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인턴 급여는 연봉 테이블 어디에 놓고 봐야 하나요?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테이블에 올릴 제 숫자가 없는데요, 공고 보면 인턴은 월 얼마로만 적혀 있어서 이걸 연봉 테이블 어느 칸에 놓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전환될 때 그 금액이 기준선이 되는 건지, 아니면 신입 초봉으로 다시 잡히는 건지도 궁금해서요. 인턴 구간 숫자를 따로 모아두시는 분이 계신지, 아니면 애초에 참고할 만한 게 아닌 건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9.17 04:20조회수 0댓글 7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혹시 공고에 인턴 기간 끝나고 전환 시 처우를 따로 적어둔 데가 있던가요? 저도 3년차라 인턴 테이블은 감히 말씀드릴 게 없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인턴 월급은 연봉 테이블이랑 아예 다른 칸에 있는 숫자 같더라고요. 저희 회사도 인턴 뽑을 때 보면 그 금액은 그냥 기간제 단가로 잡고, 전환되면 신입 초봉 밴드로 다시 들어가거든요ㅠㅠ 그래서 인턴 월급이 높다고 초봉이 따라 올라가는 구조는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이건 제가 실제 협상해본 게 아니라 옆에서 본 거라 확실하진 않아요. 혹시 전환 후 초봉까지 같이 명시된 공고 보신 적 있으세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9.17 04:36
    • 나혜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도 그게 제일 궁금했는데요, 제가 본 공고들은 전환 후 처우까지 적어둔 데가 하나도 없었어요. 다 "인턴 월 OOO만원, 평가 후 전환 검토" 정도에서 끝나더라구요. 말씀 들으니 좀 정리가 되네요. 저는 인턴 금액이 그대로 기준선이 되는 줄 알았는데, 아예 다른 칸 숫자라고 보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럼 결국 전환 시점 초봉은 그때 가서 다시 협상해야 하는 거고, 그 전엔 서면으로 남는 게 없는 거네요ㅠ 그게 좀 걸리긴 해요.

      9.17 04:36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취준 시절에 인턴 공고 월급만 보고 연 환산해서 테이블에 올려봤는데, 그 숫자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더라고요. 인턴 급여는 신입 초봉의 축소판이 아니라 계약 형태 자체가 다른 별도 항목이거든요. 지금 면접 보는 쪽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전환할 때 처우는 대부분 인턴 월급이 아니라 그 해 신입 초봉 테이블에서 다시 산정합니다. 인턴 금액이 기준선이 되는 건 전환 조건을 명시 안 한 일부 소규모 회사 정도예요. 그래서 저라면 인턴 구간은 연봉 테이블이 아니라 별도 시트로 빼서 모으시길 권합니다. 월급 숫자 옆에 전환율, 전환할 때 처우 명시 여부, 계약 기간, 이 세 칼럼을 같이 적어두세요. 인턴 급여 자체는 회사마다 최저임금 근처로 수렴해서 변별력이 거의 없는데, 전환 조건 명시 여부는 회사별로 크게 갈리거든요. 나중에 오퍼 비교할 때 실제로 참고가 되는 건 후자 쪽입니다.

    9.17 04:37
  • 서윤프로덕트 디자이너 · 4년차

    저도 신입 때 인턴 공고 월급 보면서 "이게 다음 숫자의 시작점이구나" 싶었는데, 나혜님 질문 읽으니까 그때 제가 뭘 근거로 그렇게 생각했는지 설명을 못 하겠더라고요. 4년차 된 지금 돌아봐도 인턴 금액이 전환 초봉으로 이어진 케이스를 주변에서 본 적은 없어요. 다들 전환되면서 신입 테이블로 새로 잡혔거든요. 근데 이게 제 주변 표본이 좁아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저도 확신이 없어요. 다만 하나는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저는 작년에 "다음 평가 때 반영해줄게요"를 듣고 올해 3.2% 받았어요. 그 사이에 팀장이 바뀌면서 "저는 못 들었는데요"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인턴 구간 숫자를 모으는 것보다, 전환할 때 처우가 공고나 계약서에 글자로 적혀 있는지를 먼저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

    9.17 04:38
  • 세림그래픽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조금 다른 지점에서 헤매고 있었는데요, 인턴 공고 월급을 연 환산해서 테이블에 올려보려다 그 숫자가 몇 달짜리인지에 따라 성격이 아예 다르더라고요. 지난달에 영상 에이전시 공고를 서른 개쯤 저장해뒀는데, 인턴이라고 적힌 곳들 보면 3개월인지 6개월인지, 전환형인지 체험형인지도 안 적힌 데가 꽤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금액보다 기간이랑 전환 문구가 붙어 있는지를 먼저 봐요. 물론 저는 인턴도 아직 못 해봐서 전환될 때 그 금액이 실제로 기준선이 되는지는 전혀 모르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 답이 저도 궁금해요. 혹시 나혜님이 보신 공고들은 기간이 명시돼 있던가요, 아니면 저처럼 그것부터 애매하셨을까요.

    9.17 04:42
    • 나혜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도 딱 그게 걸리더라구요. 제가 본 공고들도 기간이 아예 안 적힌 데가 꽤 있었고, 적혀 있어도 "3개월(연장 가능)" 정도라 전환형인지 체험형인지는 결국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세림님처럼 기간이랑 전환 문구부터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인턴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 금액이 진짜 기준선이 되는지는 답을 못 드리겠고요. 결국 적혀 있지 않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제일 답답한 지점 같아요.

      9.17 04:43
  • 진아브랜드 디자이너 · 12년차

    인턴 급여는 연봉 테이블에 안 올려도 돼요. 그건 연봉이 아니라 교육비 명목으로 책정된 숫자거든요. 최저임금 기준 월 210만원 언저리에서 대부분 끊기고, 회사가 인턴한테 성과를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 밑으로도 못 내려가고 위로도 안 올라가요. 변별력이 없는 숫자를 모아봐야 나혜님한테 남는 정보가 없어요. 전환 기준선이 되냐고 물으셨는데, 제가 본 케이스에선 안 됐어요. 인턴 월급이랑 전환 초봉은 아예 다른 테이블에서 나와요. 전환자는 그해 신입 초봉 테이블로 다시 들어가고, 인턴 기간은 경력으로도 안 쳐줘요. 제 밑에 있던 친구가 6개월 인턴 끝나고 전환됐는데 동기들이랑 똑같은 숫자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나혜님이 지금 봐야 할 건 인턴 월급이 아니라 그 회사의 신입 초봉이에요. 인턴 공고에서 확인할 건 금액이 아니라 전환율이고요. 전환 인원을 안 밝히는 데는 안 뽑을 가능성이 높아요.

    9.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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