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대학생인데요, 방학 동안 피그마 학원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그룹 수업이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 1:1 수업이 실력 향상에는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고민이에요. 혹시 둘 다 경험해 보신 분 계시면 체감 차이가 어땠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수강료 차이만큼 값어치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학원#피그마#1:1수업#그룹수업#디자인교육
8.11 03:00조회수 0댓글 6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저도 한 7~8년 전에 비슷한 고민 했었어요. 그때는 일러스트레이터였지만 결국 본질은 같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피그마처럼 툴 자체를 익히는 거면 그룹 수업으로 충분합니다. 기능 배우는 건 옆에서 같이 듣든 혼자 듣든 크게 안 달라요. 근데 1:1이 빛나는 순간은 내 작업물을 들고 가서 피드백 받을 때예요. 그룹에서는 수강생 여러 명 돌아가면서 봐주니까 내 차례가 짧거든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건 그룹으로 기초 빠르게 떼고, 나중에 포트폴리오 정리할 때 1:1 몇 회만 짧게 붙이는 거. 수강료 차이가 보통 두세 배는 나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1:1로 풀코스 들으면 가성비가 좀 아깝습니다. 그 돈이면 차라리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더 해보는 게 실력에는 훨씬 나아요. 방학이면 시간도 넉넉하실 테니 현명하게 쪼개서 쓰시길.
8.11 03:00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피그마는 솔직히 그룹 수업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제가 모션 작업하면서 피그마도 따로 배웠었는데, 그룹 수업 들으면서 옆에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 보는 것 자체가 은근 자극이 되더라고요. 혼자 배우면 내 방식만 고집하게 되는데 그룹이면 같은 과제를 다르게 푸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거든요. 다만 1:1이 확실히 빛나는 순간은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를 때예요. 그룹 수업은 진도 맞춰야 하니까 질문 타이밍 놓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꽤 있었음. 방학이라 시간 여유 있으시면 그룹 먼저 듣고 부족한 부분만 1:1로 보충하는 게 가성비 최강 조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강료 아낀 돈으로 플러그인이나 강의 하나 더 사는 게 이득이에요 ㅎㅎ
8.11 03:01
하린편집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전공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 했던 사람이라 눈이 갔어요ㅠㅠ 편집 디자인 쪽으로 취업 준비하면서 피그마 학원 다녔었거든요. 저는 그룹 수업 들었는데, 솔직히 수업 자체는 괜찮았어요. 근데 문제가 뭐였냐면 저만 진도를 못 따라가는 느낌이 들 때 질문을 못 하겠더라고요ㅠㅠ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한 것 같은데 저만 멈춰 있으면 괜히 눈치 보여서요. 그래서 결국 수업 끝나고 혼자 유튜브 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처음 몇 회만이라도 1:1로 기초 잡고 그 다음에 그룹으로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이서 님은 전공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시면 기본적인 툴 감각은 있으실 텐데, 혹시 피그마 아예 처음이신 건가요? 그에 따라 좀 달라질 것 같아서요!
8.11 03:01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방학 때부터 이렇게 꼼꼼하게 알아보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저는 프로덕트 디자인 쪽 신입인데, 얼마 전까지 피그마 학원 다녔던 입장에서 하나 느낀 점이 있어서요. 저는 그룹 수업 들었었거든요. 툴 기능 익히는 건 솔직히 그룹이든 1:1이든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차이가 났던 건 내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이었어요. 그룹 수업이다 보니 한 사람당 리뷰 시간이 짧아서, 왜 이 레이아웃이 어색한지 같은 걸 깊이 짚어주기가 어렵더라고요. 이서 님이 단순히 피그마 조작법만 배우실 거면 그룹으로 충분하실 텐데, 만약 포트폴리오용 작업물까지 같이 만드실 계획이시라면 커리큘럼에 개인 피드백 시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8.11 03:02
진아브랜드 디자이너 · 12년차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룹이냐 1:1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피그마는 툴이거든요. 툴을 배우는 데 수강료 고민할 시간에 유튜브 틀어놓고 따라 치면 일주일이면 기본은 끝나요. 저도 12년 하면서 새 툴 익힐 때 학원 간 적 한 번도 없어요. 진짜 돈 쓸 데는 따로 있죠. 이서 님이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이시면 방학 동안 피그마 버튼 배치 연습하는 것보다 타이포그래피나 레이아웃 감각을 실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훨씬 급해요. 제가 신입 포트폴리오 볼 때 피그마 잘 다루는 사람은 많은데 기본기 탄탄한 사람은 열에 하나예요. 수강료 아껴서 좋은 디자인 서적 사세요. 그게 3년 뒤에 차이 만들어요.
8.11 03:02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 같은 경우 2년 차 때 그룹 수업 3개월, 3년 차 때 1:1 과외 한 달 반 정도 들어봤어요. 수강료는 거의 3배 차이였는데 솔직히 체감은 좀 달랐습니다. 그룹 수업에서는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느라 제가 약한 오토레이아웃이나 컴포넌트 구조 같은 부분을 깊게 못 파고 넘어갔거든요. 반면 1:1에서는 제 실무 파일을 직접 뜯어보면서 피드백받으니까 한 달 만에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다만 이서 님은 아직 학생이시니까 상황이 다를 수 있어요. 실무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1:1을 받으면 결국 예제 중심으로 흘러가서 그룹이랑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룹으로 기초 잡고, 나중에 포트폴리오 만들 때 1:1 피드백을 짧게 받는 식이 가성비로는 나았던 것 같아요.
