진짜 많이 봤거든요. 지금 증거 되는 거 출퇴근 기록이나 카톡 같은 거 틈틈이 모아두시는 게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든 도움이 됩니다.
근로계약서에 주 5일이라고 적혀 있는데 실제로 다르다는 거, 읽으면서 좀 무서워졌어요. 저는 BX 쪽으로 이제 막 첫 회사 다니기 시작한 신입인데, 아직은 크게 야근이 없거든요. 근데 마감 시즌이라는 게 오면 저도 그렇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긴 해요. 유나님은 혹시 입사 초반에도 그랬나요, 아니면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달라진 건가요? 노동청 상담은 저도 궁금한 게, 실제로 받아보신 분이 계시면 절차가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계약서랑 현실이 다른 게 관행이라는 말로 넘어가기엔 너무 큰 차이 같아서요.
참아야 하냐고 물어보는 시점에서 이미 답은 나와 있는 거예요. 본인도 알잖아요. 근데 제가 하나 짚을 게, 노동청 신고하면 회사가 바뀔 거라는 기대는 버리세요. 저도 7년차 때 비슷한 상황에서 고용노동부 진정 넣었는데, 시정 권고 한 장 날아가고 끝이었어요. 회사는 형식만 맞추고 분위기는 더 안 좋아졌거든요. 신고는 하되 동시에 이력서 돌리세요. 근로계약서 위반은 팩트니까 기록은 남겨두는 게 맞아요. 다만 그 회사가 고쳐질 거라는 희망은 시간 낭비예요. 4년차면 포트폴리오 충분히 쌓였을 거고, 환경 탓하면서 버티는 1년보다 나와서 제대로 된 데 가는 3개월이 커리어에 훨씬 이득이에요.
저 아직 신입이라 취준할 때 면접에서 들은 조건들을 거의 그대로 믿고 입사했거든요. 근데 유나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저도 면접 때 워라밸 좋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혹시 그게 다 말뿐인 건 아닌가 싶어서요. 근로계약서에 적혀 있어도 실제로 안 지켜지면 그걸 어떻게 증명하는 건지도 궁금하고, 신입이 그런 걸 문제 삼으면 회사에서 불이익 주지는 않는지도 걱정되더라고요. 토요일 격주 출근이면 체력적으로도 진짜 힘들 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 작업 퀄리티는 어떻게 유지하세요? 저는 아직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런 글 볼 때마다 입사 전에 뭘 더 확인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