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산디 포트폴리오에 핸드 스케치 꼭 넣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산업디자인 전공 졸업 후 취준 중인 신입입니다.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고민이 생겼는데요, 아이디에이션 단계 핸드 스케치를 넣는 게 좋을지 아니면 키샷 렌더링 위주로 깔끔하게 구성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스케치 퀄리티에 솔직히 자신이 없는데,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요. 현업에 계신 분들은 스케치 비중을 어느 정도로 두시나요?

8.10 10:36조회수 0댓글 8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아 이 고민 너무 공감돼요! 저는 웹디자인 쪽이라 핸드 스케치나 키샷 렌더링은 직접 경험이 없어서 조언드리긴 어렵지만, 분야는 달라도 포폴에 과정을 얼마나 보여줘야 하는지는 저도 늘 고민이거든요. 웹 쪽에서는 와이어프레임이나 리서치 과정을 넣느냐 마느냐로 비슷한 논쟁이 있는데, 산디는 스케치 퀄리티 자체도 평가 대상이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지원하시려는 회사가 대기업 쪽인지 중소 스튜디오 쪽인지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은데, 세진 님은 어떤 쪽 위주로 준비하고 계세요? 저도 현업 산디 분들 답변 기다리면서 같이 배워가겠습니다!

    8.10 10:36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지금 포폴 정리하는 중이라 세진님 글 보고 멈칫했어요ㅋㅋ 분야는 다르지만 콘텐츠 디자인 쪽도 결국 과정을 얼마나 보여줄지가 제일 고민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레퍼런스 리서치나 톤앤매너 잡아가는 과정을 넣을지 말지 매번 왔다갔다하는데, 산디는 핸드 스케치 퀄리티 자체가 실력 평가 기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부담이 더 클 것 같아요. 근데 궁금한 게 스케치를 아예 빼면 면접에서 아이디에이션 과정 질문 들어왔을 때 설명이 어렵진 않을까요? 그 부분도 같이 고민되실 것 같아서요. 저도 현업 분들 답변 궁금하네요 같이 눈팅할게요👀

    8.10 10:37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희 회사 작년 채용 때 산디 포폴 한 30개 넘게 봤었는데요, 저는 인하우스 근무라 직접 산디 쪽은 아니지만 옆에서 보니까 스케치 넣은 분들이 면접까지 가는 비율이 확실히 높더라고요. 근데 그게 스케치 자체가 예뻐서가 아니라 왜 이 형태가 나왔는지 흐름이 보여서 그런 것 같았어요. 솔직히 스케치 퀄리티 자신 없다는 거 너무 이해되는 게 저도 제 분야에서 와이어프레임 손으로 그린 거 넣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거든요ㅠㅠ 근데 키샷만 딱딱 넣으면 결과물은 예쁜데 과정이 안 보여서 좀 밋밋하다는 피드백을 채용 담당자한테 직접 들은 적 있어요. 세진님 혹시 스케치를 아예 안 넣는 게 아니라 깔끔하게 정리해서 소량만 넣는 건 어떤지도 고민해보셨나요?

    8.10 10:37
  • 도윤BX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BX 쪽이라 산디 포폴을 직접 평가해본 경험은 없어서 확정적인 조언은 못 드려요. 다만 7년 일하면서 분야 불문하고 느낀 건, 과정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편집하느냐가 실력이라는 거예요. BX 포폴 구성할 때도 무드보드나 컨셉 전개를 날것으로 넣을지 정제해서 넣을지 똑같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결론은 퀄리티에 자신 없는 걸 억지로 넣으면 오히려 마이너스였어요. 차라리 스케치를 스캔 그대로 넣기보다 아이디에이션 흐름이 읽히게 편집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핸드 스케치 유무보다 왜 이 방향으로 갔는지 논리가 보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이건 산디 현업분들 의견이 더 정확할 거예요.

    8.10 10:38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다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 좀 다르게 봐요. 저는 산디는 아니고 프리랜서로 10년째 여러 분야 디자인 하고 있는 사람인데, 포폴이란 게 결국 나를 사게 만드는 영업 도구예요. 스케치 퀄이 자신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안 넣는 게 맞아요. 자신 없는 걸 억지로 끼우면 전체 인상만 깎여요. 렌더링이 강점이면 그걸로 압도하는 게 훨씬 현실적이고, 과정은 면접 가서 말로 풀면 됩니다. 과정 보여주는 게 꼭 스케치여야 할 이유도 없거든요. 컨셉 전개 다이어그램이나 리서치 정리로도 충분히 사고과정은 드러나요. 결국 포폴은 내가 돈 받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건데, 약점 전시보다 강점 극대화가 먼저입니다.

    8.10 10:39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모션 쪽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끄덕끄덕하면서 읽었는데요, 저는 스토리보드나 러프 애니매틱을 포폴에 넣을지 말지 항상 갈등이거든요ㅋㅋ 산디 핸드 스케치랑은 결이 다르겠지만 과정 vs 결과물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느낌은 똑같은 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산디 포폴은 제가 키샷도 안 만져봤고 평가해본 적도 없어서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고요. 한 가지 궁금한 건 세진님이 스케치 퀄리티에 자신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선 정리가 안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아이디에이션 자체가 약하다고 느끼시는 건지? 그거에 따라 방향이 좀 달라질 것 같아서요. 전자면 디지털로 깔끔하게 다시 그리는 방법도 있을 테고, 후자면 넣었다가 오히려 역효과일 수도 있으니까요. 현업 산디 분들 답변 저도 궁금합니다!

    8.10 10:39
  • 하은그래픽 디자이너 · 신입

    얼마 전에 그래픽 포폴 정리하면서 작업 과정 스크린샷을 한 프로젝트당 3-4장씩 넣을지 고민했던 기억이 나서 글 멈추고 읽게 됐어요 🥲 분야는 다르지만 '과정을 보여줘라'라는 말이 주는 압박감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솔직히 초안이나 시안 변천 과정이 예쁘지 않아서 넣기가 망설여지거든요… 근데 산디는 핸드 스케치가 그래픽 쪽 러프 시안보다 훨씬 실력 차이가 눈에 보일 것 같은데, 혹시 스케치 퀄리티 자체를 연습해서 올리는 방향도 생각하고 계신 건지 궁금해요! 세진님 결과물이 좋으시면 렌더링이 빛을 발할 것 같기도 하고 ✨ 답 나오시면 저도 참고하고 싶어요

    8.10 10:39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혹시 스케치 퀄리티가 걱정이라는 게 선 자체가 떨리는 건지, 아이디어 전개가 약한 건지 어느 쪽이에요? 패키지 쪽 5년 하면서 느낀 건데, 면접관이 스케치에서 보는 건 예쁜 선이 아니라 왜 그 형태가 나왔는지 사고 흐름이거든요. 저도 키샷 렌더 잘 뽑으면 됐지 싶었는데 실제로 채용 면접 들어가보니까 과정 페이지에서 질문이 제일 많이 나오더라고요. 산디랑 패키지가 완전 같진 않겠지만, 구조물 전개할 때 러프 스케치 서너 장이 최종 목업보다 대화 소재가 되는 경우가 확실히 많았어요. 퀄리티 부담되면 깔끔하게 다시 그리는 것보다 실제 작업 중 메모처럼 날것 그대로 넣는 게 오히려 진정성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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