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면접 과제 받았는데, 완성도를 어디까지 올려야 하나요?

첫 면접에서 실무 과제를 받았는데요 ㅠㅠ 3일 안에 제출하라는데, 어디까지 퀄리티를 올려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실제 서비스 수준으로 디테일하게 다 잡아가야 하는 건지, 컨셉이랑 작업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한 건지 모르겠어서요... 선배님들은 면접 과제 나오면 어떻게 접근하셨어요? 대충하면 성의 없어 보일 것 같고 너무 오래 잡으면 효율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진짜 고민이에요 😭

8.14 05:16조회수 0댓글 8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솔직히 완성도 높이는 데 시간 쓰는 것보다 왜 그렇게 풀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산업디자인 쪽이라 콘텐츠 과제랑 결이 다르긴 한데, 면접 과제라는 게 결국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는 거잖아요. 픽셀 퍼펙트한 결과물 내놓고 프로세스 설명 못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3일이면 시간 제한 자체가 의도된 거라 거기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쳤는지가 평가 포인트일 확률이 높아요. 다 잡으려다 핵심이 묻히는 경우도 꽤 봤고요. 컨셉 잡는 데 하루, 작업에 하루, 정리에 반나절 정도로 끊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과제에서 떨어져도 프로세스가 명확하면 다음 면접에서 포트폴리오로 재활용할 수 있으니까 그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8.14 05:17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 얼마 전에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과제전형 후기 글 한 20개 정도 읽어봤는데요, 3일이라는 기한이 은근 짧은 편이더라고요. 5일이나 일주일 주는 곳도 있던데 3일이면 진짜 우선순위를 잘 잡아야 할 것 같아서 저도 궁금해졌어요. 지호님은 콘텐츠 디자이너 과제인 거죠? 혹시 과제 유형이 기존 서비스 개선인지 아예 새로운 컨셉 제안인지에 따라서도 접근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떤 쪽이에요? 저도 아직 면접 과제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조언할 입장은 아닌데ㅠㅠ 다만 하나 드는 생각은, 3일 중 하루는 리서치랑 방향 잡는 데 쓰고 나머지로 실행하는 식으로 시간 배분을 먼저 정해놓으면 퀄리티 욕심에 끝없이 빠지는 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결과 나오면 후기도 꼭 공유해주세요 저도 곧 겪을 일이라 너무 궁금합니다!

    8.14 05:17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신입 때 과제전형 받고 밤새면서 작업물 완성도 끌어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9년 지나고 보니까, 그때 제가 놓쳤던 건 디테일이 아니라 판단의 근거였더라고요. 인쇄 쪽이라 분야가 좀 다르긴 한데, 저희도 신입 포트폴리오 볼 때 도련선이나 색상모드 같은 기본기가 잡혀 있는지를 먼저 보거든요. 화려한 시안보다 그게 훨씬 눈에 들어와요. 콘텐츠 디자인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게, 3일이라는 기한 자체가 완벽한 결과물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제한된 조건 안에서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는지 보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전부 다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핵심 화면 두세 개를 확실하게 잡은 다음에 나머지는 왜 생략했는지 한 줄이라도 메모해두시면 오히려 실무 감각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이요!

    8.14 05:17
  • 소희산업디자인 전공 · 대학생

    근데 다들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어느 정도 실무 경험이 있으니까 보여줄 프로세스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면접 과제를 직접 받아본 적은 없는데, 솔직히 이 글 보면서 나중에 저도 똑같은 고민할 것 같아서 북마크했어요. 산디 쪽은 과제전형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3일이라는 시간 안에 컨셉도 잡고 완성도도 올리라는 게 애초에 가능한 건지 궁금해요. 혹시 지호님, 과제 브리프에 평가 기준이나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적혀 있진 않았어요? 그게 있으면 방향 잡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은데. 그리고 콘텐츠 디자인 과제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결과물을 내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곧 취준 시작해야 해서 과제전형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하나도 안 잡히거든요 ㅠ

    8.14 05:18
  • 다은마케팅 디자이너 · 신입

    저 지난달에 과제전형 두 번 봤는데요, 첫 번째는 혼자 끙끙대면서 완성도만 올리려고 했다가 시간 부족해서 마감 직전에 급하게 냈거든요. 두 번째는 좀 달라지고 싶어서 과제 받자마자 담당자분한테 '혹시 완성도보다 작업 의도를 더 중시하시는 편인가요?' 라고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질문한 것 자체를 되게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궁금한 건 물어봐도 감점 안 된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방향을 확인하고 시작하니까 쓸데없이 헤매는 시간이 확 줄었고요. 지호님 첫 과제전형이라 떨리시겠지만 3일이면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8.14 05:18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처음 과제전형 받았을 때 똑같은 고민했었어요. 근데 5년차 되면서 과제 리뷰하는 쪽에 몇 번 참여해봤는데, 보는 시선이 완전 달라지더라고요. 면접관이 3일이라는 기한을 준 건 그 시간 안에서 뭘 취사선택하는지를 보려는 의도가 커요. 전체를 80점으로 고르게 만드는 사람보다, 핵심 화면 두세 개를 95점으로 끌어올리고 나머지는 의도적으로 쳐낸 사람이 훨씬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리고 제출할 때 마지막에 "시간이 더 있었다면 보완하고 싶은 부분"을 짧게라도 정리해서 넣어보세요. 제한된 조건 속에서 판단력 있게 우선순위를 세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평가할 때 꽤 좋은 인상을 줍니다. 첫 과제전형이라 부담되실 텐데 응원할게요!

    8.14 05:19
  • 태현에이전시 디자이너 · 8년차

    에이전시에서 8년 일하면서 느낀 건데, 3일이라는 제한 자체가 이미 평가 항목이에요. 주어진 시간 안에 뭘 치고 뭘 버릴지 판단하는 능력을 보는 거거든요. 에이전시 특성상 타이트한 일정에 퀄리티 뽑아내는 게 일상인데, 면접 과제도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그래서 전 후배들한테 항상 말하는 게, 작업물 자체보다 제출할 때 같이 넣는 한 장짜리 작업 의도 정리가 승부를 가른다는 거예요. 왜 이 방향을 잡았는지, 시간이 더 있었으면 어디를 더 잡았을지 써놓으면 미완성인 부분도 의도적 판단으로 읽히거든요. 완성도는 핵심 화면 두세 개만 확실히 잡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와이어 수준으로 두는 게 낫습니다. 다 중간만 하는 것보다 강약 조절이 훨씬 인상 남아요. 첫 과제전형 파이팅이에요!

    8.14 05:19
  •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과제전형 준비할 때 프로세스 문서를 따로 정리해서 같이 내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학교 선배한테 들은 적 있어요. 근데 저도 아직 학생이라 실제로 해본 적은 없어서 ㅠㅠ 궁금한 게, 지호님은 3일 안에 제출이면 작업물이랑 별도로 왜 이렇게 풀었는지 설명하는 문서도 같이 준비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작업물 자체에 의도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가시는 건지요! 저도 곧 취준 시작해야 하는데 과제전형이 제일 막막하거든요. 특히 콘텐츠 디자인 쪽은 UX랑 또 평가 기준이 다를 것 같아서, 혹시 과제 브리프에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힌트 같은 게 적혀 있진 않았나요? 그런 게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완성도 배분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첫 과제전형 응원합니다 진짜!!

    8.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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