저도 한 7~8년 전에 비슷한 고민 했었어요. 그때는 일러스트레이터였지만 결국 본질은 같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피그마처럼 툴 자체를 익히는 거면 그룹 수업으로 충분합니다. 기능 배우는 건 옆에서 같이 듣든 혼자 듣든 크게 안 달라요. 근데 1:1이 빛나는 순간은 내 작업물을 들고 가서 피드백 받을 때예요. 그룹에서는 수강생 여러 명 돌아가면서 봐주니까 내 차례가 짧거든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건 그룹으로 기초 빠르게 떼고, 나중에 포트폴리오 정리할 때 1:1 몇 회만 짧게 붙이는 거. 수강료 차이가 보통 두세 배는 나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1:1로 풀코스 들으면 가성비가 좀 아깝습니다. 그 돈이면 차라리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더 해보는 게 실력에는 훨씬 나아요. 방학이면 시간도 넉넉하실 테니 현명하게 쪼개서 쓰시길.
피그마는 솔직히 그룹 수업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제가 모션 작업하면서 피그마도 따로 배웠었는데, 그룹 수업 들으면서 옆에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 보는 것 자체가 은근 자극이 되더라고요. 혼자 배우면 내 방식만 고집하게 되는데 그룹이면 같은 과제를 다르게 푸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거든요. 다만 1:1이 확실히 빛나는 순간은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를 때예요. 그룹 수업은 진도 맞춰야 하니까 질문 타이밍 놓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꽤 있었음. 방학이라 시간 여유 있으시면 그룹 먼저 듣고 부족한 부분만 1:1로 보충하는 게 가성비 최강 조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강료 아낀 돈으로 플러그인이나 강의 하나 더 사는 게 이득이에요 ㅎㅎ
저도 전공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 했던 사람이라 눈이 갔어요ㅠㅠ 편집 디자인 쪽으로 취업 준비하면서 피그마 학원 다녔었거든요. 저는 그룹 수업 들었는데, 솔직히 수업 자체는 괜찮았어요. 근데 문제가 뭐였냐면 저만 진도를 못 따라가는 느낌이 들 때 질문을 못 하겠더라고요ㅠㅠ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한 것 같은데 저만 멈춰 있으면 괜히 눈치 보여서요. 그래서 결국 수업 끝나고 혼자 유튜브 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처음 몇 회만이라도 1:1로 기초 잡고 그 다음에 그룹으로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이서 님은 전공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시면 기본적인 툴 감각은 있으실 텐데, 혹시 피그마 아예 처음이신 건가요? 그에 따라 좀 달라질 것 같아서요!
방학 때부터 이렇게 꼼꼼하게 알아보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저는 프로덕트 디자인 쪽 신입인데, 얼마 전까지 피그마 학원 다녔던 입장에서 하나 느낀 점이 있어서요. 저는 그룹 수업 들었었거든요. 툴 기능 익히는 건 솔직히 그룹이든 1:1이든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차이가 났던 건 내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이었어요. 그룹 수업이다 보니 한 사람당 리뷰 시간이 짧아서, 왜 이 레이아웃이 어색한지 같은 걸 깊이 짚어주기가 어렵더라고요. 이서 님이 단순히 피그마 조작법만 배우실 거면 그룹으로 충분하실 텐데, 만약 포트폴리오용 작업물까지 같이 만드실 계획이시라면 커리큘럼에 개인 피드백 시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룹이냐 1:1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피그마는 툴이거든요. 툴을 배우는 데 수강료 고민할 시간에 유튜브 틀어놓고 따라 치면 일주일이면 기본은 끝나요. 저도 12년 하면서 새 툴 익힐 때 학원 간 적 한 번도 없어요. 진짜 돈 쓸 데는 따로 있죠. 이서 님이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이시면 방학 동안 피그마 버튼 배치 연습하는 것보다 타이포그래피나 레이아웃 감각을 실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훨씬 급해요. 제가 신입 포트폴리오 볼 때 피그마 잘 다루는 사람은 많은데 기본기 탄탄한 사람은 열에 하나예요. 수강료 아껴서 좋은 디자인 서적 사세요. 그게 3년 뒤에 차이 만들어요.
저 같은 경우 2년 차 때 그룹 수업 3개월, 3년 차 때 1:1 과외 한 달 반 정도 들어봤어요. 수강료는 거의 3배 차이였는데 솔직히 체감은 좀 달랐습니다. 그룹 수업에서는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느라 제가 약한 오토레이아웃이나 컴포넌트 구조 같은 부분을 깊게 못 파고 넘어갔거든요. 반면 1:1에서는 제 실무 파일을 직접 뜯어보면서 피드백받으니까 한 달 만에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다만 이서 님은 아직 학생이시니까 상황이 다를 수 있어요. 실무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1:1을 받으면 결국 예제 중심으로 흘러가서 그룹이랑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룹으로 기초 잡고, 나중에 포트폴리오 만들 때 1:1 피드백을 짧게 받는 식이 가성비로는 나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