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산업디자인 포폴에 렌더링 비중 어느 정도로 넣으세요?

6년차 산디인데 이직 준비하면서 포폴 다시 정리하고 있거든요. 예전에는 스케치 프로세스 위주로 넣었는데 요즘은 키샷 렌더링 퀄리티가 거의 당락을 가르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또 프로세스 없이 결과물만 넣으면 깊이가 없어 보일 것 같고. 렌더링이랑 프로세스 비중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회사마다 보는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최근 면접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7.30 01:17조회수 0댓글 6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최근 이직 준비하면서 포폴 비중 고민이 많았는데, UI 쪽이라 렌더링은 아니고 프로토타입 인터랙션이냐 시각 시안이냐 그 밸런스였거든요. 제 경우 피그마 프로토타입 30%, 최종 시안 40%, 리서치/프로세스 30% 정도로 잡았는데 면접관마다 반응이 달라서 정답이 없더라고요. 산디 쪽은 키샷 퀄이 진짜 상향평준화돼서 그게 더 치열할 것 같긴 합니다. 궁금한 게, 프로세스를 넣을 때 스케치만 보여주시는 건지 아니면 CMF 검토라든가 목업 테스트 같은 중간 단계도 같이 구성하시는 건지요? UI 쪽에서는 유저 플로우랑 와이어프레임을 프로세스로 치는데, 산디는 그 깊이를 어디까지 보여줘야 설득력이 생기는지 감이 안 잡혀서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7.30 01:17
  • 정민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이라 눈이 갔어요. 인쇄기획 쪽은 결과물이 실물 인쇄 샘플이다 보니 포폴에 목업 촬영이냐 실제 납품 사진이냐를 두고 항상 저울질하거든요. 깔끔한 목업이 임팩트는 확실한데, 후가공 디테일이나 용지 선정 같은 판단 과정을 안 보여주면 그냥 예쁜 사진첩이 되어버려서요. 산디 쪽 키샷 렌더링도 결국 같은 맥락 아닌가 싶은데, 혹시 렌더링 퀄리티를 강조하면서도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녹이는 구성을 실제로 본 적 있으세요? 면접관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다음 이직 때 참고하고 싶네요.

    7.30 01:17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프로덕트 디자인 쪽이라 키샷 렌더링 포폴은 직접 경험이 없지만, 프로세스 대 결과물 비중 고민은 분야 불문하고 늘 따라오는 것 같아요. 저도 포폴 정리할 때 리서치 과정을 얼마나 보여줄지 항상 고민이거든요. 너무 많이 넣으면 산만하고, 빼면 깊이가 없어 보이고. 준호님 말씀처럼 회사마다 보는 포인트가 다를 텐데, 혹시 타깃하고 계신 회사군이 있으신가요? 대기업 인하우스랑 디자인 컨설팅이랑 원하는 포폴 톤이 꽤 다를 것 같아서요. 그 방향이 잡히면 렌더링이랑 프로세스 비중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7.30 01:18
  •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아 키샷 렌더링이 당락을 가른다는 말에 살짝 놀랐어요. 편집 쪽은 인디자인 시안이나 레이아웃 완성도가 비슷한 역할인데, 산디는 렌더링 하나로 그 정도 갈리는 거군요. 저도 4년차인데 포폴 정리할 때 작업 과정을 얼마나 보여줄지 늘 고민이거든요. 컨셉 잡는 리서치부터 타이포 시안 변천사까지 다 넣자니 길어지고, 결과물만 딱 넣자니 준호 님 말씀처럼 깊이가 없어 보이고. 근데 궁금한 게 산디 쪽은 렌더링 퀄리티를 올리려면 별도로 공부를 많이 하시나요? 편집은 목업 정도만 쓰다 보니 그 쪽 작업량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와서요. 면접에서 프로세스 질문이 실제로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7.30 01:18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브랜드 디자인 쪽이라 키샷 렌더링 포폴은 경험이 없어서 조언드리긴 어렵지만, 프로세스 대 결과물 비중 고민은 저도 이직 준비하면서 계속 부딪히는 부분이에요. 브랜드 쪽은 최종 아이덴티티 시스템 완성도가 중요하면서도, 컨셉 도출 과정이 없으면 왜 이런 방향이 나왔는지 설득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산디도 비슷한 구조일 것 같은데, 혹시 렌더링 퀄리티를 높이면서 프로세스를 압축하는 식으로 정리하고 계신 건지, 아니면 아예 프로젝트별로 렌더링 중심 케이스와 프로세스 중심 케이스를 나눠서 구성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지원하는 회사 성격에 따라 포폴 버전을 다르게 가져가시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7.30 03:02
  •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준호님이 말씀하신 깊이 없어 보인다는 부분이 와닿았어요. 편집 4년차인데 저도 시안 완성도를 올리는 데 시간을 쏟다 보면 기획 의도나 레이아웃 근거를 정리할 여력이 없어지거든요. 결국 예쁜 결과물이랑 사고 과정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건 분야 불문인 것 같아요. 산디 쪽 키샷 렌더링은 경험이 없어서 비중을 어떻게 잡으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최근 면접에서 렌더링 퀄리티 자체보다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을 더 깊이 물어보는 분위기였는지가 궁금해요. 그 흐름에 따라 비중 잡는 방향이 꽤 달라질 것 같아서요.

    8.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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