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 4년 차인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어요. 주변에 야간 대학원 다니면서 회사도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돼요. 퇴근하고 수업 듣고 과제까지 하면 작업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휴직하자니 경력 공백이 신경 쓰이고... 혹시 야간 대학원 경험 있으신 분들, 실제로 어떠셨어요? 회사랑 병행할 만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원 야간반 다니면서 회사 병행,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8.7 15:45조회수 0댓글 9
저 아직 학부생인데 주변 선배들 보면 졸업하고 대학원 갈지 바로 취업할지 고민하는 사람 진짜 많거든요ㅋㅋ 근데 야간반 다니면서 회사까지 병행한다는 건 솔직히 상상만 해도 체력적으로 빡셀 것 같아서... 저도 나중에 실무 경력 쌓고 대학원 생각해볼까 하는데 막상 그때 되면 유나님처럼 경력 공백이랑 체력 사이에서 고민할 것 같아요. 혹시 야간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 과제 양이 어느 정도예요? 학부 과제도 벅찬데 일하면서 그걸 소화하려면 수면시간을 깎는 수밖에 없는 건지 궁금하네ㅋㅋ
아 이 고민 너무 타이밍이요, 저도 요즘 대학원 알아보다가 결국 접을까 말까 하는 중이거든요. 웹디자인 쪽이라 분야는 다르지만 4년 차 되니까 슬슬 커리어적으로 뭔가 더 쌓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근데 솔직히 체력 부분이 제일 무서워요. 지금도 퇴근하면 거의 반쯤 녹아있는 상태인데 거기서 수업 듣고 과제까지 한다는 게 상상이 잘 안 돼서요. 유나 님 말씀처럼 작업 퀄리티 떨어질까 봐 걱정되는 것도 진짜 공감이에요. 경력 공백도 부담이고 병행도 부담이고 어느 쪽을 택해도 리스크가 있으니까 더 결정을 못 하겠더라고요. 혹시 학기 중에 야근 겹치는 날은 어떻게 버티셨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저도 같이 듣고 싶습니다.
주변에 야간 대학원 다니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평일 기준으로 수면 시간이 4~5시간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솔직히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신입이라 대학원을 당장 고려하는 건 아닌데, 나중에 커리어 방향을 넓히려면 결국 한 번은 고민하게 될 것 같아서 이 글이 되게 와닿았어요. 유나 님처럼 이미 실무 경력이 쌓이신 분들은 대학원에서 배우는 걸 바로 업무에 연결시킬 수 있어서 오히려 효율적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혹시 대학원에서 기대하시는 게 학위 자체인지, 아니면 특정 분야를 더 깊이 파고 싶으신 건지도 궁금해요. 목적에 따라 병행의 무게감이 좀 다를 것 같아서요.
에이전시 8년 하면서 대학원 병행했던 동기들 꽤 봤는데, 솔직히 1년 차가 고비예요. 처음엔 의지로 버티는데 프로젝트 몰리는 시기랑 과제 마감이 겹치면 둘 다 퀄리티가 떨어지거든요. 근데 끝까지 간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회사한테 미리 오픈하고 야근 조절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숨기면서 다니면 체력보다 멘탈이 먼저 나가더라고요. 유나 님은 편집 쪽이면 에이전시처럼 야근 폭탄이 매일은 아닐 수 있으니까 그나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경력 공백 걱정에 휴직을 못 하겠다는 거면, 차라리 한 학기만 먼저 해보고 판단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괜히 2년 치 각오하고 시작하면 부담만 커짐.
솔직히 말하면 체력 걱정은 부차적인 문제예요. 진짜 먼저 답해야 할 건 대학원 가서 뭘 얻겠다는 건지 그 한 줄이거든요. 저도 7년 차쯤에 대학원 고민했었는데, 주변 선배 셋이 석사 땄어요. 한 명은 논문 주제가 실무랑 연결돼서 브랜딩 컨설팅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둘은 학위만 남았어요. 커리어에 달라진 거 없었죠. 차이는 체력이 아니라 목적이었어요. 편집디자인 4년이면 실무 감각은 이미 쌓이고 있는 거고, 대학원이 그 위에 뭘 얹어줄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2년 날리는 거예요. 경력 공백이 신경 쓰인다고 하셨는데, 목적 없는 석사가 공백보다 더 애매해요. 이력서에 한 줄 추가되는 것 말고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는지부터 정리해보세요.
다들 체력이나 의지력 문제로 접근하시는데, 저는 좀 다른 각도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쇄기획 9년 하면서 느낀 건데, 피곤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게 디테일 체크 능력이에요. 편집디자인이면 재단선, 도련, 서체 커닝 같은 거 밀리미터 단위로 잡으시잖아요. 수면 부족 상태에서 이런 작업 하면 눈이 봐도 뇌가 안 잡아내요. 인쇄 넘어가고 나서 오류 발견되면 그 스트레스가 대학원 과제 스트레스랑 비교가 안 됩니다. 그래서 병행 자체를 말리는 건 아니고, 하시게 되면 회사 작업물 최종 검수를 컨디션 좋은 오전에 몰아서 하는 루틴을 먼저 만들어두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유나 님이 4년 차시면 작업 속도는 이미 잡혀 있을 테니, 속도보다 검수 타이밍 관리가 핵심일 거예요.
혹시 대학원 가시려는 게 학위 자체가 목적이신 건가요, 아니면 실무에서 부족하다고 느끼신 부분을 채우고 싶으신 건가요? 저는 이제 막 편집디자인 시작한 신입이라 대학원은 아직 먼 얘기긴 한데, 가끔 학부 때 배운 것만으로 실무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 불안할 때가 있거든요ㅠㅠ 근데 지금도 퇴근하면 녹초인데 여기서 수업이랑 과제까지 하면 진짜 몸이 버틸 수 있는 건지... 유나 님은 4년 차시면 업무 강도도 꽤 높으실 텐데 체력 걱정되시는 거 너무 이해돼요. 저도 나중에 꼭 고민하게 될 것 같아서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고 있습니다ㅠㅠ 병행하시게 되면 중간중간 후기 남겨주시면 안 될까요?
편집디자인 4년 차시면 진짜 고민되실 타이밍이겠다 싶어요. 저는 이제 막 입사한 신입이라 대학원은 아직 먼 얘기 같으면서도, 학부 때부터 언젠간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은 계속 있거든요. 근데 지금도 퇴근하면 포트폴리오 정리하거나 새로운 툴 익히는 것만으로 체력이 바닥인데, 여기에 수업이랑 과제까지 얹어진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상상이 안 돼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유나님은 대학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을 공부하고 싶으신 건가요? 편집디자인 깊이를 더 파실 건지 아니면 다른 분야로 확장하실 건지에 따라 야간반이 맞는지 아닌지도 달라질 것 같아서요. 저도 나중을 위해 댓글들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ㅎㅎ
작업 퀄리티 떨어질까봐 걱정되신다는 부분이 제일 와닿았어요 😢 저는 아직 신입이라 대학원은 먼 얘기지만, 솔직히 지금도 매일 퇴근하면 공부할 게 산더미거든요. 거기에 수업이랑 과제까지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느낌이에요. 근데 유나님 글 읽으면서 문득 궁금해진 게, 대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이 실무랑 바로 연결되는 쪽이면 오히려 시너지가 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편집디자인이랑 이어지는 전공으로 가시려는 건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생각하고 계신 건지도 궁금해요! 그에 따라 병행 난이도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